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정 기자]KTF는 15일 직접 경영을 맡고 있는 말레이시아 이동통신 사업자인 U모바일이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상용 서비스 개시 행사는 이날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버자야 타임 스퀘어'에서 KTF 조영주 사장, U모바일 연해정 CEO, NTT 도코모 나카무라(Masao Nakamura) 사장, 죠세프 살랑 말레이시아 에너지 정통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U모바일은 금년말까지 가입자 50만명 확보, 금년말까지 1500개 이상의 기지국 구축으로 통화품질 강화, KTF와 NTT 도코모의 네트워크 운영과 마케팅 역량을 이전 받음으로써 내년까지 말레이시아 3세대 시장 1위 달성 등 사업 계획을 밝혔다.
KTF는 작년 12월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NTT 도코모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신규 3세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U모바일에 총 2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33%(KTF 16.5%, 도코모 16.5%)를 인수한 바 있다.
특히 KTF는 연해정 CEO를 비롯해 CTO(최고 기술 책임자), CSO(최고 전략 책임자) 등을 파견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 유통, WCDMA 장점 내세워 금년말 가입자 50만명 확보
U모바일은 상용 서비스 초기에는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하고 우선 후불(Post-Paid) 가입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초기부터 고객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요금 상품과, 단말기 보조금, 약정할인 서비스 등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된다.
유통은 이미 5개의 대형 총판과 1000여개의 대리점 구축을 완료했으며 특히 세븐-일레븐(7-eleven), Cosway 등 U모바일의 현지 주주 파트너인 버자야 그룹이 가진 유통망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그룹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기존 사업자의 2세대 서비스보다 속도가 빠르고 영상통화, 글로벌 로밍 등 차별화 서비스가 가능한 WCDMA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U모바일은 상용 서비스 초기부터 기존 2세대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로밍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번호이동까지 시행되어 가입자 확보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연말까지 1500개 이상의 기지국 구축으로 통화품질 강화
U모바일은 쿠알라룸푸르 등 대도시 도심 지역에서는 WCDMA 서비스가 건물 안까지 통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기존 사업자와 대등한 통화품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까지 네트워크 구축이 이루어지지 않은 외곽 지역은 기존 사업자와의 로밍을 통해 말레이시아 전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년말까지는 한국의 수도권에 해당하는 Klang Vellay 지역과 말레이시아 서부 해안 도시 전역에서 WCDMA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1500개 이상의 기지국을 구축해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HSDPA 전국망을 구축한 KTF의 무선망 설계와 망운용 솔루션을 도입해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고 경쟁사보다 우수한 통화품질을 확보한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 2009년 3세대 1위 도약 위해 KTF와의 협력 강화
내년까지 말레이시아 3세대 시장 1위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주주사인 KTF와 NTT 도코모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하게 된다.
KTF와 NTT 도코모의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교류함으로써 마케팅과 네트워크의 노하우를 이전받고 한국과 일본에서 히트한 부가서비스도 도입해 서비스 특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U모바일 관계자는 "특히 KTF는 번호이동 제도를 경험했고 후발사업자로서 3세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9월말 기준으로 말레이시아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2206만명이며 보급률은 81% 수준이다.
이 중 선불 고객이 1838만명으로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GSM 3개 사업자(Maxis, Celcom, Digi)가 시장을 3분해 왔다.
이 중 Maxis와 Celcom은 WCDMA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중심의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결국 고객의 이동이 용이하고 무선인터넷 수요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U모바일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KTF 조영주 사장은 "글로벌 컨버전스 시대에 발맞춰 성장성과 투자 효율성이 높은 해외시장에 계속 진출함으로써 2015년에는 KTF 서비스 매출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할 계획”이라며“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이후 해외 사업에서도 연관 IT업체의 동반 진출을 추진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U모바일 연해정 CEO는 “한국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해외로 첫 진출하고 KTF가 경영까지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과 긍지를 느낀다”며“WCDMA 전국망 구축과 SHOW 브랜드 돌풍의 경험을 활용해 U모바일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용 서비스 개시 행사는 이날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버자야 타임 스퀘어'에서 KTF 조영주 사장, U모바일 연해정 CEO, NTT 도코모 나카무라(Masao Nakamura) 사장, 죠세프 살랑 말레이시아 에너지 정통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U모바일은 금년말까지 가입자 50만명 확보, 금년말까지 1500개 이상의 기지국 구축으로 통화품질 강화, KTF와 NTT 도코모의 네트워크 운영과 마케팅 역량을 이전 받음으로써 내년까지 말레이시아 3세대 시장 1위 달성 등 사업 계획을 밝혔다.
KTF는 작년 12월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NTT 도코모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신규 3세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U모바일에 총 2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33%(KTF 16.5%, 도코모 16.5%)를 인수한 바 있다.
특히 KTF는 연해정 CEO를 비롯해 CTO(최고 기술 책임자), CSO(최고 전략 책임자) 등을 파견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 유통, WCDMA 장점 내세워 금년말 가입자 50만명 확보
U모바일은 상용 서비스 초기에는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하고 우선 후불(Post-Paid) 가입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초기부터 고객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요금 상품과, 단말기 보조금, 약정할인 서비스 등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된다.
유통은 이미 5개의 대형 총판과 1000여개의 대리점 구축을 완료했으며 특히 세븐-일레븐(7-eleven), Cosway 등 U모바일의 현지 주주 파트너인 버자야 그룹이 가진 유통망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그룹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기존 사업자의 2세대 서비스보다 속도가 빠르고 영상통화, 글로벌 로밍 등 차별화 서비스가 가능한 WCDMA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U모바일은 상용 서비스 초기부터 기존 2세대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로밍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번호이동까지 시행되어 가입자 확보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연말까지 1500개 이상의 기지국 구축으로 통화품질 강화
U모바일은 쿠알라룸푸르 등 대도시 도심 지역에서는 WCDMA 서비스가 건물 안까지 통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기존 사업자와 대등한 통화품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까지 네트워크 구축이 이루어지지 않은 외곽 지역은 기존 사업자와의 로밍을 통해 말레이시아 전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년말까지는 한국의 수도권에 해당하는 Klang Vellay 지역과 말레이시아 서부 해안 도시 전역에서 WCDMA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1500개 이상의 기지국을 구축해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HSDPA 전국망을 구축한 KTF의 무선망 설계와 망운용 솔루션을 도입해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고 경쟁사보다 우수한 통화품질을 확보한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 2009년 3세대 1위 도약 위해 KTF와의 협력 강화
내년까지 말레이시아 3세대 시장 1위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주주사인 KTF와 NTT 도코모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하게 된다.
KTF와 NTT 도코모의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교류함으로써 마케팅과 네트워크의 노하우를 이전받고 한국과 일본에서 히트한 부가서비스도 도입해 서비스 특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U모바일 관계자는 "특히 KTF는 번호이동 제도를 경험했고 후발사업자로서 3세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9월말 기준으로 말레이시아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2206만명이며 보급률은 81% 수준이다.
이 중 선불 고객이 1838만명으로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GSM 3개 사업자(Maxis, Celcom, Digi)가 시장을 3분해 왔다.
이 중 Maxis와 Celcom은 WCDMA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중심의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결국 고객의 이동이 용이하고 무선인터넷 수요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U모바일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KTF 조영주 사장은 "글로벌 컨버전스 시대에 발맞춰 성장성과 투자 효율성이 높은 해외시장에 계속 진출함으로써 2015년에는 KTF 서비스 매출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할 계획”이라며“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이후 해외 사업에서도 연관 IT업체의 동반 진출을 추진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U모바일 연해정 CEO는 “한국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해외로 첫 진출하고 KTF가 경영까지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과 긍지를 느낀다”며“WCDMA 전국망 구축과 SHOW 브랜드 돌풍의 경험을 활용해 U모바일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