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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세 맞은 화가 신금례,이화여대 후배들이 '상수(100세)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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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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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여대 서양화과 동창회가 19일부터 신금례 상수전을 연다.
  • 100세 신금례는 격변기에도 작업을 이어온 국내 최장수 여성화가다.
  • 신금례는 구상과 추상을 아우른 독자적 회화세계와 여성미술 발전에 기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올해 100세를 맞은 이화여대 미대 출신의 화가 신금례가 상수(백세) 기념전을 연다.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동창회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이화여대 ECC 대산갤러리 전관에서 '신금례 상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00세를 맞은 선배 화가의 상수를 축하하기 위해 후배들이 마련한 전시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화가 신금례의 유화 '동네'. 1978년 작. 신금례 상수전에 출품된다. 2026.10.18 art29@newspim.com

신금례는 1945년 이화여대 미술학과에 입학해 1949년 봄 졸업했다. 졸업 후 6.25전쟁 등 격변기를 거치면서도 작가의 길을 택해 최근까지도 작업을 이어간 국내 여성화가 중 최장수 화가다.

또한 신금례는 국내서 대학 미술교육을 수료한 첫 세대에 해당되는 작가이기도 하다. 

신금례는 화업을 택한 이유에 대해 "그림을 그렸어. 그냥. 그 때서부터 신나게 하구 그랬지."라고 회고했다. 미술대학을 택한 이유도 선명했다. "망설임 없이 미술과로 택했지. 내 꿈이 그 거였으니깐."

신금례는 재불화가 남관(1911~1990)의 부인으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1951년 6.25전쟁 당시 피난지 부산에서 스승이자 유명 화가인 남관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부산에서의 피난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남관을 찾아가 도와주던 것이 인연이 돼 혼례를 올린 것. 전쟁 중이었지만 두사람의 결혼식은 성대했다.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로 꼽히는 고희동이 주례를 맡았고, 피난 내려왔던 많은 미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스승이자 유명화가였던 남관 화백과 1951년 피난지 부산에서 19화촉을 올린 신금례. 열다섯 살 연상의 남관 화백은 아내 신금례와 아들(남윤)을 남겨둔채 도불해 프랑스 파리에서 또다른 가정을 꾸렸다. 2026.10.18 art29@newspim.com

그러나 남관과의 결혼 생활은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15살 연상의 남관은 일본 도쿄에서 미술전시를 보고 돌아온 뒤 서울 미도파화랑에서 도불전을 열었다. 그리곤 바로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 이후 귀국하지 않았고, 파리에서 시인 김광섭의 딸이자 소설가인 김진옥과 또다른 가정을 꾸렸다.

한국에 남은 신금례에게는 아들 남윤을 키우고, 홀로 생계를 책임져야 할 일이 남았다. 이에 신금례는 당시 홍익공업전문대학(현 홍익대학교)에 출강하며 가정을 돌보는 틈틈이 붓을 놓지 않았다.

이후 신금례는 여성 화가들의 활동반경을 넓히는 데도 힘을 쏟았다. 이화여대 미대 출신그룹인 녹미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여류화가회 회장도 지냈다. 여성 미술가 최초로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신금례는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구체적인 대상을 표현하면서도 단순한 재현에  그치지 않고, 색채와 질감을 통해 자신만의 조형미를 드러내려 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신금례가 94세에 그린 드로잉 작품 '무제'. 2020. 2026.10.18 art29@newspim.com

미술평론가 조은정은 "신금례의 작품은 단단한 구상에서 시작해 내적 상태를 작품에 투사하는 훈련과 자기수양으로서의 제작태도가 반영돼 있다"며 "추상과 구상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독자적인 회화세계를 구축한 작가"라고 평했다. 또 신금례가 '규수화가'에서 '여류화가'로, 다시 '여성화가'에서 '화가'에 이르는 길을 앞장 서 개척한 점도 높이 꼽았다. 여류화가라는 수식어를 딛고, 한 사람의 화가로 당당하게 서기까지 신금례가 살아낸 100년은 한국 여성미술사의 변화와도 맥을 같이 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이화여자대학교 ECC 내 대산갤러리에서 19일 개막하는 신금례 상수(100세)기념전 포스터. 2026.10.18 art29@newspim.com

이번 신금례의 상수 기념전은 이화여대 서양화과 동문 회원들이 기금을 마련하고, 후배들이 전시 실무에 힘을 보태  성사됐다. 전시는 한국 대학미술교육의 세례를 받은 1세대 화가를 기리는 자리이자, 한 세기를 치열하고 건강하게 살아낸 선배에게 후배들이 보내는 축하의 꽃다발인 셈이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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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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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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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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