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병곡면 돈사서 화재…새끼돼지 1100두 폐사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9일 오전 6시 32분쯤 경북 영덕군 병곡면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6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출근하니 돈사에 불이 났고 다 무너져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북 소방 당국은 진화 인력과 장비를 급파해 발화 6시간 48분 만인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진화했다. 9일 오전 6시32분쯤 경북 영덕군 병곡면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6시간40여분만에 진화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10.09 nulcheon@newspim.com 이 불로 경량 철골조 24개 동 중 7개 동이 전소하고 새끼 돼지 1100두가 폐사해 소방 추산 2억 5800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10-09 20:19
포항시, 전국 최초 '여성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개소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여성 외국인 근로자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여성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권익 보호를 위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포항YWCA'가 위탁 운영을 맡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상담센터는 지난 1일 개소식을 열었다. 경북 포항시가 지난 1일 전국 최초로 '포항시 여성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개소식을 열었다.[사진=포항시]2025.10.09 nulcheon@newspim.com 이날 개소식에는 포항시 관계자와 포항YWCA, 지역 사회 인사, 외국인 근로자 등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축하하며 향후 역할에 기대를 모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외국인 근로자는 남성보다 장시간 노동을 하고도 낮은 임금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2.3%가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돼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포항시는 기존 두 곳의 외국인 근로자 상담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여성 외국인 근로자를 전담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다문화 포용 행정의 선도 도시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상담센터는 ▲ 노무 상담 ▲ 건강 상담 ▲ 한국어 교육 ▲ 문화 행사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언어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다. 또한 복리증진 사업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과 교류를 촉진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장상길 부시장은 "상담센터가 여성 외국인 근로자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다문화 사회 속에서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10-09 13:20
경북도,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공중보건의 감소 선제 대응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공중보건의사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지자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진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의료 취약지 진료 공백에 대응키 위해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공중보건의사는 의료 취약지 1차 진료의 핵심 인력이지만, 여학생 비율 증가, 36개월 복무 기간 부담 등으로 지원이 줄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 울진군 보건소 전경[사진=뉴스핌DB] 실제로 경북의 의과 공보의는 2022년 287명에서 2025년 153명으로(47% 감소) 줄어 보건소 보건지소의 진료 공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2026년부터 취약지 중심 맞춤형 의료 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우선 2024년부터 추진 중인 보건소 진료 의사 인건비 지원 사업을 확대해 의료 취약지 1차 진료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는 5개 시 군에서 12명의 의사를 채용했으며, 내년에는 채용 규모를 20명으로 늘려 현장 진료 역량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진료소 진료 역량 강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진료직 공무원과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 전문 인력 교육(6개월 과정, 이론 임상 실습)을 지원하고, 건강 증진과 돌봄 기능을 통합한 모델을 도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중보건의 부족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기본 의료 제공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또 원격 협진 사업도 확대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와 의료기관 간 비대면 실시간 협진을 수행하고, 진단 치료에 필요한 의료 정보를 신속히 공유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은 노령층 만성질환자, 경증 치매 환자, 재활치료가 필요한 주민 등으로, 지리적 제약을 해소하고 건강 위험을 조기 발견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번 종합 대책으로 공중보건의사 부족에 선제 대응하고, 취약지 의료 공백을 해소해 지역 맞춤형 통합 보건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취약지 주민에게도 기본 의료가 보장될 수 있도록 보건소 의사 채용 확대, 보건진료소 진료 건강 증진 돌봄 통합 모델 정착, 만성질환 중심 원격 협진 확대를 축으로 의료 안전망을 촘촘히 하겠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지속 발굴해 경북형 기본 의료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25-10-08 19:34
옥천 규모 3.1 지진 유감 신고 12건..."대구·경북권은 신고 없어"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일 오전 11시 49분쯤 충북 옥천군 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하고 경북권의 최대 계기 진도가 'Ⅲ' 등급으로 관측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권에서는 지진에 따른 유감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옥천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1의 지진 발생 깊이는 9km로 확인됐다. 8일 오전 11시49분쯤 충북 옥천군 동쪽 17km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기상청]2025.10.08 nulcheon@newspim.com 또 지진이 발생한 충북권의 최대 계기 진도는 'Ⅳ' 등급, 경북 대전 전북 충남 지역은 'Ⅲ', 경남 세종권은 'Ⅱ' 등급으로 관측됐다. 최대 계기 진도 'Ⅳ' 등급은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규모이다. 또 최대 계기 진도 'Ⅲ' 등급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규모이며, 최대 계기 진도 'Ⅱ' 등급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규모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유감 신고는 △충북 10건 △대전 전북 1건씩 등 총 12건이 접수됐다. 경북소방본부와 대구소방본부는 대구.경북권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유감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 신고나 출동 상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옥천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로 강력한 규모이다. nulcheon@newspim.com 25-10-08 16:50
경산 부적리 주택서 화재...70대 여성 부상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9분쯤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37분 만에 진화됐다. 7일 오후 8시59분쯤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37분만에 진화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10.08 nulcheon@newspim.com 이 불로 발화 주택 관계인 A(여, 70대) 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시멘트 벽돌조 2층 1동이 반소하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25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10-08 09:18
경북동해안·북동산지, 연휴 마지막날 오전까지 비...동해안 너울 주의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남긴 8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밤(18~24시)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해당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10mm 미만으로 관측됐다. 추석 연휴를 하루 남긴 8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북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밤(18~24시)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사진=뉴스핌DB]2025.10.07 nulcheon@newspim.com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늦은 새벽(03~06시)부터 오전(09~12시)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는 등 가을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의 8일 기온은 16~21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들 주요 지역의 아침 기온은 대구 19도, 경북 봉화 16도, 영주 17도, 안동 문경 울진 영덕 18도, 의성 경주 19도, 포항은 21도로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25도, 경북 울진 영덕 23도, 청송 영천 포항 24도, 안동 영주 문경 경주는 25도로 관측됐다. 8일 오후부터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 밤부터 동해 중부 먼바다와 그 밖의 동해 남부 해상에 차차 30~65km/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25-10-07 19:40
정희용 의원 "산불감시 CCTV 설치만 해놓고 미가동....최근 5년 12건 감시 실패"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산불 감시를 위해 전국에 설치된 산불 감시용 CCTV가 설치만 되어 있고 실제로 운영되지 않아, 산불을 제때 발견하지 못한 사례가 최근 5년간 12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산불 감시 CCTV가 설치만 돼 있고 미가동된 상태가 12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국민의힘)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산불 발생지 2376곳 중 949곳(약 40%)은 산불 감시용 CCTV조차 설치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희용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경북고령.성주.칠곡군, 국민의힘)[사진=정희용의원실] 2025.10.07 nulcheon@newspim.com 더욱 심각한 것은 CCTV가 설치된 1426곳 중 12곳은 산불 발생 당시 CCTV를 가동하지 않아 실시간 감시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감시 CCTV를 가동하지 않아 산불 발생을 감시하지 못한 사례는 △2021년 2건 △2022년 2건 △2023년 2건 △2024년 3건 △2025년 3건으로 꾸준히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 6곳 △전북 4곳 △경기 1곳 △경북 1곳으로 집계됐다. 산불 발생 당시 CCTV 가동 중단 사유를 살펴보면 ▲일몰 후 야간 시간대 비운영 ▲산불 조심 기간 외 비가동 ▲낙뢰 우려로 여름철 임시 철거 등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관계자는 "감시 인력 퇴근 또는 지자체 상황실 미운영 탓에 CCTV를 꺼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 정희용 의원은 "산불이 자주 발생하거나 인명 재산 피해 우려가 높은 취약 지역에 설치한 CCTV를 야간이나 감시 비시즌이라는 이유로 꺼둔다면 이는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CCTV 설치만이 아니라 운영 및 유지 관리 체계까지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nulcheon@newspim.com 25-10-07 12:51
경북도, 동절기 재난형 가축전염병 선제 대응...방역약품 지원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절기 재난형 가축 전염병 발생 위험 증가가 우려되자 경북도가 소독제, 해충 구제제, 멧돼지 기피제 등 방역 약품을 축산 농가와 축산 관련 시설에 배부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매년 동절기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 인플루엔자(AI), 구제역, 럼피스킨 등 재난형 가축 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동절기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가 우려되자 경북도가 추석 연휴 전에 소독제, 해충 구제제, 멧돼지 기피제 등 방역 약품을 축산농가와 축산 관련 시설에 배부하는 등 선제 대응했다.[사진=경북도]2025.10.07 nulcheon@newspim.com 올해는 비교적 이른 시기인 지난 9월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데다 특히 올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 재난형 가축 전염병의 도내 유입 위험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경주에서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대규모 국제 행사를 위해서는 경북도의 재난형 가축 전염병 발생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경북도는 가축 방역 부서와 재난 관리 부서의 긴밀한 협의로 재난관리기금 2억 원을 투입해 소독제 등 4종 방역 약품을 긴급 확보, 추석 이전에 시 군을 통해 축산 농가, 거점 소독 시설, 공동 방제단 등에 선제 배부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동절기는 가축 전염병 확산 위험이 큰 시기이며, 특히 경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어 재난형 가축 전염병 비발생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방역 약품 지원을 통해 선제적 차단을 강화하고 축산 농가에서는 전용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25-10-07 09:07
경주 읍천리 방파제서 60대 추락...심정지 이송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 양남면의 한 방파제에서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3분쯤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에서 '방파제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은 소방 구조대는 구조 인력과 장비를 급파해 심정지 상태의 A(60대) 씨를 구조, 응급 처치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는 이날 어패류 채취 중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 경주소방서 전경[사진=뉴스핌DB] nulcheon@newspim.com 25-10-07 08:50
포항 매현리 단독주택서 화재 50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5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0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매현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6일 낮 12시20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매현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5.10.07 nulcheon@newspim.com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 인력과 장비를 급파해 발화 50여 분 만인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20평 규모 블록조 1층 주택 1동이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14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10-07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