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NHN, '연말쯤 일본에서도 검색한다' - 대우

기사입력 : 2007년08월10일 08:46

최종수정 : 2007년08월10일 08:46

대우증권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10일 NHN과 관련 "비수기인 2/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4/4분기에는 세계에서 2번째 광고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보다 6배가 큰 일본광고시장에서 NHN의 검색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2분기 비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 기록

NHN은 2분기에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6% 증가한 2,108억원을,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8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당사 전망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였다. 예상범위내에 안착한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NHN의 2분기 실적은 이전 분기들보다 실적 개선폭이 둔화된 것이다. 왜냐하면 1) 검색광고부문은 1분기 큰 폭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일시적으로 성장세가 위축되었고, 2) 방학과 방학사이의 비수기인 게임부문은 소폭의 감소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신규인원 채용에 의한 인건비 증가와 용역, 광고 대행수수료가 계상되는 지급수수료 지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2분기 수익성이 둔화되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41.9%로 1분기와 비교해 1%P 악화되었다. 해외부문도 부진한 모습을 기록했다. NHN재팬은 1분기 보다 외형이 소폭 감소하여 20.9억엔의 매출액을, 37.4% 줄어든 2.3억엔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비수기 영향도 있었지만, ‘스페셜포스’, ‘페미스타온라인’ 등 퍼블리싱게임 실적기여도가 아직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은 전분기대비 16.1%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급감하였다. ‘귀혼’ 등 퍼블리싱게임의 런칭코스트가 반영된 결과이다.

- 3분기, 4분기 다시 두 자릿수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 기록 전망

2분기 온라인광고 매출의 성장은 광고판매재원(트래픽)의 감소 속에서 광고주 증가와 판매단가 인상효과에 기인한것이다. 하반기에는 우호적인 계절성과 ‘카페2’ 등 신규서비스 출시, 대선 특수 등 트래픽 증가 요인이 있다. 7월에도 검색광고와 비례하는 검색 페이지뷰가 전분기 평균치 보다 4.4% 증가했고, 배너광고와 연동되는 프론트페이지 페이지뷰는 7.4%가 늘어났다. 검색광고는 3분기부터 파워링크 과금제를 CPC(Cost Per Click)로 전환한 단가인상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9월부터는 오버츄어의 새로운 광고상품인 파나마프로젝트를 판매하기 시작하여 광고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다. 7월에 한게임 순방문자는 2분기보다 5.8% 증가하였다.
2007년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상반기의 가장 큰 비용 증가 요인 이였던 인원 증가에 의한 인건비 상승 효과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비용 증가는 예상되나 분기당 10~20억원 수준의 집행이 늘어날 것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9.2% 증가한 2,304억원으로 예상된다. 검색광고부문은 2분기 대비 12.4%의 증가율을 기록하여 다시 두 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0.6% 늘어난 1,005억원으로 예상되어, 처음으로 영업이익 1천억원 달성이 기대된다. 4분기에는 대선특수로 NHN의 전반적인 트래픽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수경기 회복으로 최대 성수기인 연말과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 해외모멘텀 재점화 예상, 목표주가 230,000원 유지

하반기에는 NHN의 성장 스토리가 국내에서 해외로 확장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NHN은 일본, 중국 등에서 제한된 시장규모를 가진 온라인게임산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였다. 4분기에는 세계에서 2번째 광고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보다 6배가 큰 일본광고시장에서 NHN의 검색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Naver는 한국시장에서 빠른 서비스 업데이트와 정교한 DB 구축으로 야후코리아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바 있다. 일본시장에서는 Naver가 외국기업이듯이 야후재팬도 외국기업이다. ‘매수’ 투자의견과 해외 경쟁기업(구글, 야후재팬)들의 2008년 PER을 대입하여 구한 230,000원을 6개월 목표주가로 제시한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