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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저녁 동부증권 정종열 사장과 호남지역 지점 직원, 고객 등 70여명이 전북 전주에 모였다.
이날 저녁 7시 전주에서는 동부-KCC 프로농구 경기가 열렸고, 동부증권은 전북지역 우수고객들을 초청해 함께 경기를 관람하면서 송년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는 ‘고객사은 행사’를 가졌다.
열띤 응원과 함께한 농구경기와 고객사은 행사가 마무리된 저녁 9시. 늦은 저녁식사를 위해 동부증권 임직원들은 경기가 열린 실내체육관 근처의 치킨집을 찾았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농가를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닭을 먹는 게 어떻겠느냐는 정종열 사장의 즉석 제안을 모든 임직원들이 흔쾌히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날 동부증권 임직원들은 고객들과의 따뜻한 사랑 나누기 못지 않게 어려운 우리 이웃, 우리 농촌에 대한 사랑을 가까이에서 실천하는 법을 피부로 깨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재인 지점1사업본부 상무는 "AI 때문에 닭이나 오리 등의 수요가 줄었겠구나란 막연한 짐작은 했지만, 실제 해당 지역에 와보니 정도가 더 심한 것 같다"며 "주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마음이 우리 농촌 돕기의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실감했다"고 전했다.
동부증권은 15일 금융부문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회봉사주간을 맞이해 회사 차원의 난치환자 돕기 행사와 더불어 전국 각 지점 임직원들이 점심식사로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먹도록 권장함으로써 농촌사랑에 적극 동참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