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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터치폰 앞세워 북미 휴대폰 시장 주도

기사입력 : 2008년04월01일 07:29

최종수정 : 2008년04월01일 07:29


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CTIA 와이어리스(CTIA Wireless) 2008’에 첨단 휴대폰 및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929평방미터(281평)의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해 LG 휴대폰의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와 ‘스타일리시 디자인(Stylish Design)’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면 풀터치스크린폰 ‘뷰(Vu, 모델명:LG-CU920)’를 최초로 선보인다.

AT&T를 통해 5월에 출시되는 ‘뷰’는 200만 화소 카메라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AT&T는 이번 전시회에서 ‘뷰’의 ‘미디어플로(MediaFLO)’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미 쿼티폰 시장을 겨냥한 전략제품인 ‘엔비2 (EnV2, LG-VX9100)’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4월 말 출시예정이며 북미에서 300만대가 판매되며 부동의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엔비(EnV, LG-VX9900)의 후속작이다.

엔비는 미국 상류층 청소년들의 삶을 다룬 ‘가십 걸’ 등 인기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쓰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엔비2’는 쿼티(QWERTY) 자판을 장착한 프리미엄 멀티미디어 휴대폰으로 휴대와 메시지 사용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메일, 인스턴트 메신저, 문자메시지(SMS) 등을 PC와 같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엔비2’는'엔비'보다 얇아진 디자인을 자랑한다.

북미 쿼티폰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전자는‘엔비2’외에도‘루머(Rumor)’‘스쿱(Scoop)’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보이저(Voyager, LG-VX10000)’와 ‘비너스(Venus, LG-VX8800)’등 북미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터치스크린 휴대폰들도 전시한다.

‘보이저’는 전면 터치스크린과 쿼티(QWERTY) 자판이 결합돼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터치네이게이션 뮤직폰인 ‘비너스’는 전면에 2개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상하로 배치해 하단 화면의 움직임에 따라 상단 화면이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UI (Interactive UI)를 최초로 적용했다.

보이저와 비너스는 지난해 10월 미국시장에 출시된 후 각각 70만대와 5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샤인폰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글리머(Glimmer, LG-AX830)’, 세계최초로 전면 터치스크린과 퀵다이얼, 숫자 키패드를 결합한 ‘터치다이얼폰(LG-KF700)’, 손가락을 따라 LED가 움직이는 초슬림 터치휴대폰‘터치 라이팅 폰(LG-KF510)’등 다양한 터치폰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지난 2월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전시회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워치폰 (Watch Phone)’도 소개한다.

LG전자는 유력한 4세대 이동통신 표준인 ‘LTE(Long Term Evolution)’기술과 이동 시에도 휴대폰 등으로 TV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모바일 TV 기술 ‘MPH'(Mobile Pedestrian Handheld)’ 시연을 통해 앞선 기술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미국 셀룰러통신산업협회(CTIA, Cellular Telecommunications Industry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LG전자를 비롯 노키아, 모토롤라 등 세계 1000여개의 통신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 휴대폰은 트렌드를 이끄는 디자인과 기능으로 북미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향후 소비자들이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터치 기술 등 소비자의 숨겨진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북미 휴대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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