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프 CEO는 3일 일본 자위대에 AI 시스템 공급 의욕을 보였다.
- 팔란티어는 일본 특화 방위 AI 개발과 지휘통제 도입을 제안했다.
- 민간 기업에는 독자 기술과 지식재산을 보호하는 AI 활용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일본 자위대에 AI 시스템을 공급하는 데 의욕을 보였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이 영토 방어에 특화한 AI 체계를 개발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민간 기업에는 AI를 활용하되 자체 기술과 지식재산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통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프 CEO는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차세대 방위 시스템과 관련해 "미국처럼 거대한 조직과 달리 국경·영토 방어에 특화한 AI 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이 자위대 지휘통제 시스템에 AI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팔란티어는 유력한 공급 후보로 거론된다.
그는 일본의 군사적 특성에도 주목했다. 카프 CEO는 일본이 역사적으로 소규모 군사조직을 운영하면서도 높은 역량을 갖춰 왔다고 평가하며, AI와 결합하면 공격을 받았을 때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팔란티어는 2003년 카프 CEO와 피터 틸 등이 설립한 기업이다. 분산된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하며, 미국 군과 정보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회사 시스템을 활용해 미군의 표적 선정 시간을 기존 12시간에서 1분으로 줄였다는 사례도 알려져 있다.
카프 CEO는 전장의 변화에 대해서는 "AI와 인간이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AI를 탑재한 드론이 효과적인 무기로 활용되고, 이스라엘에서는 전투기 같은 대형 무기와 인간 정보원이 AI를 통해 결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팔란티어 시스템도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사용됐다고 밝혔다.
AI 모델 개발을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상황에서 일본이 독자적인 AI 모델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봤다. 그는 "미국과 중국 이외의 국가가 AI 체계 전체를 자국 내에서 보유하는 것은 향후 5년을 놓고 보면 현실적이지 않다"며 미국산 AI를 활용하면서 일본 고유의 시스템으로 대체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간 기업의 AI 도입과 관련해서는 지식재산 보호를 강조했다. 카프 CEO는 기업이 자체 노하우를 외부 AI 모델에 그대로 학습시키면 같은 모델을 사용하는 다른 기업에 간접적으로 이익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독자 기술과 관련된 부분은 AI 시스템을 기업 내부에 구축해 애플리케이션 단계에서 활용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팔란티어의 시스템은 고객 기업이 내부에 설치해 외부와 차단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다. 카프 CEO는 일본 기업들이 오랜 역사와 전문화된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런 노하우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으면서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팔란티어는 민간 부문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공급망 최적화 등 기업용 사업은 4~6월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회사 주가는 최근 3년간 한때 15배까지 상승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