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흠 신임 금통위원 내정자는 20일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2년 가까이 쉬었는데 금통위원이라는 중요하고 보람있는 자리에 임명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박 내정자는 "지난 30년 재경부 등에서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금통위원 업무를 멋지게 수행할 것"이라면서 "재경부 등 경제정책당국과 통화정책당국간에 의사소통 원활히 해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박 금통위원 내정자는 구 경제기획원에서 예산과 물가로 잔뼈가 굵은 예산기획통이다. 참여정부 초대 기획예산처장관을 지냈고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내 정부와 한은간에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처리가 꼼꼼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이다. 부인 김혜영씨(53)와 1남을 두고 있다.<주요약력>▲58세 ▲경남 밀양 ▲경남고, 서울대 상대, 미 듀크대 대학원 ▲행시 13회 ▲경제기 획원 물가총괄과장 ▲재정경제원 경제개발예산심의관 ▲예산청 예산총괄국장 ▲국회 예산결산특위 수석전문위원 ▲기획예산처 예산실장·기획관리실장 ▲기획예산처 차관 ▲기획예산처장관 ▲청와대 정책실장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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