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박명래 사장이 한약재 농축액에서 고지혈증 치료에 효능이 있는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사장은 최근 '천연 한약재의 유효성분을 이용한 고지혈 치료제 개발 기초 연구' 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수원대학교 대학원 화학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사장은 이번 학위를 통해 천연 한약재에서 고지혈증 치료제 개발에 유용한 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주요 한약재인 인삼, 영지, 운지, 당귀, 음양곽 등을 정제한 농축액에서 히알루론산으로 추정되는 유사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정제된 농축액에서 추출한 히알루론산을 분석한 결과 두충, 구기자, 솔잎은 아주 유사하거나 동일한 그래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농축액에 생체고분자인 히알루론산이 최종적으로 함유돼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동물실험 결과 히알루론산이 강화된 추출물을 함유한 시료는 혈액 중 총 콜레스테롤에 대한 HDL 콜레스테롤 상대함량 증가사실이 밝혀졌고 콜레스테롤, 총 지질은 저하효과를 나타냈다.

박 사장은 특히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미량의 히알루론산을 함유하고 있는 천연 한약재 두충 추출물에 히알루론산을 보완하는 복합제는 고지혈증 치료제 후보물질 이라는 사실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