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0월 수입차 등록이 3만1117대라고 발표했다
- 전기차 판매가 108.4% 급증하며 시장 성장과 누적 실적 경신을 이끌었다
- 테슬라가 1위를 지켰고 벤츠는 BMW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벤츠 판매 23% 증가…E클래스가 반등 견인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지난달 국내 수입 승용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3%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누적 등록은 10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테슬라가 월간 선두를 지킨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는 BMW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3만1117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2만4064대보다 29.3% 늘었지만 전월 3만4904대보다는 10.8% 감소했다.
올해 1~10월 누적 등록대수는 31만8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등록대수인 30만7377대보다 3469대 많다.

◆ 전기차가 시장 성장 견인…테슬라 1위 유지
수입차 시장의 전년 대비 성장세는 전기차가 이끌었다. 10월 전기차 등록은 1만4424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8.4% 증가했다. 전체 수입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8%에서 46.4%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등록 증가분은 7053대인 반면 전기차 증가분은 7502대였다. 전기차를 제외한 차량의 등록은 줄었지만 전기차가 이를 상쇄하며 시장을 키운 셈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등록은 1만4272대로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했다. 점유율은 45.9%였다. 가솔린은 2130대로 18.7% 줄었고 디젤은 291대로 117.2%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9165대로 1위를 유지했다. 전월보다 25.9%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10.7% 증가했다. 월간 점유율은 29.45%로 수입차 약 3대 중 1대를 차지했다.
벤츠는 6744대로 2위, BMW는 5633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볼보 1682대, BYD 1594대, 렉서스 1346대, 토요타 1038대, 폭스바겐 950대, 포르쉐 768대, MINI 704대 순이었다.
볼보는 전월보다 19.0% 증가하며 BYD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BYD는 전월 대비 39.0%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93.4% 늘었다. 지커는 129대가 등록돼 전월 49대보다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테슬라 모델 Y가 5508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다. 벤츠 E클래스 3669대, 테슬라 모델 3 3553대, BMW 5시리즈 1478대가 뒤를 이었다. 트림별 순위는 모델 Y 프리미엄 5501대, 벤츠 E 200 2836대, 테슬라 모델 3 2199대 순이다.

◆ 벤츠, BMW 제치고 2위…ROF 효과에도 관심
상위권에서는 벤츠의 반등이 눈에 띈다. 벤츠는 전월 대비 23.1%,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하며 월간 2위로 복귀했다. BMW는 전월보다 7.1%, 전년 동월보다 8.8% 감소했다. 9월 BMW에 589대 뒤졌던 벤츠는 10월에는 1111대 앞섰다.
반등의 중심은 E클래스였다. 10월 E클래스 등록은 벤츠 전체의 54.4%를 차지했다. 특히 E 200은 9월 2133대에서 10월 2836대로 703대 늘어 벤츠의 전월 대비 증가분 가운데 절반 이상을 담당했다.
이 같은 판매 회복을 계기로 벤츠가 지난 4월 도입한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ROF)'의 효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ROF는 전국에서 동일한 가격과 혜택을 제공하고 차량 재고를 통합 관리하는 판매 방식이다. 고객은 공식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격과 재고를 확인하고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여러 전시장의 할인 조건을 비교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차량 선택부터 계약·인도까지 구매 과정을 단순화한 변화가 판매 회복에 힘을 보탰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누적 브랜드 순위는 테슬라 9만8313대, BMW 6만3562대, 벤츠 4만9993대 순이었다.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105.0% 증가했고 BMW는 0.7% 감소했다. BYD는 2만1731대로 473.2% 늘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 감소 및 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