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상품화 연계 프로그램이 2021년 도입된 뒤 5년간 실적이 없었다.
- 지원은 멘토링·워크숍 수준에 그쳐 실제 제품화로 한 번도 이어지지 않았다.
- 예산 부족과 부실 운영 지적 속에 후속 지원 체계 재정비가 요구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수상작의 제품화를 돕겠다며 추진된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상품화 연계 프로그램'이 5년 동안 단 1건의 실제 상품화 실적도 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계획상으로는 시제품 제작과 사후관리 등 그럴듯한 방안을 내걸었지만 실제 운영은 단순 교육과 멘토링 수준의 '빈껍데기'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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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사업화 멘토링 수준...제품화 단계로 한 번도 연결되지 않아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광주 동구·남구 갑)이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진흥원은 2021년 6개 팀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한 이래 해마다 계획을 확대해 왔다.
진흥원은 2022년 멘토링·피칭, 2023년 워크숍, 2024년 아이디어 거래 지원, 2025년 시제품 제작과 펀딩 지원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제공된 지원은 발표회나 단순 사업화 멘토링 수준에 머물렀으며 계획했던 실제 제품화 단계로는 단 한 차례도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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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업 성과 '끼워넣기' 정황도...부실 운영 원인은 예산
심지어 진흥원이 시제품화 성과 사례로 제출한 작품마저 다른 사업의 성과를 '끼워넣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흥원이 제출한 '와(臥)' 경우 이용일 디자이너가 2024년 상품화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맞지만 실제 시제품 제작은 이듬해 별도 사업 '디자인온라인제조플랫폼'에 선정된 이후에야 이뤄졌다. 본 프로그램 자체를 통한 실적은 전혀 없었던 셈이다.
이 같은 부실 운영 원인으로는 전무한 예산이 꼽힌다. 진흥원은 멘토링 운영 예산만 일부 편성했을 뿐 시제품 제작이나 사후관리를 위한 별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다른 사업 연계나 가점 부여, 지식재산권 교육 등 유관 사업에 얹혀가는 방식으로 지원을 때 우려 한 것이다. 산업통상부에 비(非) 연구개발(R&D) 예산 증액을 요청했지만 다른 주요 사업에 밀려 반영되지 못했다는 것이 진흥원 측 설명이다.

◆정진욱 "보여주기식 계획만...진흥원 의지 부족 문제"
정진욱 의원은 "디자인 수상작을 실제 상품화하는 과정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이를 뒷받침할 예산과 지원 체계도 없이 보여주기식 계획만 늘어놓은 진흥원의 의지 부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다른 사업에 얹혀가는 임시방편에 머물 것이 아니라 산업통상부와 진흥원이 책임 있게 필요한 예산과 지원책을 확보해야 한다"며 "수상작들이 창고에 묻히지 않고 실제 제품과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성과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