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임실군은 2일 집배원 연계 복지사업을 추진했다.
- 이달부터 이불세탁 서비스로 취약가구를 돕는다.
- 11~12월엔 50가구에 도시락·반찬을 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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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월 고립 위험 50가구에 월 3회 도시락·반찬 배달·안부 확인
[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생활을 지원하고 고독·고립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우체국 집배원과 지역 복지기관이 참여하는 이불세탁·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최근 임실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 임실시니어클럽, 임실군장애인보호작업장과 생활밀착형 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득수 임실군수, 김홍재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 유재임 전북지방우정청 우편영업과장, 박희숙 임실우체국장, 김윤호 임실시니어클럽 관장, 노규현 임실군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곳곳을 방문하는 집배원의 현장 네트워크와 복지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생활 지원과 위기가구 발굴을 함께 추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군은 협약에 따라 '찾아가는 행복배달 이불세탁사업'과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도시락·반찬배달 시범사업' 등 두 가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달부터 시행하는 이불세탁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가정에서 대형 침구류를 세탁하기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 통합돌봄 대상자의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지원한다. 군은 이 같은 협업 방식의 이불세탁사업이 전국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군이 사업을 총괄하고 대상자를 발굴·선정하면 임실시니어클럽 복지이음사업단이 가정을 방문해 이불을 포장한다. 집배원은 이불을 수거해 장애인보호작업장에 전달하고 세탁이 끝나면 대상 가구에 다시 배송한다.
집배원과 복지이음사업단은 포장, 수거, 배송 과정에서 대상자의 안부와 생활환경도 살핀다. 건강 악화나 연락 두절 등 위기 징후를 발견하면 군에 통보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결한다.
이불세탁은 대상자별 월 최대 3회 이용할 수 있으며 1채당 기준 비용은 60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기초연금 수급자와 중위소득 160% 이하 대상자는 비용의 20%를 부담한다. 기초연금 비수급자 중 중위소득 160% 초과 대상자는 전액 부담한다.
오는 11~12월에는 도시락·반찬 배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중장년 1인가구, 고립청년, 독거노인 등 정기적인 안부 확인이 필요한 고독·고립 위험가구 50가구에 월 3회 도시락과 반찬을 배달한다.
군은 대상자 발굴·선정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맡고 집배원은 가구를 방문해 음식을 전달한다. 배달 중 위기 징후를 발견하거나 대상자가 부재한 경우 읍면 맞춤형 복지팀이 즉시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황을 확인한다.
이후 대상자의 상황과 욕구에 따라 긴급복지와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해 일상 속 위기가 복지사각지대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이번 사업에는 임실시니어클럽과 임실군장애인보호작업장도 참여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복지서비스로 연결한다.
군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주거환경개선사업, AI 케어콜 등과 함께 현장 중심의 복지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제도에 집배원의 기동성과 현장성을 더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득수 군수는 "우체국의 현장 네트워크와 지역 복지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도움이 필요한 군민을 보다 가까이에서 살피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불세탁과 도시락·반찬 배달 등 어려운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안부를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자원을 촘촘히 연결해 그 누구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는 든든한 임실형 돌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