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지원은 29일부터 제주서 대회 2연패에 도전했다
- 마서영은 직전 우승 상승세를 이어 2연승을 노린다
- 김민솔은 장타와 안정감으로 시즌 4승에 도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제주=뉴스핌] 이웅희 기자=챔피언은 우승의 기억을, 직전 대회 우승자는 상승세를 안고 제주로 왔다. 상금 선두 김민솔은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서로 다른 목표를 품은 고지원과 마서영, 김민솔이 시즌 막바지 제주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0회 S-오일 챔피언십이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924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상금은 1억8000만 원이다.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은 대회 2연패와 시즌 2승을 노린다. 지난해 우승으로 쌓은 자신감 속에 하반기 발목을 잡았던 퍼트에 대한 고민도 조금씩 덜어내고 있다. 결과에 매달리기보다 골프 자체를 즐기기로 마음먹으면서 경기 집중력과 샷 감각이 함께 살아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지원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제주도를 찾게 돼 더욱 설렌다. 지난해 우승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지난 대회부터 골프를 즐기자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더니 잡생각이 사라지면서 경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타이틀 방어의 열쇠로는 공수 조절을 꼽았다. 버디를 노릴 홀과 타수를 지켜야 할 홀을 구분해 불필요한 실수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고지원은 "무리하게 욕심내기보다는 차분하게 코스를 공략하면서 스코어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코스 안에서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후회 없이 펼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서영은 생애 첫 우승의 여운을 안고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인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처음으로 우승자 자격으로 다음 대회를 맞는다.
설렘 속에서도 준비 과정은 평소와 같았다. 티샷을 정확하게 보내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샷 감각과 몸 상태 모두 좋다는 점도 자신감을 더한다.
마서영은 "우승 이후 정말 많은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우승자로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며 "티샷의 정확도를 높이고 짧은 클럽으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상위권의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3승을 거두고 신인왕을 확정한 김민솔은 상금순위 1위 굳히기를 노린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얻은 경험도 자산이다.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는 과제를 확인했다.
김민솔의 공략법은 장타와 안정감의 조화다. 비교적 넓은 페어웨이에서는 강점인 비거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두 번째 샷과 그린 주변에서는 상황에 맞는 선택으로 실수를 줄일 계획이다.
김민솔은 "시즌 막바지까지 주요 타이틀 부문에서 경쟁을 펼친다는 사실만으로 정말 감사하다"며 "기록이나 타이틀을 지나치게 의식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매 경기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으로도 큰 문제가 없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 선수의 출사표를 관통하는 말은 '후회 없는 플레이'다. 고지원은 즐기는 마음으로 우승의 기억을 재현하려 하고, 마서영은 정확한 샷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김민솔은 장타를 앞세워 시즌 막판 우승 경쟁에 힘을 싣는다. 각자의 강점을 제주에서 얼마나 구현하느냐가 우승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