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코스피가 30일 장중 5% 넘게 급락해 5600선까지 밀렸다.
-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순매도하며 반도체주 하락을 이끌었다.
-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고 코스닥도 4% 넘게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개인 1조1680억원 순매수에도 5600선 위협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코스피가 30일 장중 5% 넘게 급락하며 56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이 1조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지만 낙폭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간밤 미국 대형 기술주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이날 오전 11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5.39포인트(5.31%) 내린 5622.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77.31포인트(2.99%) 하락한 5760.35에 개장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257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1680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코스피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4분 55초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하는 시장 안정 장치다.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실망감과 미국 기술주 약세가 겹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4%대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역대 최대 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 발표에도 미국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 악화 영향을 받고 있다.
김주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전일 실적 발표 후 주주환원 실망에 미 증시 기술주 약세 분위기 이어져 추가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요 기술주가 급락했다. 알파벳은 잉여현금흐름 악화 여파로 12% 넘게 떨어졌고 아마존과 샌디스크도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8% 하락했다.
미국 증시 마감 이후에도 기술주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졌다. 아마존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과 현금흐름 악화로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했고 인텔 역시 부진한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급락했다.
코스닥도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오전 11시 14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2.50포인트(4.31%) 내린 720.7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5.47포인트(2.05%) 하락한 737.76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1012억원, 기관은 65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27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장중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코스피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만큼 향후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매도 압력이 완화될지가 지수의 추가 하락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