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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100일의 거짓말'서 소름 돋는 악역 열연…태연함 속 잔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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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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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진선규가 11일 방송된 ‘100일의 거짓말’에서 사토 역을 악랄하게 그렸다.
  • 양아들에도 총을 겨누고 방화·발포를 지시하며 잔혹함을 드러냈다.
  • 친근한 웃음 뒤 숨은 냉혹함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진선규가 '100일의 거짓말'에서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사토의 악랄한 본성을 섬뜩하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11일 방송된 '100일의 거짓말'에서는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사토의 냉혹한 본성과 유소란(김현주)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과거가 드러났다. 첫 회에서 친근한 농담과 웃음 속에 위협을 감췄던 진선규는 양아들조차 믿지 않는 경계심, 타인의 절박함을 이용하는 비열함, 목숨을 빼앗는 명령에도 흔들리지 않는 잔혹함을 표현하며 악역의 존재감을 더욱 짙게 새겼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100일의 거짓말 진선규. [사진=100일의 거짓말 방송 장면] 2026.10.12 moonddo00@newspim.com

사토에게는 아들조차 예외가 아니었다. 총성이 이어지는 혼란 속에서 자신의 안위를 확인하러 달려온 히데오(박진영)에게 총을 겨눈 그는 눈이 마주친 뒤에도 곧바로 총구를 거두지 않았다. 자신을 걱정해 찾아온 아들을 알아보고도 경계를 풀지 않는 모습은 사토에게 가족이라는 관계보다 자신의 안위가 우선임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히데오에게 겨눈 총을 천천히 내리는 동작으로 불신이 남아 있는 순간을 길게 끌어갔다. 아버지와 아들이 마주했지만 안도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어린 히데오에게 총을 겨눴던 과거까지 겹쳐지며, 아버지라는 이름 아래 이어져 온 사토의 위협이 더욱 섬뜩하게 다가왔다.

암살 위기를 넘긴 뒤에도 사토는 사건의 진실보다 자신의 목적을 앞세웠다. 유필립(이무생)이 기사화를 언급하며 경고하자 분노를 억누른 그는 이후 히데오에게 유필립을 주의 깊게 살피도록 지시했다. 부인에게 위로를 전하게 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말라는 주문에서는 예의마저 감시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치밀함이 드러났다.

구국단의 소행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보고에도 사토는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구국단을 소탕할 기회로 삼으려 했다. 진선규는 외신 기자 앞에서 감정을 삼키던 태도와 부하에게 단호하게 명령하는 태도의 차이를 살리며, 상대에 따라 얼굴을 바꾸는 권력자의 비열함을 표현했다. 자신에게 닥친 위기조차 탄압의 명분으로 이용하는 모습은 사토의 악랄함을 한층 구체화했다.

유소란의 회상에서는 그 악랄함의 실체가 참혹하게 드러났다. 만세운동을 주도한 이들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가족을 위협하던 사토는 끝내 어린 딸을 향한 발포를 명령했다. 가족을 지키려는 절박함을 협박의 도구로 삼고, 어린 생명 앞에서도 망설이지 않는 잔혹함이었다.

사토의 만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주민들이 갇힌 학교에 불을 지르도록 지시한 그는 항의하는 석중에게 "저들을 살려준다곤 안 한 것 같은데"라고 응수했다. 살려달라는 절박한 요구 앞에서 자신의 말에 그런 약속은 없었다는 듯 답하는 태도는 사토의 비정함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진선규는 이 대목에서 잔혹한 명령만큼이나 그 뒤에 이어지는 태연함으로 장면의 공포를 키웠다. 상대의 절규에도 동요하지 않는 말투는 타인의 목숨을 빼앗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인물의 본성을 보여줬다. 누군가의 삶을 무너뜨리는 일이 사토에게는 아무렇지 않다는 사실이 짧은 한마디에 담겼다. 진선규의 냉담한 표현은 유소란이 품은 복수심의 이유를 선명하게 만들며 두 인물의 악연에 무게를 더했다.

첫 회의 웃음과 농담도 참혹한 과거가 드러난 뒤에는 더욱 섬뜩하게 다가왔다. 상대를 편하게 만드는 듯했던 친근함과 거리낌 없이 폭력을 명령하는 잔혹함이 같은 인물 안에 공존하기 때문이다. 진선규는 부드러운 태도 속에 숨겨진 의심부터 타인의 고통 앞에서 드러나는 무감함까지 이어가며, 사토의 악랄함을 일관된 인물의 성격으로 쌓아 올렸다.

양아들에게 겨눈 총구, 진실을 외면한 소탕 지시, 어린 생명을 향한 발포와 방화 명령까지. 진선규는 사토의 현재와 과거를 잇는 냉혹한 연기로 첫 회보다 더욱 강렬한 악역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총을 내리는 동작과 절규에 응수하는 말투처럼 작은 표현으로 장면의 긴장을 끝까지 유지하며 '100일의 거짓말' 속 대립을 이끄는 인물의 위협을 선명하게 했다.

한편, tvN 20주년 특별기획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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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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