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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어컨도 예술?...갤러리 이색마케팅

기사입력 : 2008년03월10일 11:24

최종수정 : 2008년03월10일 11:24



LG전자(대표 남용)가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에서 휘센 에어컨 신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이색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는 10일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갤러리H에서 '휘센이 만난 6인의 아티스트展'을 마련, 휘센 신제품에 적용한 6명의 예술 작가 작품과 올해 에어컨 신제품을 함께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색마케팅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다.

LG전자는 "관람 이후 제품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갤러리 내에서 작품 구입 뿐 아니라 에어컨 구입 상담, 판매 연계 뿐 아니라 원작을 감상하고 아트 컨설팅을 통한 작품구입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김지아나 작가를 초청해 작품에 대해 직접 강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예술과 상업의 공존을 가장 잘 실현하고 있는 백화점과 순수회화를 전시하는 갤러리 공간을 활용해 예술 작품으로서의 휘센 이미지를 더욱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1월 '바람이 머무는 공간-2008 휘센 초대展'을 통해 일반고객들에게 휘센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여 5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현장 구입문의도 쇄도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휘센 에어컨은 이상민(유리조각가) 김지아나(조형예술가) 하상림 (서양화가) 함연주(조형예술가) 수지 크라머(색채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 의 작품을 반영했다.

또 실내 공간을 갤러리 분위기로 연출하는 ‘아트 오브제’로서 실내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전면 판넬의 평면적인 디자인에서 탈피, 판넬 디자인에 조형예술과 스와로브스키(SWAROVSKI) 크리스탈 등을 이용해 입체감을 더하고 LED를 이용한 컬러 웨이브 무드조명을 적용했다.

LG전자 한국지역본부 DA마케팅팀장 이상규 상무는 "올해 디자인 컨셉과 주요 고객층을 반영한 문화 마케팅을 통해 '아트 오브제'로서의 휘센 이미지를 널리 알릴 뿐 아니라 예술에 조예가 깊은 프리미엄 고객들의 호응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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