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법인 인민폐영업 요건 충족... 글로벌화 신호탄
우리은행이 국내 은행선 처음으로 중국의 카드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도 중국 현지법인 설립 후 카드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의 해외 사용액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은행에 이은 카드업의 글로벌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중국의 현지법인을 통한 중국 카드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에서 해외 금융기관이 카드 라이센스를 얻기 위해선 현지법인 형태로 진출을 해야 하고, 인민폐 영업을 하고 있는 은행만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국내 금융감독당국과 중국 당국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예비인가를 받고 연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인민폐 영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 당국으로부터 카드 라이센스를 받는 것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 그룹사 한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현재 카드 라이센스 관련 구두로만 확인이 됐고, 현지법인이 설립되면 곧 승인신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은행의 카드사업본부 소속 직원 일부가 파견돼 시장조사 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처음부터 우리카드라는 브랜드로 단독 진출하기 보다는 비씨카드와 제휴해 진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미 비씨카드는 중국의 은련(銀聯, China UnionPay)과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제휴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 만약 우리카드가 비씨카드와 손을 잡는 경우 카드 발급자는 우리카드, 로컬브랜드(로컬 가맹점 관리)는 은련카드, 국제브랜드(국제 가맹점 관리)는 비씨카드가 되는 셈이다.
이 관계자는 "가맹점이나 인지도 측면서 처음부터 단독으로 진출하는 것 보다는 비씨 혹은 비자카드 등과 제휴해 진출한 후 현지 기업고객, 그리고 중국 현지법인의 50개 지점이 설립되면 점차 대상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하나은행도 카드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주력자회사인 하나은행도 지난 8월 중국 현지법인 설립 예비인가를 받아 놨고, 인민폐 영업도 가능하다.
아울러 하나은행도 중국 현지법인 설립 후 카드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의 해외 사용액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은행에 이은 카드업의 글로벌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중국의 현지법인을 통한 중국 카드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에서 해외 금융기관이 카드 라이센스를 얻기 위해선 현지법인 형태로 진출을 해야 하고, 인민폐 영업을 하고 있는 은행만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국내 금융감독당국과 중국 당국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예비인가를 받고 연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인민폐 영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 당국으로부터 카드 라이센스를 받는 것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 그룹사 한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현재 카드 라이센스 관련 구두로만 확인이 됐고, 현지법인이 설립되면 곧 승인신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은행의 카드사업본부 소속 직원 일부가 파견돼 시장조사 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처음부터 우리카드라는 브랜드로 단독 진출하기 보다는 비씨카드와 제휴해 진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미 비씨카드는 중국의 은련(銀聯, China UnionPay)과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제휴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 만약 우리카드가 비씨카드와 손을 잡는 경우 카드 발급자는 우리카드, 로컬브랜드(로컬 가맹점 관리)는 은련카드, 국제브랜드(국제 가맹점 관리)는 비씨카드가 되는 셈이다.
이 관계자는 "가맹점이나 인지도 측면서 처음부터 단독으로 진출하는 것 보다는 비씨 혹은 비자카드 등과 제휴해 진출한 후 현지 기업고객, 그리고 중국 현지법인의 50개 지점이 설립되면 점차 대상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하나은행도 카드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주력자회사인 하나은행도 지난 8월 중국 현지법인 설립 예비인가를 받아 놨고, 인민폐 영업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