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25일 한국가스공사와 관련, "발전용 LNG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며, 수르길 프로젝트가 가시화 되는 등 자원개발 모멘텀이 유효해 올해도 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수르길 프로젝트에서 가스공사의 몫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정부의 규제대상이 아닌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가시화 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수르길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MOU가 오늘 체결될 예정"이라며 "가스공사의 지분율을 고려한 수르길 자원개발 가치는 3904억원"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자원개발 모멘텀 계속된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7,000원을 유지한다. 정부 보장 이익률이 상승한 가운데 발전용 LNG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며, 수르길 프로젝트가 가시화 되는 등 자원개발 모멘텀이 유효해 올해도 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르길 프로젝트에서 가스공사의 몫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정부의 규제대상이 아닌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하나 둘씩 가시화 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다.
■ 우즈벡 자원개발 프로젝트 진일보
06년 3월에 우즈벡 정부와 추진키로 합의한 이후 다소 지연됐던 수르길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MOU가 오늘 체결될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지분율은 우즈벡 국영 가스기업인 UNG와 한국컨소시엄이 각각 50%다. 한국컨소시엄 참여기업은 가스공사(17.5%), 롯데대산유화(17.5%), LG상사(5.0%), SK가스(5%), STX에너지(5%) 등 5개 업체다. 수르길 가스전의 가스 매장량은 총 8,400만톤이다(한국 3년 4개월치 소비량). 약 25년 동안 매년 300만톤의 천연가스가 생산될 예정이며 이 중 200만톤은 우즈벡을 통해 주변국으로 판매되고, 100만톤은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로 투입될 예정이다. 화학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모두 천연가스 형태로 판매하면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지만, 우즈벡 정부에서 화학플랜트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의 성격은 천연가스보다 화학플랜트를 통한 화학제품 판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스공사의 지분율이 낮게 책정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 가스공사의 지분율을 고려한 수르길 자원개발 가치는 3,904억원
수르길 프로젝트의 총 가치는 2조 2,311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분율을 고려한 가스공사의 수르길 프로젝트 가치는 3,904억원이다(주당 가치는 5,052원).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세율 등 자세한 계약조건을 알 수 없고, 판매 시점의 천연가스와 화학제품 가격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정확한 가치를 추정하기는 어렵다. 자원개발 부분은 추정이 어려운 개별 프로젝트의 가치를 산정해 기업가치에 반영하는 것보다는 프로젝트의 가시화 정도에 초점을 맞춰 투자 의사결정에 보수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타당하다.
윤 애널리스트는 "수르길 프로젝트에서 가스공사의 몫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정부의 규제대상이 아닌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가시화 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수르길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MOU가 오늘 체결될 예정"이라며 "가스공사의 지분율을 고려한 수르길 자원개발 가치는 3904억원"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자원개발 모멘텀 계속된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7,000원을 유지한다. 정부 보장 이익률이 상승한 가운데 발전용 LNG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며, 수르길 프로젝트가 가시화 되는 등 자원개발 모멘텀이 유효해 올해도 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르길 프로젝트에서 가스공사의 몫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정부의 규제대상이 아닌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하나 둘씩 가시화 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다.
■ 우즈벡 자원개발 프로젝트 진일보
06년 3월에 우즈벡 정부와 추진키로 합의한 이후 다소 지연됐던 수르길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MOU가 오늘 체결될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지분율은 우즈벡 국영 가스기업인 UNG와 한국컨소시엄이 각각 50%다. 한국컨소시엄 참여기업은 가스공사(17.5%), 롯데대산유화(17.5%), LG상사(5.0%), SK가스(5%), STX에너지(5%) 등 5개 업체다. 수르길 가스전의 가스 매장량은 총 8,400만톤이다(한국 3년 4개월치 소비량). 약 25년 동안 매년 300만톤의 천연가스가 생산될 예정이며 이 중 200만톤은 우즈벡을 통해 주변국으로 판매되고, 100만톤은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로 투입될 예정이다. 화학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모두 천연가스 형태로 판매하면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지만, 우즈벡 정부에서 화학플랜트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의 성격은 천연가스보다 화학플랜트를 통한 화학제품 판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스공사의 지분율이 낮게 책정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 가스공사의 지분율을 고려한 수르길 자원개발 가치는 3,904억원
수르길 프로젝트의 총 가치는 2조 2,311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분율을 고려한 가스공사의 수르길 프로젝트 가치는 3,904억원이다(주당 가치는 5,052원).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세율 등 자세한 계약조건을 알 수 없고, 판매 시점의 천연가스와 화학제품 가격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정확한 가치를 추정하기는 어렵다. 자원개발 부분은 추정이 어려운 개별 프로젝트의 가치를 산정해 기업가치에 반영하는 것보다는 프로젝트의 가시화 정도에 초점을 맞춰 투자 의사결정에 보수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