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15일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를 넘어서는 등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15일 오전 11시40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03% 오른 3만9300원을 기록하고 있다.하이닉스의 상승세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를 포함해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투자의견 '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목표가는 3만9600원∼5만원 수준이다.하이닉스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시장에서 인정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반도체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 추가 상승 가능성 높다"며 "주가 하락 지지선도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제시한다"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강한 D램 가격 추세를 반영, 2006년, 2007년 EPS를 2%, 12% 상향한다"며 "적정주가도 4만4000∼4만6000원(기존 4만2000∼4만4000원)으로 높여 제시한다"고 덧붙였다.골드만삭스증권은 "윈도우 비스타 출시가 하이닉스에 긍정적인 촉매가 될 것"이라며 "D램 가격을 의식한 차익매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경우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분석했다.또 "D램 공급 부족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내년에도 D램의 공급부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낸드 시장 역시 내년엔 잠재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한화증권 김지수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가장 근본적인 변화는 반도체 불황기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체질개선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라며 목표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뉴스핌 Newspim] 윤상호 기자 cro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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