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민주당이 3일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다수당을 차지했다.
- 친환경 에너지와 인프라 정책 강화로 관련 ETF와 기업이 주목받았다.
- ICLN은 최근 3개월 11% 하락해 고금리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프라 전면 재평가와 보조금 부활
퍼스트 솔라·블룸 에너지···수혜주는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11월3일(현지시각)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결과 이른바 '블루 웨이브'가 두드러졌다.
민주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차지한 데 따라 월가에도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화석 연료 및 보호무역 기조가 약화되는 한편 민주당이 무게를 두는 친환경 에너지 및 인프라 정책이 강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당장 월가의 조명을 받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로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 펀드인 ICLN(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이 꼽힌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8년 6월 출시한 ICLN은 국내외 태양광과 풍력, 원자력, 그 밖에 다양한 클린 에너지 섹터에 광범위하게 투자한다. 특정 섹터에만 집중하는 ETF와 달리 신재생 에너지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운용사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펀드는 신재생 에너지 섹터의 주요 종목뿐 아니라 관련 장비와 전력 공급 유틸리티 기업들도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전체 편입종목은 100~130개에 이른다.

세부적으로는 유틸리티의 비중이 40% 가량으로 가장 높고, 이어 IT와 산업재가 각각 32%와 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47%의 비중을 나타내는 가운데 유럽과 아시아 친환경 기업들이 절반 가량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ICLN은 자산 규모와 유동성이 풍부한 펀드로 분류된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고모가 19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3개월 동안 일평균 거래량은 655만주를 넘어설 정도로 손바뀜이 활발하다.
11월3일 기준 포트폴리오에는 넥스트파워(NXT)가 9.04%의 비중으로 1위에 랭크됐다. 업체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관련 하드웨어와 기술 개발 업체다.
미국 최대 글로벌 태양광 모듈 업체인 퍼스트 솔라(FSLR)가 8.79%의 비중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스페인 기반의 세계적인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유틸리티 업체 이베르드롤라(IBE)가 6.94%의 비중으로 3위에 랭크됐다.
이어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 전지(SOFC) 기반의 친환경 발전 시스템 전문 기업 블룸 에너지(BE)와 수력 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 최대 유틸리티 상장사 장강전력(600900)이 5.68%의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생성형 AI 모델의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의 의회 다수당 탈환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위축됐던 친환경 에너지 및 인프라의 전면적인 재평가를 의미하며, 보조금 부활에 대한 기대도 높다.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와 독일 도이체벨레,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투자은행(IB)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거대한 세제 개편에 의해 대폭 삭감됐던 친환경 예산을 정상화하는 데 무게를 둔다.
민주당은 기후변화라는 거대 담론이 아니라 에너지 공공요금 인하라는 민생 프레임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용 열펌프와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등 가계 부담을 직접 덜어주는 청정에너지 인센티브 부활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다는 얘기다.
외신들은 민주당이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력 송전망 인허가 개혁 법안 통과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가 전기를 많이 만들어낸다 해도 지상 송전망 인프라 병목 현상 때문에 데이터센터로 공급되지 못하던 치명적인 문제가 해결될 여지가 높아졌다는 의견이다.
JP모간을 포함한 투자은행(IB)은 세제 혜택의 완전한 복원을 기대한다. 민주당은 지난 여름 폐기됐던 풍력 및 태양광 분야 투자세액공제(ITC)와 생산세액공제(PTC)의 복원을 입법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는 얘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태양광 및 하드웨어 섹터에서 퍼스트 솔라와 넥스트파워가 커다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 민주당의 태양광 생산세액공제 및 관세 재조정이 강력한 미국 현지 기반을 가진 퍼스트 솔라에 직접적인 마진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트럼프 행정부 체제 하에 취소 위기에 몰렸던 대규모 상업용 태양광 프로젝트가 재개되면서 하드웨어 부품을 공급하는 넥스트파워의 수주 잔고 역시 급증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공룡인 이베르드롤라는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고도 지상 규제와 전력망 인허가 지연으로 가동하지 못하는 프로젝트가 다수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법안이 통과되면 업체의 자본 효율성이 급격하게 개선되면서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번진다.
모간 스탠리는 민주당이 무분별한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브레이크를 걸고, 관련 업체들이 스스로 청정 에너지 전력망 업그레이드 비용을 부담하도록 강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경우 데이터센터 기업들은 대규모 송전망 대신 부지 내에 직접 친환경 분산 발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을 선호할 여지가 높고, 고효율 수소와 연료 전지 기반 독립 발전 시스템을 보유한 블룸 에너지의 공급 계약이 대폭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다만, 월가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초기 설비투자에 막대한 부채를 동반하기 때문에 고금리 여건에 취약하다고 지적한다.
ETFDb에 따르면 ICLN은 3년간 연평균 7.60%의 수익률을 올렸지만 최근 1년 사이에는 1% 이내로 소폭 손실을 냈고, 최근 3개월 사이 11%의 손실을 기록했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