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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상승지속.. 경기 낙관심리+항공사 인수합병 재료

기사입력 : 2006년11월16일 08:30

최종수정 : 2006년11월16일 08:30

수요일 미국증시가 다시 상승했다.

11월 뉴욕제조업지수가 생각보다 강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에 대한 낙관심리가 강해졌다. 유에스 에어웨이그룹(US Airway Group)이 델타항공(Delta Air Lines)에 80억달러의 인수제안을 전달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가 33.70포인트, 0.28포인트 오른 1만2,251.71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는 6년만에 1,400선을 테스트한 뒤 1,396.57로 3.35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2.09포인트 0.50% 오른 2,442.75를 기록, 연일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구글(Google)의 주가가 한때 499.85달러까지 상승하여 최고치를 경신한 뒤 전일대비 0.5% 오른 491.9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500달러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날 오후 발표된 연준의 10월 FOMC의사록에서는 정책결정자들이 경제가 견조한 속도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다소 줄어들기는 했어도 여전히 우려된다는 견해를 전달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결과로 인해 연준이 경기둔화 보다는 물가압력에 더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 새삼스럽게 확인됐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에 주목하던 투자자들은 좀 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게 됐다.

그러나 12월 12일 FOMC에서 금리동결 가능성은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지만, 상승 모멘텀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목요일 소비자물가지수와 산업생산 그리고 여타 지역제조업지수 등 주요지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후반들어 주식시장은 한템포 늦춰가자는 분위기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의사록이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을 억누르기는 했지만, 경기둔화 우려도 함께 해소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연준 정책결정자들은 주택경기 조정이 전체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다는 증거가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용시장 개선 및 임금상승이 주택시장의 마이너스 부의 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유에스에어웨이의 델타항공 인수시도 전달되면서 항공업종주들이 주목을 끌었다. 베어스턴스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에어트랜(AirTran Holdings)의 주가가 16%나 폭등했고, 젯블루 에어웨이즈(JetBlue Airways)는 7.4% 급등했다.

또한 컨티넨털항공(Continetal Airlines)이 12% 올랐고, AMR이 5.4%,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이 4.6% 각각 올랐으며 UAL이 8.9% 상승했다. 이날 아멕스 항공지수는 5.2%나 급등했다.

미국에너지부가 발표한 주간석유재고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한 덕분에 석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가격은 48센트 오른 58.76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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