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이성규 부사장(전략 및 재무담당)은 "자산규모에 따른 리딩뱅크 경쟁은 앞으로 1~2년 지속되다 끝나는 대신 효율성이 중시되는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나금융이 29일 '경쟁 패러다임의 변화: 금융2.0' 이라는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이성규 부사장은 "인간이 꾸준히 운동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하듯, 주력은행들도 자산확대 보다는 자산운용의 효율성 관리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공룡의 멸종 사례를 들어 공룡이 몸집을 키우는데만 에너지를 소비함으로써 자기조절기능을 상실해 멸종했고 자기조절이 가능한 포유류가 지속된 원리에 빗대어 설명했다.
또 앞으로 "10년 후인 2010년을 내다봐야 한다"며 "경쟁의 패러다임은 양에서 질로, 리딩뱅크 경쟁은 남들이 축구경기를 할 때 농구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주 중심에서 고객 및 직원 중심, 오프라인 점포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된 점포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콜센터 또한 준 대면채널로써 인력을 보강하고, 로열티와 창의성 중심으로 인력 재배치가 이뤄져야 하며 경영진 또한 유행을 쫒아서는 안된다고 제안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은행권이 처한 문제들에 대해 "시계열적 수익관리의 실패"로 분석했다.
그는 "은행들이 몇 년간의 적자를 겪고 최근 충당금 환입 등으로 수익이 많아지면서 은행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수수료 인하에 대한 압박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수익의 변화 및 파동은 충당금으로 완충가능하나 현재 충당금 규모는 역대 최소 수준"이라며 "수익을 평균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은행들이 M&A를 통해 관리능력을 벗어난 자산규모를 갖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즉 "소호 카드 중소기업, 혹은 조달부문에서 MBS발행 등 사이클 내에서 몰려다니는 쏠림 현상은 결국 금융기관이 추구해야 할 다양성을 훼손시키고 고객의 선택권을 제한한다"고도 지적했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 금융그룹이 가야할 길에 대해 'web2.0'을 빗대어 '금융2.0'으로 표현, 내부경계를 허물고, 외부와의 소통을 통한 공유 및 협력의 정신을 강조했다.
하나금융이 29일 '경쟁 패러다임의 변화: 금융2.0' 이라는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이성규 부사장은 "인간이 꾸준히 운동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하듯, 주력은행들도 자산확대 보다는 자산운용의 효율성 관리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공룡의 멸종 사례를 들어 공룡이 몸집을 키우는데만 에너지를 소비함으로써 자기조절기능을 상실해 멸종했고 자기조절이 가능한 포유류가 지속된 원리에 빗대어 설명했다.
또 앞으로 "10년 후인 2010년을 내다봐야 한다"며 "경쟁의 패러다임은 양에서 질로, 리딩뱅크 경쟁은 남들이 축구경기를 할 때 농구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주 중심에서 고객 및 직원 중심, 오프라인 점포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된 점포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콜센터 또한 준 대면채널로써 인력을 보강하고, 로열티와 창의성 중심으로 인력 재배치가 이뤄져야 하며 경영진 또한 유행을 쫒아서는 안된다고 제안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은행권이 처한 문제들에 대해 "시계열적 수익관리의 실패"로 분석했다.
그는 "은행들이 몇 년간의 적자를 겪고 최근 충당금 환입 등으로 수익이 많아지면서 은행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수수료 인하에 대한 압박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수익의 변화 및 파동은 충당금으로 완충가능하나 현재 충당금 규모는 역대 최소 수준"이라며 "수익을 평균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은행들이 M&A를 통해 관리능력을 벗어난 자산규모를 갖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즉 "소호 카드 중소기업, 혹은 조달부문에서 MBS발행 등 사이클 내에서 몰려다니는 쏠림 현상은 결국 금융기관이 추구해야 할 다양성을 훼손시키고 고객의 선택권을 제한한다"고도 지적했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 금융그룹이 가야할 길에 대해 'web2.0'을 빗대어 '금융2.0'으로 표현, 내부경계를 허물고, 외부와의 소통을 통한 공유 및 협력의 정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