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민의힘이 7일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조작기소 특검법 규탄 집회를 열었다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7일 서울 도심에서 초광역특구법 철회를 촉구했다
- 보수 집회와 노동자대회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인파와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태일 열사 56주기 노동자 대회…양대 노총, 초광역특구법 정면 비판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을 규탄하고 노동계는 초광역특구법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가을 나들이 나온 시민까지 더해지며 주말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국민의힘은 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조작기소 특검법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주최 측 추산 약 1만명이 모였다.

집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경복궁역 1번 출구는 참가자들로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경복궁 등 서울 고궁으로 나들이 나온 시민과 관광객이 더해지며 좁은 통로에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병목현상이 발생했다.
출구 밖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집회 장소가 참가자들로 가득 차면서 일부 인파는 인도까지 밀려났다. 이 때문에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시민들까지 참가자들 사이를 비집고 이동해야 했다. 국민의힘 측 관계자들도 수시로 질서 정리를 요청했지만 밀려드는 인파를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해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와 보수 단체가 집회 참여했다. 이들은 '이재명 재판취소 강력 규탄'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목적으로 조작기소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석자와 시민들이 엉키며 곳곳에 실랑이도 벌어졌다. 집회 장면을 촬영하려는 유튜버들과 이를 제지하는 참가자들이 맞서면서 주변이 한때 소란스러워졌다. 집회 여파로 광화문에서 경복궁역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도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복궁 집회 참가자들이 도로와 인도로 몰리면서 주변 일대의 혼잡이 이어졌다.

비슷한 시각 노동계는 근로기준법 준수를 촉구하며 자신을 희생했던 전태일 열사의 56주기를 기념해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 노동계, '전태일 열사 56주기' 노동자 대회…초광역특구법 철회 촉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오후 3시 숭례문 일대에서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2026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 추산 약 5만명이 노동자대회에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원청교섭 촉구, 특수고용·플랫폼노동자 노동자성 인정 및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등을 요구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여의대로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 추산 3만명이 참석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마포대교 남단에서 여의도공원 방향으로 약 1㎞에 걸쳐 도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한국노총은 65세 법정 정년연장의 조속한 입법 등 주요 노동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양대 노총은 특히 이재명 정부와 여당이 지역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초광역특구법 철회를 촉구했다. 초광역특구법은 여러 지방자치단체를 광역 경제권으로 묶고 각종 규제 특례와 지원을 주는 특별법이다.
양대 노총은 주 52시간 근로제 적용 제외, 기간제 노동자 사용 기간 연장 등을 담은 초광역특구법은 '악법'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재진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미명하에 단지 재벌들의 배만 불리는 악법일 뿐"이라며 "재벌들은 단군 이래 최대의 영업이익으로, 정부는 사상 최대의 세수로 자기들만의 돈잔치를 벌이는데 노동자와 서민은 역대급 불황을 견뎌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기업 투자와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노동시간과 노동권에 대한 예외를 확대하고 노동관계법 적용까지 배제하려는 시도가 추진되고 있다"며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한 이재명 정부가 기업주권정부가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