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4일 외국인 재난앱 실효성 논란을 받았다
- 이머전시 레디 다운로드는 0.08%에 그쳤다
- 재난문자 75%가 영어로 편중돼 대책이 필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실제 1개월에 1차례 이상 쓰는 외국인 1700~3200명 수준
박주민 의원 "대한민국 세계적 위상에 걸맞도록 개선 필요"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내 체류와 방한 외국인이 170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정부가 외국인 재난 안전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다국어 재난문자 제공 앱 '이머전시 레디'(Emergency Ready) 실제 이용률이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 공장 화재와 이태원 참사, 폭염 등 외국인 인명 피해가 해마다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정부의 다국어 재난 정보 전달 체계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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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전시 레디, MAU 수천 명 수준 정체…1000명 중 1명만 쓰는 '모르는 앱'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이머전시 레디' 앱 다운로드 건수는 1만2070건에 그쳤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이 1504만 8435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앱 다운로드 비율은 0.08%에 불과하다.
연도별 앱 신규 다운로드 추이를 보면 2022년 1만1368건, 2023년 1만7364건, 2024년 3만3309건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5년 1만9465건으로 41.6% 급감한 뒤 올해도 저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앱 이용 실태는 더욱 저조하다. 한 달 동안 앱을 1차례 이상 사용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26년 기준 1754~3234명 수준이다.
국내에 상주하는 체류 외국인(최근 5년 평균 약 261만~286만 명)을 기준으로 계산해도 앱 도달율은 0.06%~0.1% 수준에 갇혀 있다. 체류 외국인 1000명 중 1명 정도만 해당 앱으로 재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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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송 문자 75%가 영어…이주노동자 언어 수신율 0%대 '사각지대'
해당 사업은 2011~2012년 '국가재난안전센터·재난알리미'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현재 22개 언어로 연간 수만 건의 다국어 재난문자를 앱으로 송출하고 있다. 하지만 앱 설치와 실제 이용 실적이 저조해 재난 정보 전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특히 수신 언어별 편차도 극심해 현장 이주노동자 다수가 정보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전체 다국어 재난문자 발송 건수 중 영어가 40만2189건(75.7%)으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프랑스어(2만2255건·4.2%), 중국어(1만8979건·3.6%), 스페인어(1만1669건·2.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주요 체류국이자 현장 노동자 비중이 높은 동남아·중앙아시아계 언어 수신 실적은 베트남어 2853건(0.5%), 크메르어(캄보디아) 806건(0.2%), 우즈베크어 786건(0.1%), 네팔어 558건(0.1%), 우르두어(파키스탄) 111건(0.02%) 등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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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반복되는 외국인 인명 피해…실질 도달률 제고 대책 절실
재난 안전망 구멍이 방치된 사이 외국인 인명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사회재난으로 인한 외국인 사망자만 화성 공장 화재(사망 18명), 이태원 참사(사망 26명), 여객기 참사(사망 2명) 등 이다.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대설·호우 자연재난으로 목숨을 잃는 외국인 노동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박주민 의원은 "안전에는 국경이 없다"며 "국내 체류 외국인 260만,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둔 대한민국의 세계적 위상에 걸맞도록 언어 서비스 확대를 넘어 실질 도달률 제고를 위한 획기적인 고민과 대책이 필요하다. 제도 개선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