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7일 K-GX 전략을 발표했다.
- 2035년까지 1000조원을 녹색전환에 투입한다.
- 철강·석유화학 등 제조공정을 탈탄소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전기차·배터리·태양광 집중 육성
재정 200조·기후금융 790조 이상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2035년까지 재정과 기후금융을 통해 1000조원 규모를 녹색전환에 투입한다. 철강·석유화학 등 주력 제조업의 생산 공정을 바꾸고,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등 10대 녹색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민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국내 주력산업이자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인 철강·석유화학·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정유 등 5대 업종의 주요 생산 공정을 탈탄소 공정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재정 200조원과 기후금융 790조원 이상을 공급해 총 1000조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철강은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환원제철의 30만톤(t)급 실증기술을 2030년까지 확보하고, 이후 규모 확대를 거쳐 2037년부터 상용화를 추진한다.
석유화학은 나프타분해시설(NCC)의 전기화와 바이오·재활용 원료 사용 확대를 추진한다. 바이오·재활용 원료 비중을 현재 0.5%에서 2035년 10%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정유는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비율을 2035년 7~10%로 확대하고, 시멘트는 저탄소 혼합시멘트 생산 비중을 현재 16%에서 2035년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025년 37기가와트(GW)에서 2030년 100GW로 늘린다. 발전원별 목표는 태양광 87GW, 풍력 9GW, 기타 4GW다.
공장 지붕과 영농형 태양광 등을 중심으로 사업 부지를 발굴하고, 기존 전선을 대용량으로 교체하는 등 송전능력을 확대한다. 송전비용과 균형성장 등을 고려한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도 마련할 방침이다.
수송 부문에서는 신규 차량 중 전기·수소차 비중을 2030년 50% 이상, 2035년 70% 이상으로 높인다. 지역의 재생에너지 생산을 고려해 전기차 보조금을 개편하고, 법인 전기·수소차의 감가상각비 한도를 연 8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녹색전환에 따른 고용·지역 대책도 마련한다. 정부는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폐지가 예정된 석탄발전소의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2040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을 수립한다. 2030년까지 녹색산업 전문인력 약 7만명도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경제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K-GX 협의체를 통해 과제 이행을 점검한다. 국가 과제와 기업의 녹색전환을 연계하는 대표 실천 사례로 10대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정부 관계자는 "기후 위기 대응을 넘어, 우리나라 경제 체질을 전면 개편하여 녹색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