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브라질 펀드의 인기가 치솟고있다.
국제 원자재와 곡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자원 부국인 브라질이 수혜를 입고 있는 데다 외환보유액이 외채를 넘어 순채권국으로 돌아서는 등 경제가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브라질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이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고, 새로운 펀드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3일 JP모건자산운용코리아는 브라질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JP모간 브라질 주식형 펀드'를 한국씨티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앞서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도 '프랭클린 브라질 플러스 주식형펀드'를 지난달 29일부터 한국씨티은행을 통해 그리고 이날부터 하나은행 외환은행 등을 통해 판매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브라질 펀드의 최근 1개월, 3개월 수익률이 각각 17.52%, 14.85%로 러시아 중국 인도 등을 크게 웃돌고있다.
개별 펀드 수익률 또한 최근 1개월 성과에서 '산은삼바브라질주식자ClassA' 펀드가 16.70%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고, 'KB브라질주식형자(Class-A)' '산은삼바브라질주식자ClassA' 등이 2~3위를 이었다. 중남미 펀드들도 브라질 영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http://img.newspim.com/img/moon080229-7.jpg)
브라질 펀드의 이같은 강세는 무엇보다도 원자재와 곡물 등의 가격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수출의 절반은 옥수수 철광석 등 농산물과 광물질이 차지해 이같은 가격 상승의 수혜를 고스란히 입고 있는 셈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은 옥수수 콩 설탕 수출로만 125억달러를 벌어들였다.
또 GDP에서 차지하는 대미 수출 비중이 2%로 작은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미국 경제 침체 우려로 부터 자유롭기 때문이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21일 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1885억달러로 외채 184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은 지난해말 현재 1700억달러의 외환보유액으로 세계 7위의 외환 보유국으로 등장했다
이에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S&P가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내수 시장이 탄탄한 것도 장점이다. GDP에서 민간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이른다.
JP모간자산운용은 "브라질의 소매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낮은 금리로 인해 건설부문 등의 투자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6년간 브라질의 고용시장은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농업 수출관련 일자리뿐만 아니라 소매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 내수관련 고용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증시의 보베스파 지수는 최근 1년 동안 40% 이상 상승했고, 지난 4년간 누적 수익률은 900%에 달했다. 새해들어 미국과 중국 증시가 각각 -7.5%, -17%를 기록했지만 브라질 증시는 0.62% 하락에 그쳤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무리 브라질 경제가 잘 나간다해도 '몰빵'투자는 금물이라며 분산투자를 당부했다. 특정 국가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얘기다.
지난해 중국 펀드, 올초 인도 펀드 등이 양호한 수익률을 내며 인기를 모았지만 상승세가 꺾인 후 상당한 후유증을 남겼다.
국제 원자재와 곡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자원 부국인 브라질이 수혜를 입고 있는 데다 외환보유액이 외채를 넘어 순채권국으로 돌아서는 등 경제가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브라질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이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고, 새로운 펀드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3일 JP모건자산운용코리아는 브라질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JP모간 브라질 주식형 펀드'를 한국씨티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앞서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도 '프랭클린 브라질 플러스 주식형펀드'를 지난달 29일부터 한국씨티은행을 통해 그리고 이날부터 하나은행 외환은행 등을 통해 판매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브라질 펀드의 최근 1개월, 3개월 수익률이 각각 17.52%, 14.85%로 러시아 중국 인도 등을 크게 웃돌고있다.
개별 펀드 수익률 또한 최근 1개월 성과에서 '산은삼바브라질주식자ClassA' 펀드가 16.70%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고, 'KB브라질주식형자(Class-A)' '산은삼바브라질주식자ClassA' 등이 2~3위를 이었다. 중남미 펀드들도 브라질 영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http://img.newspim.com/img/moon080229-7.jpg)
브라질 펀드의 이같은 강세는 무엇보다도 원자재와 곡물 등의 가격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수출의 절반은 옥수수 철광석 등 농산물과 광물질이 차지해 이같은 가격 상승의 수혜를 고스란히 입고 있는 셈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은 옥수수 콩 설탕 수출로만 125억달러를 벌어들였다.
또 GDP에서 차지하는 대미 수출 비중이 2%로 작은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미국 경제 침체 우려로 부터 자유롭기 때문이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21일 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1885억달러로 외채 184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은 지난해말 현재 1700억달러의 외환보유액으로 세계 7위의 외환 보유국으로 등장했다
이에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S&P가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내수 시장이 탄탄한 것도 장점이다. GDP에서 민간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이른다.
JP모간자산운용은 "브라질의 소매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낮은 금리로 인해 건설부문 등의 투자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6년간 브라질의 고용시장은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농업 수출관련 일자리뿐만 아니라 소매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 내수관련 고용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증시의 보베스파 지수는 최근 1년 동안 40% 이상 상승했고, 지난 4년간 누적 수익률은 900%에 달했다. 새해들어 미국과 중국 증시가 각각 -7.5%, -17%를 기록했지만 브라질 증시는 0.62% 하락에 그쳤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무리 브라질 경제가 잘 나간다해도 '몰빵'투자는 금물이라며 분산투자를 당부했다. 특정 국가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얘기다.
지난해 중국 펀드, 올초 인도 펀드 등이 양호한 수익률을 내며 인기를 모았지만 상승세가 꺾인 후 상당한 후유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