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2일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불가리아·루마니아 상선 7척이 피격됐다
- 이달 공격으로 선원 2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 나토는 대응 필요성에도 러시아와의 충돌을 우려해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흑해 해상에서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EU 회원국인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서 상선 7척이 러시아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20명 이상의 선원이 사망했다.
이번 타격은 나토 회원국의 영해 내 또는 영해 경계선 부근에서 발생하여 긴장감을 더한다. 나토가 러시아를 억제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는 진단이 나온다.
워싱턴 소재 중동연구소의 흑해 프로그램 책임자인 율리아 조자는 "이번 사건은 그간 나토 내에서 흑해 안보가 얼마나 소홀히 여겨졌는지, 그리고 동맹국들이 러시아를 억제하기 위한 정치적 의지가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보여준다"며, "이러한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러시아는 계속해서 한계를 시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부인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제재 대상인 러시아산 석유를 수출하는 이른바 '그림자 함대'를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들이 러시아의 공격 목표가 되고 있다.
인명피해가 계속 나오자 나토 내부에서는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유럽국들은 러시아와의 긴장 고조를 피하고 직접적인 충돌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아 대응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이 나토를 적극 지원할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방치한다면 러시아가 더욱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단 우려가 크다.
실제로 지난 13일 불가리아 영해 근처에서 상선이 피격돼 선원 11명이 실종되고 5명만 생존한 데 이어, 15일에도 루마니아 영해 안팎에서 연이어 드론 공격이 발생해 선원 12명 중 7명이 실종 상태이며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