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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SK가스 자회사 편입..지주사 체제 강화 -미래에셋

기사입력 : 2007년12월27일 08:56

최종수정 : 2007년12월27일 08:56

[뉴스핌=김신정기자] 미래에셋증권 김경모 애널리스트는 27일 SK와 관련, "SK가스를 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SK의 지주회사 체제가 강화 될 것"이라며 "SK가스가 자회사로 편입되면 SK는 향후 지분법 이익이 늘어나 내년 이후 150억원 가량의 지분법이익이 추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와관련, "투자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SK E&S 보유 SK가스 지분 45.53%에 대해 콜옵션의 행사

SK㈜는 자회사인 SK E&S와의 콜옵션/풋옵션계약에 따라 SK E&S의 자회사인 SK가스의 보통주 392만주(45.53%)를 95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콜옵션을 12월 31일자로 행사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SK가스는 SK의 8번째 자회사가 될 예정임. 본 계약은 SK E&S의 2대주주인 맥쿼리의 요청에 따라 2005년 SK와 SK E&S 사이에 맺어진 것으로 행사가격이 주당 24,182원이고 SK가스의 시가가 7만 2천원인 것을 감안하면, SK㈜의 입장에서 유리한 계약으로 볼 수 있음.

- SK(주)의 향후 지분법 이익의 증가 예상

SK가스의 자회사 편입의 의미는 지금까지 SK(주)의 SK E&S에 대한 지분율 51%를통하여 SK(주)의 지분법이익에 영향을 미치던 SK가스의 이익효과가 SK(주)에 직접미치게 됨에 따라 SK E&S에 대한 지분율 51%를 초과하는 49%에 해당하는 SK가스의 이익중 SK(주) 지분율(45.53%) 해당액이 SK㈜의 이익에 추가적으로 가산됨을의미함. SK가스의 2007년 3분기까지의 실적만으로 단순추정시 SK가스로 인한 지분법이익의 증가 효과(340억)와 SK E&S의 SK가스 주식의 처분으로 인한 지분법이익의 감소 효과(190억)가 동시에 발생하여 2008년 이후 약 150억의 지분법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

-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지주회사의 조직개편

지주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회사의 조직개편을 12월 단행하였으며이는 SK(주)의 내부적으로 지주회사의 향후 성장방향에 검토가 상당한 수준으로 이루어졌음을 의미함. 향후 지주회사로서의 현금수익원은 배당금, 브랜드사용료, 자회사컨설팅 등이 될 것이며 신규사업 인큐베이팅 등을 강화할 예정.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25,000원 유지

SK가스의 자회사 편입에 따른 주당가치의 증가액은 주당 약 5천원으로 기존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함. 본 콜옵션 행사는 향후에도 지주회사가 우량 자회사에대한 투자를 통해 지주회사의 기업가치를 증가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을 시사하며 지주회사에 대한 프리미엄의 부여가 정당성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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