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째 30만명 하회...하반기로 갈수록 개선 기대”
취업자 증가수가 7개월째 30만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비경제활동인구도 1년전에 비해 21만3000명이나 늘었다.
그러나 통계청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다만 크게 증가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30만명을 소폭 하회하는 최근 추세가 유지된 것”으로 평가했다.
작년 ‘상고하저’ 경기흐름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고, 1~3월 지표는 재정지출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순수 증가세이기 때문에 그리 나쁘게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4월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 2/4분기에도 고용이 좋은 모습을 보여 숫자로는 크게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산업생산 등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어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3월 실업률 3.5%로 하향, 취업자 27.3만명 증가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취업자 증가수(27만3000명)가 경제활동인구 증가수(19만1000명)보다 더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떨어진 3.5%를 기록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운 3.2%로 전월과 동일했다.
3월 실업자는 84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2000명(-8.9%) 감소했다.
3월 취업자수는 2312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3000명(1.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증가수는 지난 8월 30만명대(31만8,000명)를 회복한 이후 7개월 연속 20만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월(25만8000명)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폭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2334만4000명으로 전월대비 3000명 줄어 2월(2만4000명 감소)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정부의 올해 취업자 증가수 목표는 30만명이다.
◆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 제조업 감소폭 확대
산업별 전년동월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1만2000명, 4.4%), 전기운수통신금융업(6만명, 2.6%), 건설업(4만4000명, 2.4%) 등에서는 증가한 반면, 제조업(-6만명, -1.4%), 농림어업(-5만2000명, -3.1%), 도소매음식숙박업(-3만2000명, -0.6%)에서는 감소했다.
서비스업(31만2000명)의 경우 도소매음식숙박업의 고용 감소세 둔화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지만, 제조업은 전월(-4만5000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소매업 근로자가 대형마트 등으로 많이 취업하면서 임금근로자가 전년동월대비 36만2000명 증가한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8만9000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내에서는 상용근로자(33만1000명)와 임시근로자(8만5000명)는 증가했고 일용근로자(-5만4000명)는 감소했다.
한편 3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08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1만3000명(1.4%)이나 증가해 특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활동상태별로 살펴보면 통학(21만8000명), 가사(13만2000명), 쉬었음(4만1000명), 취업준비(2만6000명) 순으로 증가했고, 연로(-7만6000명), 육아(-7만1000명), 심신장애(-3만1000명)에서는 감소했다.
통계청 전신애 사회통계국장은 “비경활 인구 증가의 경우 20대층의 직업불만족에 따른 취업준비 원인보다는 베이비붐 세대 자녀들의 통학 시작으로 크게 늘어났다”며 “15~19세 연령층의 인구가 증가했고 대학원 진학이 많은 것도 한 원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 국장은 “고용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크게 증가하지는 않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1~3월 숫자의 경우 재정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순수 고용증가세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괜찮은 숫자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1분기는 계절적으로 춥고 취업자가 늘어나는 계절은 아니어서 예년 수준은 된다고 봐야 한다”며 “하반기 재정효과가 나타나면 상저하고 흐름에 따라 고용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경제활동인구도 1년전에 비해 21만3000명이나 늘었다.
그러나 통계청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다만 크게 증가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30만명을 소폭 하회하는 최근 추세가 유지된 것”으로 평가했다.
작년 ‘상고하저’ 경기흐름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고, 1~3월 지표는 재정지출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순수 증가세이기 때문에 그리 나쁘게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4월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 2/4분기에도 고용이 좋은 모습을 보여 숫자로는 크게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산업생산 등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어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3월 실업률 3.5%로 하향, 취업자 27.3만명 증가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취업자 증가수(27만3000명)가 경제활동인구 증가수(19만1000명)보다 더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떨어진 3.5%를 기록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운 3.2%로 전월과 동일했다.
3월 실업자는 84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2000명(-8.9%) 감소했다.
3월 취업자수는 2312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3000명(1.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증가수는 지난 8월 30만명대(31만8,000명)를 회복한 이후 7개월 연속 20만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월(25만8000명)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폭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2334만4000명으로 전월대비 3000명 줄어 2월(2만4000명 감소)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정부의 올해 취업자 증가수 목표는 30만명이다.
◆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 제조업 감소폭 확대
산업별 전년동월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1만2000명, 4.4%), 전기운수통신금융업(6만명, 2.6%), 건설업(4만4000명, 2.4%) 등에서는 증가한 반면, 제조업(-6만명, -1.4%), 농림어업(-5만2000명, -3.1%), 도소매음식숙박업(-3만2000명, -0.6%)에서는 감소했다.
서비스업(31만2000명)의 경우 도소매음식숙박업의 고용 감소세 둔화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지만, 제조업은 전월(-4만5000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소매업 근로자가 대형마트 등으로 많이 취업하면서 임금근로자가 전년동월대비 36만2000명 증가한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8만9000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내에서는 상용근로자(33만1000명)와 임시근로자(8만5000명)는 증가했고 일용근로자(-5만4000명)는 감소했다.
한편 3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08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1만3000명(1.4%)이나 증가해 특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활동상태별로 살펴보면 통학(21만8000명), 가사(13만2000명), 쉬었음(4만1000명), 취업준비(2만6000명) 순으로 증가했고, 연로(-7만6000명), 육아(-7만1000명), 심신장애(-3만1000명)에서는 감소했다.
통계청 전신애 사회통계국장은 “비경활 인구 증가의 경우 20대층의 직업불만족에 따른 취업준비 원인보다는 베이비붐 세대 자녀들의 통학 시작으로 크게 늘어났다”며 “15~19세 연령층의 인구가 증가했고 대학원 진학이 많은 것도 한 원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 국장은 “고용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크게 증가하지는 않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1~3월 숫자의 경우 재정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순수 고용증가세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괜찮은 숫자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1분기는 계절적으로 춥고 취업자가 늘어나는 계절은 아니어서 예년 수준은 된다고 봐야 한다”며 “하반기 재정효과가 나타나면 상저하고 흐름에 따라 고용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