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암나노바이오에 대한 대규모 자금유입이 기대되는 등 호재가 잇따를 전망이다.우선 코암나노바이오 한순갑 회장(사외이사)이 10%가량 지분을 보유한 미국의 바이오셉트사 매각작업 완료가 임박했다.바이오셉트의 매각가가 5억달러 이상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한 회장의 바이오셉트 지분 총액은 500억원 수준. 이와 관련, 한 회장은 평소 코암나노바이오에 대한 투자를 줄곧 강조해 왔다. 코암나노바이오에 대한 자금유입 기대감이 모아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코암나노바이오 관계자는 "한 박사가 설립한 미국 바이오셉트사 매각이 완료단계에 왔다"며 "이는 한 회장의 개인 돈으로 구속력은 없지만 이 자금을 통해 코암나노바이오에 재투자한다는 얘기를 줄곧 해왔기 때문에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전했다.특히 현재 코암나노바이오가 추진중인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매각 또한 연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DDS란 기존의 약에다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으로, 어떤 약을 다량 복용할 경우 간 등에 손상이 생기를 것을 막기 위해 피부에 바르는 식으로 복용방법을 달리한 기술. 코암나노바이오 관계자는 "이 기술은 상용화하는 순간 돈이 들어오는 구조로 현재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리포트만 나오면 되는 상황"이라며 "한 아이템당 4000만달러 수익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코암나노바이오는 피부와 안구 등 두 가지 아이템에 대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또한 임산부 자연분만을 도와주는 의료기인 '노바트릭스'의 경우도 현재 제품개발은 완료, 리모델링중에 있다. 이는 하반기엔 해외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매출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란 게 회사측의 예상이다.한편 한순갑 회장은 1997년 바이오셉트를 비롯해 노바트릭스,아비큘,JCSS 등 바이오벤처기업 4개를 설립, 미국 벤처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서울대 화학과 출신으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한 회장은 스탠퍼드 등에서 연구활동을 하다 97년 바이오 벤처기업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https://img.newspim.com/news/2024/07/07/2407072158326630_t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