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신동규)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북한 금강산 관광특구에서 고객기업을 대상으로 '창립 30주년 기념 우수고객 초청 금강산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토젠, 티에스피, 태평양물산 등 수출 중소기업 및 남북교역 참여기업의 임직원 등 총 65명이 참가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간담회에서 고객기업들에게 ▲최근 개선된 수출금융 지원제도 ▲남북협력사업.개성공단 진출방안 및 남북협력기금 지원제도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최근 급격한 원화강세,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 이를 금융지원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금강산 등반, 공연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고객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고객들 상호간의 정보교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고객만족경영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금강산에서 고객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참석기업들로부터 대기업.중소기업, 동업종.이업종간 환위험관리 등 경영관련 정보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