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22일 티엘비의 서버용 고부가 제품과 SOCAMM 출하 확대를 전망했다
- 티엘비는 3분기 매출 942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 공급 부족에 따른 추가 가격 인상과 증설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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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 18.1% 예상, 고부가 서버 제품 비중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메모리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티엘비'에 대해 서버향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SOCAMM 출하 본격화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공급 부족에 따른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권민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에도 고부가 서버향 메모리 모듈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개선되고 SOCAMM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평균판매단가와 수익성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며 "글로벌 메모리 고객사의 강한 선제 발주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티엘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97% 늘고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164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환율 하락 영향으로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수익성 전망은 높아졌다. 일반 제품보다 단가가 높은 서버용 메모리 기판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데다 SOCAMM 공급이 늘어나면서 제품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생산능력 확대 효과도 3분기부터 반영되고 있다. 티엘비는 안산 2공장과 베트남 1공장의 병목 공정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했으며 관련 설비는 지난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키움증권은 생산 안정화가 진행되면서 4분기에는 최대 가동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은 이익률은 고객사의 고부가 제품 중심 발주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4분기부터 증설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면 분기 매출액 1000억원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티엘비는 2분기 제품 가격을 일괄적으로 인상한 데 이어 3분기 일부 제품군의 가격을 추가로 올렸다. 4분기에도 수요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추가 가격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수주잔고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말 수주잔고는 1318억원으로 1분기 말 539억원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기존 2개월 수준이던 리드타임도 3개월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키움증권은 3분기 매출을 소화한 이후에도 수주잔고가 2분기 말보다 높은 수준으로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업황에서 공급자 우위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서버용 고부가 기판과 SOCAMM이 향후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서버용 고부가 기판은 일반 범용 제품보다 평균판매단가가 약 1.5배 높고 SOCAMM2는 최대 3배 수준으로 분석됐다.
SOCAMM 출하는 3분기부터 본격화됐으며 4분기와 내년으로 갈수록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에이전틱 AI 확산과 중앙처리장치(CPU)용 메모리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SOCAMM 시장 규모 전망도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4분기 매출액은 1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11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7.5%로 예상했다.
연간 실적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올해 매출액을 3636억원으로 전년 대비 4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589억원으로 126.5% 늘고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0.1%에서 올해 16.2%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매출액 4733억원, 영업이익 859억원으로 각각 올해보다 30.2%, 4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18.1%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제품별로는 올해 DRAM 관련 매출이 1919억원, SSD 1015억원, 기타 7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기타 매출이 1550억원으로 올해보다 1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SOCAMM과 LPCAMM 등 신규 고부가 제품 확대가 반영된 결과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5배 수준으로, SOCAMM 기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인 지난해 평균 17배보다 낮다.
권 연구원은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과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 개선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에 프리미엄을 적용할 여지가 있다"며 "SOCAMM 시장 확대와 고객사 간 점유율 경쟁이 이어질 경우 기판 업체의 평균판매단가와 이익 증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