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9만명 증가...실업률 0.2%p 하락한 3.3%
- 연간으로는 29.5만명 증가...2년 연속 '주춤'
취업자 증가수가 4개월 연속 30만명을 밑돌았다. 지난해 전체로도 29만5,000명이 증가해 30만명에 못미쳤다.
그러나 3개월 연속 감소추세였던 취업자 증가수가 12월에는 상승 반전됐다. 통계청도 “12월 비수기 치고는 굉장히 좋은 모습”이라고 평했다.
다만 연간으로 보면 2004년 이후 2년 연속 뒷걸음질치는 모습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298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명(1.3%) 증가했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2,324만9,000명으로 전월대비 3만3,000명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증가수는 지난 8월 넉 달만에 30만명대(31만8,000명)를 회복한 이후 4개월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11월 26만7,000명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확대돼 둔화추세를 벗어나 상승 전환하는 모습이다.
연령별 취업자는 20대(-9만명)와 30대(-6만명)에서 감소한 반면 40대(8만5,000명), 50대(21만6,000명)와 60대(16만8,000명)는 늘어 고령층 취업증가 추세가 두드러졌다.
산업별로는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28만8,000명, 4.1%),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7만7,000명, 3.3%), 건설업(4만8,000명, 2.7%), 농림어업(1만1,000명, 0.8%)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반면 도소매 음식숙박업(-7만2,000명, -1.2%), 제조업(-6만7,000명, -1.6%)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도소매 음식숙박업은 올 1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동월대비 감소해 구조조정이 ‘현재 진행형’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가 726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9,000명(-2.1%) 줄었고, 임금근로자는 1572만2,000명으로 44만9,000명(2.9%)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내에서는 상용근로자(36만5,000명, 4.6%)와 임시근로자(8만7,000명, 1.7%)는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4,000명, -0.2%)는 감소해 고용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실업자는 78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3,000명(-5.1%) 감소했고, 계절조정 실업자는 78만8,000명으로 전월대비 3만4,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3%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고 계절조정실업률은 3.3%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경제활동참가율과 청년층 실업률은 각각 61.1%, 7.9%를 기록,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통계청 전신애 사회통계국장은 “12월 취업자 증가수가 둔화 추세에서 상승 전환한 모습”이라며 “증가폭이 확대되고 실업률이 낮은 편이어서 12월 치고는 굉장히 좋은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했다.
통계청 은순현 고용통계팀장은 “올해 고용사정이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안좋을 걸로 보고 재경부가 일자리 목표를 26~27만 정도로 세웠지만 재정을 통한 일자리 확충 등으로 3~4만명 늘여 30만명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315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29만5,000명(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취업자 증가수는 지난 2003년 3만명 감소한 이래 2004년에는 41만8,000개가 늘었다. 그러나 2005년에는 기저효과 등으로 29만9,000개로 감소했고, 작년에는 이보다 더 떨어져 2년 연속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4.7%)과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3.9%), 건설업(1.1%)은 증가했지만 제조업(-1.6%), 도소매 음식숙박업(-0.8%), 농림어업(-1.7%)에서는 감소했다.
2006년 실업자는 82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5만9,000명(-6.7%)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3.5%로 전년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 연간으로는 29.5만명 증가...2년 연속 '주춤'
취업자 증가수가 4개월 연속 30만명을 밑돌았다. 지난해 전체로도 29만5,000명이 증가해 30만명에 못미쳤다.
그러나 3개월 연속 감소추세였던 취업자 증가수가 12월에는 상승 반전됐다. 통계청도 “12월 비수기 치고는 굉장히 좋은 모습”이라고 평했다.
다만 연간으로 보면 2004년 이후 2년 연속 뒷걸음질치는 모습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298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명(1.3%) 증가했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2,324만9,000명으로 전월대비 3만3,000명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증가수는 지난 8월 넉 달만에 30만명대(31만8,000명)를 회복한 이후 4개월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11월 26만7,000명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확대돼 둔화추세를 벗어나 상승 전환하는 모습이다.
연령별 취업자는 20대(-9만명)와 30대(-6만명)에서 감소한 반면 40대(8만5,000명), 50대(21만6,000명)와 60대(16만8,000명)는 늘어 고령층 취업증가 추세가 두드러졌다.
산업별로는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28만8,000명, 4.1%),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7만7,000명, 3.3%), 건설업(4만8,000명, 2.7%), 농림어업(1만1,000명, 0.8%)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반면 도소매 음식숙박업(-7만2,000명, -1.2%), 제조업(-6만7,000명, -1.6%)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도소매 음식숙박업은 올 1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동월대비 감소해 구조조정이 ‘현재 진행형’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가 726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9,000명(-2.1%) 줄었고, 임금근로자는 1572만2,000명으로 44만9,000명(2.9%)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내에서는 상용근로자(36만5,000명, 4.6%)와 임시근로자(8만7,000명, 1.7%)는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4,000명, -0.2%)는 감소해 고용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실업자는 78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3,000명(-5.1%) 감소했고, 계절조정 실업자는 78만8,000명으로 전월대비 3만4,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3%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고 계절조정실업률은 3.3%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경제활동참가율과 청년층 실업률은 각각 61.1%, 7.9%를 기록,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통계청 전신애 사회통계국장은 “12월 취업자 증가수가 둔화 추세에서 상승 전환한 모습”이라며 “증가폭이 확대되고 실업률이 낮은 편이어서 12월 치고는 굉장히 좋은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했다.
통계청 은순현 고용통계팀장은 “올해 고용사정이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안좋을 걸로 보고 재경부가 일자리 목표를 26~27만 정도로 세웠지만 재정을 통한 일자리 확충 등으로 3~4만명 늘여 30만명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315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29만5,000명(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취업자 증가수는 지난 2003년 3만명 감소한 이래 2004년에는 41만8,000개가 늘었다. 그러나 2005년에는 기저효과 등으로 29만9,000개로 감소했고, 작년에는 이보다 더 떨어져 2년 연속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4.7%)과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3.9%), 건설업(1.1%)은 증가했지만 제조업(-1.6%), 도소매 음식숙박업(-0.8%), 농림어업(-1.7%)에서는 감소했다.
2006년 실업자는 82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5만9,000명(-6.7%)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3.5%로 전년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