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3000대로 잡았다. 특히 폭스바겐코리아는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목표로 보다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6일 “폭스바겐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으며 최근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나가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라는 최종 목표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1635대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에는 2배 늘어난 총 3000대를 판매 목표로 세웠다. 실제로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등록대수 총 449대를 기록하며 렉서스, BMW, 메르세데스 벤츠에 이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4위에 올랐다. 이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작년 1월 설립된 지 불과 1년반 만에 이룩한 성과이며, 월별 등록대수 기준으로 볼 때 폭스바겐이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198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특히 올들어 5월까지 누계등록대수는 1473대를 기록, 올해 판매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폭스바겐이 신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이유는 매연이 많고 시끄럽다는 기존 디젤 엔진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바꾸고 수입차 디젤 시장에 큰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TDI 모델들 때문.폭스바겐은 지난해 9월 페이톤 TDI, 투아렉 TDI, 골프 TDI 등 3종의 TDI 디젤 모델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 5월에는 파사트 TDI, 파사트 바리안트 TDI 스포츠, 제타 TDI 등 3종을 추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디젤 라인업 모델을 갖추고 있다. TDI 디젤 모델의 판매 대수는 지난달에만 총 181대로, 전체 판매대수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폭스바겐코리아는 내달 초 페이톤 V8 4.2 모델을 시작으로 투아렉 5.0 V10 TDI, 골프 GT TDI 등 다양한 모델들을 하반기에 출시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
![](https://img.newspim.com/news/2024/07/01/2407011136526800_171_t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