[뉴스핌=김혜수 기자]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미국의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 신용경색 바닥론이 제기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종결론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정책금리가 너무 낮은 수준을 지속해 온 만큼 강력한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달러 약세는 지속되리라는 전망이다.
이는 과거의 경우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을 신흥시장국의 값싼 임금이 방어해 준 데다 달러가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해 달러가 장기 균형을 이뤘지만 현재는 구조적으로 상황이 변했기 때문이다.
김윤영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국제경제연구실 과장은 24일 '미 달러화 환율의 장단기 결정요인 분석'이란 논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김윤영 과장은 "과거의 1970년대, 1980년대의 경우의 달러 약세와 최근의 달러 약세는 구조적으로 다른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의 달러 약세는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연준의 완화된 통화정책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면서 "연준이 정책금리를 내리면서 달러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어 "금리를 내리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급등과 겹쳐 더욱 높아졌다"면서 "과거 1970년대, 1980년대의 경우 중국, 인도가 저임금 정책을 펼쳐 인플레이션 걱정 없이 금리를 내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이나 인도 등과 같은 신흥시장국도 결국 손을 들 수 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금리를 내리면서 인플레이션 악재까지 떠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유로경제권이 등장하면서 유로화가 달러화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등장한 것도 달러 약세를 더욱 부추겼다는 평가이다.
김 과장은 "예전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베트남 전, 석유파동 때의 경우 통화를 방만하게 운용해도 달러 이외에 대안이 없으니 달러가 독점적인 지위를 지켰지만 90년대 후반 유로화가 등장하면서 달러의 위상은 더욱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세계경제상황이 변한 상황에서 미국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운용하지 않는다면 달러약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김 과장은 "국제유가 등이 치솟는 데다 유로통화라는 강력한 경쟁상대가 등장한 만큼 미국이 달러 약세를 막기 위해서는 미세조정보다는 강력한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990년대 이후 그동안 금리가 너무 낮았다"면서 "현재 미국의 금리 인하 종결론이 나오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그동안 낮은 상태로 유지됐던 금리를 올려야 한다, 하지만 현재 서브프라임 사태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에 현재의 통화정책상태로라면 달러화 약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의 신용경색 바닥론이 제기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종결론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정책금리가 너무 낮은 수준을 지속해 온 만큼 강력한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달러 약세는 지속되리라는 전망이다.
이는 과거의 경우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을 신흥시장국의 값싼 임금이 방어해 준 데다 달러가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해 달러가 장기 균형을 이뤘지만 현재는 구조적으로 상황이 변했기 때문이다.
김윤영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국제경제연구실 과장은 24일 '미 달러화 환율의 장단기 결정요인 분석'이란 논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김윤영 과장은 "과거의 1970년대, 1980년대의 경우의 달러 약세와 최근의 달러 약세는 구조적으로 다른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의 달러 약세는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연준의 완화된 통화정책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면서 "연준이 정책금리를 내리면서 달러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어 "금리를 내리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급등과 겹쳐 더욱 높아졌다"면서 "과거 1970년대, 1980년대의 경우 중국, 인도가 저임금 정책을 펼쳐 인플레이션 걱정 없이 금리를 내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이나 인도 등과 같은 신흥시장국도 결국 손을 들 수 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금리를 내리면서 인플레이션 악재까지 떠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유로경제권이 등장하면서 유로화가 달러화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등장한 것도 달러 약세를 더욱 부추겼다는 평가이다.
김 과장은 "예전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베트남 전, 석유파동 때의 경우 통화를 방만하게 운용해도 달러 이외에 대안이 없으니 달러가 독점적인 지위를 지켰지만 90년대 후반 유로화가 등장하면서 달러의 위상은 더욱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세계경제상황이 변한 상황에서 미국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운용하지 않는다면 달러약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김 과장은 "국제유가 등이 치솟는 데다 유로통화라는 강력한 경쟁상대가 등장한 만큼 미국이 달러 약세를 막기 위해서는 미세조정보다는 강력한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990년대 이후 그동안 금리가 너무 낮았다"면서 "현재 미국의 금리 인하 종결론이 나오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그동안 낮은 상태로 유지됐던 금리를 올려야 한다, 하지만 현재 서브프라임 사태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에 현재의 통화정책상태로라면 달러화 약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