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지현이 31일 S-오일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 이지현은 사흘 연속 4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2언더파를 작성했다
- 이예원과 이재윤이 각각 1타와 2타 차로 최종일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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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핌] 이웅희 기자=이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0회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사흘 연속 4타씩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지현은 31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마쳤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고,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이예원에 1타 차로 앞섰다.
2019년 정규투어에 입성한 이지현은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앞서 출전한 26개 대회에서 일곱 번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세 차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여러 차례 우승권에 근접했던 이지현이 정상까지 18홀 만 남겨놓게 됐다.
전반 버디 행진과 후반 막판 반등이 선두 도약의 원동력이었다.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연속 버디로 단숨에 4타를 줄였다. 이후 8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한 타씩 잃었지만, 16번 홀(파3)과 17번 홀(파4)을 잇달아 버디를 잡으며 리더보드 가장 윗 자리를 지켰다.
이날 이지현은 강한 바람 속에서도 공을 잘 받아주는 그린 상태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핀을 겨냥했다. 실제로 오전부터 제주 특유의 바람이 몰아쳤지만, 그린에 떨어지는 공들은 크게 튀지 않았다.
이지현은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그린이 부드럽고 공을 잘 받아주는 편이었다. 그래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핀을 공략했고, 그 결과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마지막 세컨드 샷과 짧은 거리의 퍼트가 중요할 것 같다. 특히 1~2m 정도의 애매한 거리에서 퍼트하는 것이 조금 어렵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내일은 크게 긴장하지 않을 것 같다. 결과가 좋든 나쁘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내일도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2라운드 선두였던 이예원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순위는 한 계단 내려갔지만, 1타 차에 불과하다. 대회 마지막 날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예원은 "우선 선두가 아니라는 점에서 어제보다 마음이 조금 편할 것 같다. 선두로 출발하는 것보다는 2위에서 추격하는 입장이 심리적으로 더 편하다. 물론 우승하면 정말 좋겠지만, 지금까지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해 내일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이재윤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선두와 2타 차인 단독 3위로, 이지현, 이예원과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다.
상금 랭킹 1위 김민솔은 이날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타수를 줄였다.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기록,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전날 공동 55위에서 공동 8위까지 47계단 올라섰다. 선두와는 6타 차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한 고지원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