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켜지는 순간"…'무안연꽃축제' 26~29일 개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제28회 무안연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기획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제28회 무안연꽃축제 포스터. [사진=무안군] 2025.06.25 ej7648@newspim.com 26일 박지현, 에녹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7일에는 한동근, 순순희, 엔분의일이 출연하는 '썸온 콘서트', 28일에는 구창모, 홍서범, 조갑경이 함께하는 '대학가요제 리턴즈'와 싸이버거의 '댄스 투나잇', 29일에는 청춘마이크와 박군, 강혜연, 요요미가 출연하는 '태군노래자랑'이 진행된다. 28~2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산백련지 물놀이장 특설무대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워터樂 페스티벌'이 무료로 운영된다. DJ와 댄스팀의 EDM 파티, 레크리에이션 이벤트, 물대포와 버블건을 활용한 물놀이 등으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축제장에는 태권V, 아이언맨, 뽀로로 등 20여 종의 인기 캐릭터 유등이 전시된 캐릭터존과 해바라기, 수국 등 여름꽃 포토존이 조성된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백련마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백련문화센터와 카페 10여 곳에서 문화 체험 판매 프로그램을 즐기고, '일로 카페 투어 할인권(20%)'도 받을 수 있다. 27~28일 오후 8시부터는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청사초롱을 들고 생태탐방로를 걷는 '여름밤 연빛달빛야행'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축제장 배경 사진 SNS 게시 이벤트, 한우 육포 나눔, 한돈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연차 시음, 연꽃 족욕, 연꽃 보트탐사, 황토맨발길 걷기, 황토골 무안요리 경연 대회, 어린이 독서 골든벨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올해 축제는 작년보다 한 달 앞당겨 열리는 만큼 연꽃을 대신할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축제가 지역 경제와 군민에게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06-25 15:39
강기정 광주시장 "이재명 정부와 항구적 평화의 길 모색"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6 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열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오달면 6 25참전유공자회 광주시지부장,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5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6 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참전유공자 등 내빈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6.25 hkl8123@newspim.com 기념식은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UN참전국기 입장, 국민의례, 모범 유공자 표창, 기념사, 헌정공연, 6 25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시장은 모범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강 시장은 "우리 광주시민은 계엄과 탄핵을 넘어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다. 이재명 정부는 취임 후 대북전단 살포 중지 요청, 관련부처 사후대책 마련 지시 등 한반도에 평화의 움직임이 일고있다"며 "남북관계가 대결에서 긴장 완화로 선회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통일의 길을 다시 한 번 모색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75년 전 한반도에서 일어난 대한민국의 6 25전쟁은 그 자체로 비극이다. 비극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세계의 평화를 지키고 우리 민족의 공존공영을 이끌어 내는 것이 6 25전쟁이 준 교훈이자 호국영령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는다"며 "광주시도 평화의 길에 작지만 소중한 징검다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국가유공자의 손자녀까지 '빛고을장학금' 지원 대상에 포함해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hkl8123@newspim.com 25-06-25 15:28
전남농업박물관,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27일 개막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12월 14일까지 쌀 문화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 연대와 농업의 가치를 조명하는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퍼포먼스와 함께 '남도천지밥' 공연이 펼쳐진다. 남도천지밥 공연은 남도의 풍요로움과 정서를 밥상 위에 재현한 상징적 공연이다.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포스터. [사진=전남도] 2025.06.25 ej7648@newspim.com '동아시아의 미(米), 쌀 문화' 특별전시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소장한 일본, 미얀마, 인도네시아 농경 유물 30여 점이 전시된다. 지역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도 선보인다. 박 작가는 일제강점기 전통 모내기 등이 담긴 옛 엽서 이미지를 미디어아트 영상과 빛, 사운드로 현대적으로 해석한다. 동아시아 민족의 쌀 중심 생활양식을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꾸러미'도 상설 전시된다. 쌀을 주제로 한 전문 강좌는 7월 30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강연 주제는 쌀 문화, 청년 농부의 도전, 농업 6차 산업, 선진 농가 사례, 농업기술 등 5개 분야다. 박물관 야외 공간과 쌀 문화관에서는 동아시아 전통 의상, 놀이, 음식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남 각 시군의 브랜드 쌀과 가공식품을 소개 판매하는 부스도 상설 운영돼 지역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에게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9월 26일부터 이틀간 '전국 청년 쌀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첫째 날에는 쌀 요리 명인 특강이, 둘째 날에는 예선을 거친 청년 참가자들이 쌀을 활용한 창의적 요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을 찾는 누구에게나 개방되며 모든 연령층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단순한 전시와 체험을 넘어 쌀을 통해 동아시아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청년 세대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구조를 통해 쌀의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06-25 15:19
해남 두륜산 생태힐링파크' 내달 1일 개장…첫날 무료 이용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두륜산 생태힐링파크를 오는 7월 1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두륜산 자락에 조성된 이 시설은 총사업비 49억 원이 투입된 복합체험시설로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생태힐링파크에는 356m 길이의 카트체험장과 70m 길이의 사계절 썰매장 등 가족 단위 방문객, 어린이, 청소년 모두를 위한 체험시설이 마련됐다. 인근에는 대흥사, 두륜미로파크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져 있다. 두륜산 힐링파크 전경. [사진=해남군] 2025.06.25 ej7648@newspim.com 개장 당일인 7월 1일에는 전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방문객들은 카트 주행 체험과 사계절 썰매 체험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튿날부터 유료로 운영되며 썰매장 이용료는 성인 청소년 8000원, 어린이 5000원, 카트 체험장 이용료는 1인승 2만원, 2인승 2만5000원이다. 해남군민, 국가유공자, 당일 해남군 내 상가에서 2만원 이상 매출 영수증을 제출한 관광객 등은 이용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두륜산 생태힐링파크는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두륜산 케이블카 맞은편에 위치해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두륜산 생태힐링파크가 남도 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무료 개방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두륜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06-25 15:17
전남도, 대조기 침수 대비 총력…사전 대응체계 구축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대조기 기간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안 침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전날 침수피해 예방 대응 대책회의를 열어 시군, 소방본부와 함께 조수재난 신속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전남도는 지나 24일 침수피해 예방 대응 대책회의를 열어 시군, 소방본부와 함께 조수재난 신속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사진=전남도] 2025.06.25 ej7648@newspim.com 이날 회의에는 전남도 해안항만과, 자연재난과, 목포시, 진도군, 여수시 등 해안 인접 13개 시군의 재난 해양업무 과장이 참석해 기상 전망, 과거 피해사례, 중점 관리사항, 대처계획, 현장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이번 대조기 기간 목포시와 진도군이 해안 침수 고조 '주의'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해수면 높이 단계별 조치계획에 따라 침수 우려 지역의 현장 순찰과 점검을 강화한다. 주민 사전 대피, 배수시설 점검, 선박 결속 등 세부 대책도 강도 높게 추진한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대조기 침수는 짧은 시간에 도민의 생명과 재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사전 대피와 현장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해안가 저지대, 항 포구, 선착장 등 침수 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일몰 전 사전 대피 원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06-25 15:15
광주시교육청, 디지털 성폭력 없는 학교 만든다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디지털 성폭력 없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포티켓'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포티켓(포토+에티켓)'은 즐겁고 올바른 촬영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긍정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교육부가 마련한 캠페인이다. 광주시교육청, 디지털 성폭력 없는 학교 만든다. [사진=광주시교육청] 2025.06.25 hkl8123@newspim.com 시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교육부 '포티켓' 현장지원단과 함께 매곡초, 광주전자공고, 송정동초, 살레시오고 등 4개 학교에서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지역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현장 점검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학교환경 개선과 예방 중심 대책 마련도 함께 이뤄진다. 학생 대상 교육도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성범죄 대처 요령 및 도움기관 안내, 아동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 및 처벌 강화에 관한 법령,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 실천 수칙 등이다. 시교육청은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불법촬영기기 정기 점검과 학교 내 취약구역 컨설팅, 맞춤형 대응 지원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25-06-25 15:13
[종합]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 "해수부 기능 강화"…산업부 조선·국토부 항만 지적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 "부산은 제 손바닥 보듯이 다 보고 있다"면서 "여러 후보지가 있다"고 25일 제시했다. 전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시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첫 출근 소감과 함께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우선 "북극항로 시대가 열린다"면서 "북극항로시대를 잘 준비하는 것을 넘어서 대한민국이 선도할 수 있는 해양강국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해수부 부산 이전, 인천 충청 전남 의견 듣겠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여러 후보지가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부산이 330만 도시이고 엄청 커서 여러 후보지가 있을 수 있다"면서 "가장 최적의 후보지가 어디인지 좀 더 고민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수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잘 알고 여러 지역의 입장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부산만의 해수부 이전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을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일극체제 극복하고 새로운 수도권 하나를 더 만드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더 장착하는 국가성장, 발전전략, 100년 내다보고 추진하는 것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가진 분들을 더 자주 만나고 최선을 다해 돕고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포스트타워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기 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6.25 ryuchan0925@newspim.com 전 후보자는 "새로운 바닷길이 열리는 북극항로 기회를 활용해서 부산 경남 중심으로 국가항로시대를 선도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전략기지, 거점이 필요하다"고 당위성을 내세웠다. 이어 "전략기지 거점을 부산으로 해서 해양강국을 만들 수 있다면, 꺼져가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새롭게 불붙이고 또 다른 성장엔진을 장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내 이전이 가능하겠느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재명)대통령께서 두 차례 국무회의 통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말씀하셨고, 그 일정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 과정서 해수부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 있어 그것을 놓치지 않고 열심히 소통해서 목소리를 다 듣도록 하겠다"면서 "인천이나 충청, 전남에서 여러 다른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 또한 그분들의 의견도 다 듣고 반영할 수 있는 것 반영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해수부 기능 위상 강화해야" 산업부 조선 국토부 항만 업무 지적 전 후보자는 또 해수부의 기능과 위상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북극항로 선도하는 핵심부처,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을 하나 더 장착하는 핵심 부처로서 해양수산부가 기능과 역할해야 한다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지금 모습 그대로 해수부가 부산 옮겨가기 보다는 해수부의 기능,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의된 것은 전혀 없지만 평상시 제가 갖고 있던 생각은 산자부에서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국토부의 항만개발 배후 인프라개발 문제, 요즘 섬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무인도는 해수부가 합니다만, 유인도 정책은 행안부가 하고 있어 잘 이해가 안 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떻든 해양정책과 산업정책, 이것은 이제 한몸으로 가야하는 게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고, 이것은 여러 부처와 의견 조율을 거쳐야 해서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포스트타워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기 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6.25 ryuchan0925@newspim.com 전 후보자는 "추후에 북극항로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컨트롤타워로서 해수부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해수부 구성원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하나 더 다는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기능이 대폭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수부가 더 많은 권한, 더 큰 권한, 기능이 필요하다면, 부총리급으로 격상시키고, 흩어진 해양정책 기능을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로서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 두어야 한다'는 질의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전 후보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다만 형식과 내용은 열어둘 필요 있는데, 부총리 직제 신설한다거나 하는 것은 정부직제 개편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국회 통과해야하는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여러 부처 이해관계가 깔려 있어서 좋은 의견이지만 제생각 같아서는 일단 범정부 차원의 북극항로 선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는 있어야겠다"면서도 "대통령 직속기구로 할지 총리 직속으로 할지는 논의해 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 전문성 부족? 인정 부산시장 출마? "신경쓸 겨를 없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험이 없어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의에는 지적을 수긍하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전적으로 맞는 말이고,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많은 분들 만나서 많은 조언 듣도록 하겠다"면서 "다만 저는 고향이 부산이고, 부산 사람들은 바다에 대한 관심 많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농해수위를 해 본 경험은 없지만 부산출신 국회의원이 응당 관심 가질 수밖에 없는 게 해양수산 분야였고, 지난 9년 동안 의정 활동을 하면서 충분히 해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포스트타워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기 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6.25 ryuchan0925@newspim.com '내년 지방선거 때 부산시장 출마가 의사가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부산 국회의원이 18명 있는데 그 중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 하나"라면서 "그러다보니 전재수가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는 응당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제게 주어진 과제는 단순히 부산 발전을 넘어서서 대민의 성장엔진 하나 더 만드는 것"이라면서 "제 머릿 속에는 1년 뒤 지방선거나 이런 것은 사실 신경쓸 겨를이 없고, 어떻게 해서든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의 동력 하나를 더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HMM, 매각만이 유일한 길은 아니다" 전 후보자는 또 'HMM 매각'과 관련 "매각만이 유일한 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HMM 매각 문제는 해수부가 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채권단과 잘 협의하도록 하겠다"면서 "다만 대한민국의 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치금융 시대에는 민영화가 경쟁력이 있다. 주인없이 남기기보다는 기업 경쟁력 살리는 게 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고민하고 정리해야겠지만 그것만이 유일한 선은 아니다"라면서 "예를 들어 싱가폴의 테마섹이 있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더불어 "매각만이 유일한 길은 아니라는 생각은 평상시에 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낸 성과를 국민이 공유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다"면서 "다만 이것을 나 혼자 결정할 수 없고 여러 채권단과 여러 정부 부처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답했다. dream@newspim.com 25-06-25 15:11
서용규 광주시의원 "출생축하상생카드 지원사업 예산 감액, 출산장려정책 우려"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서용규 광주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여성가족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여성가족국의 출생축하상생카드 지원사업 예산이 30억 원에서 18억 원으로 12억 원 감액 편성된 점을 지적했다고 25일 밝혔다. 출생축하상생카드 지원 사업은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보편적 출산지원정책이다. 서용규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사진=광주시의회] 2025.06.25 hkl8123@newspim.com 서 의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말 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신청해 올해 3월 조정이 완료됐고 이로 인해 당초 예산이 편성된 상태에서 감액 추경이 불가피해졌다. 서 의원은 다른 광역시의 현금성 출산지원도 언급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부산은 128만원, 세종 120만원, 서울 180만원, 대전도 180만원을 지원하는 반면 광주는 그동안 현금성 지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번 상생카드 사업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다만 첫째아 0세, 둘째아 이상은 1세가 돼야 지급받을 수 있는 조건을 지적하며 "정부의 '첫만남 이용권'은 첫째아 200만원, 둘째 이상은 300만원으로 출산 순위에 따라 차등 확대하고 있는 반면 이 사업은 오히려 첫째만 우선 지원하는 모순된 구조로 설계됐다. 이는 출산장려정책 방향과도 역행하는 결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출산율은 단순한 통계가 아닌, 도시의 미래와 공동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라며 "광주시는 출산과 양육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원하는 도시가 되길 바라며 그 시작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행정 신뢰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kl8123@newspim.com 25-06-25 15:04
정다은 광주시의원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실질적 지원 필요"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12 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해 행정 복지 차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현장의 체감도는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복지건강국 추경 심사에서 "광주시의 12 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이 현장에서는 충분히 체감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다은 광주시의원(남구1 더불어민주당). [사진=광주시의회] 이번 추경안에는 유가족 26가구를 대상으로 조리된 식사를 가정에 배달하는 '유가족 식사지원사업' 예산 3900만 원이 포함됐다. 정 의원은 "음식 전달 과정에서 유가족과 직접 마주하는 인력들이 사전에 적절한 교육을 받지 않으면 작은 말 한마디가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며 인력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식사 지원 인력 교육은 아직 없지만 돌봄관리사 대상 간담회는 진행했으며, 식사 인력 교육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 정 의원은 유가족을 위한 재난심리지원사업에 대해서도 "형식적 안내나 단기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유가족의 상황 변화와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장기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광주시는 광역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약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56가구, 100여 명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만족도에 대해 복지건강국은 "서비스는 제공 중이나 평가가 모호하다"고 답변했다. 정다은 의원은 "유가족 다수는 극심한 상실감으로 외출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광주시가 향후 복지, 돌봄, 정신건강 관련 사업을 계획하고 평가할 때 유가족의 경험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hkl8123@newspim.com 25-06-25 14:59
박미정 광주시의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공백기 우려"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주시 복지건강국 제1차 추경안 심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공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의원은 "2024~2025절기 백신 접종이 오는 30일 종료되면 10월까지 약 3개월간 접종 공백이 발생한다"며 "이 기간 고위험군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미정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 [사진=광주시의회] 최근 대만 싱가포르 중국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유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광주지역 보건소에 남은 코로나19 백신은 총 960회분(6월18일 기준)으로 동구 60 서구 300 남구 200 북구 200 광산구 200회분이다. 6월 말 이후 남은 백신은 질병관리청에서 전량 회수할 예정이며 광주시와 질병관리청은 이후 접종 재개 전까지는 치료 중심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제1회 추경에서 10월 시작 예정인 2025~2026절기 신규 백신 접종을 위한 예산 82억3000만 원을 편성했으며 시비 27억4000만 원이 신규 편성됐다. 박 의원은 "예산 확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접종 공백기 동안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며 "백신 수급과 접종 시기를 고려한 유연한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kl8123@newspim.com 25-06-25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