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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증시, 주요 증시 중 최악 실적..."이 부문"은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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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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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증시가 29일 니프티50 급락세를 이어갔다.
  • 외국인 매도와 고유가·IPO 부담이 하락을 키웠다.
  • 제약주와 AI 인프라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니프티50, 8주 연속 하락...8년 만에 최악의 9월 기록
유가·국채 수익률·AI·대규모 IPO가 고점 유지 어렵게 해
다만, 제약·AI 관련 인프라 기업 주가는 상승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신흥 시장'의 총아로 여겨졌던 인도 증시가 지속적인 매도세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요 시장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 벤치마크 지수, '닷컴 버블' 시대 이후 최장기 하락

2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는 지난주(9월 21~25일)까지 7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약 2,500억 달러(약 339조 1,000억 원)가 증발했고, 6년 만에 처음으로 주간 기준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했다.

지수는 이번 주(9월 28일~10월 2일, 2은 휴장) 현재(29일)까지 2.3% 하락했으며, 8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전후의 '닷컴 버블' 시대 이후 최장 기간의 하락세를 기록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는 니프티50 지수가 이달 8년 만에 최악의 9월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니프티50 지수는 이달 들어 현재까지 약 5.67% 하락했는데, 이는 6.42% 하락했던 2018년 이후 최악의 9월 성적이다.

29일 니프티50 지수는 2만 2,716.2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8월 말의 2만 4,080.40포인트에서 큰 폭 하락한 것이며, 52주 최고치인 2만 6,373.20포인트 대비로는 약 14% 낮은 것이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연중 추이

◆ 유가·국채 수익률 급등·AI 투자 기회 부재·활발한 IPO...印 증시 하락 요인 '복합적'

인도 증시의 부진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중동 위기로 인한 고유가가 석유 수입 대국인 인도의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성장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원유 수입 비용 증가와 경제 성장 전망 악화에 루피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전 세계 주요국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주요국 국채 수익률을 밀어올렸고, 이로 인해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인도 주식의 매력도가 낮아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을 가속화시켰다. 인공지능(AI) 관련 유망한 투자 기회의 부재 또한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이 관심 대상에서 인도를 배제하는 원인이 됐다.

로이터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기관투자자(FII)는 전날 535억 3,000만 루피(약 7,558억 원, 약 5억 5,800만 달러) 상당의 인도 주식을 순매도하며 4주 만에 최대 일일 순매도액을 기록했다. FII는 인도 중앙은행(RBI)의 특별 달러-루피 스왑 프로그램 등 달러 유입 확대 조치에 힘입어 루피화 하락세가 진정되자 인도 증시에서 두 달 연속 매수세를 보였으나, 이달 들어 매도로 전환해 현재까지 21억 7,000만 달러의 누적 순매도액을 기록 중이다.

벤투라의 리서치 책임자인 비닛 볼린카르는 "인도 시장은 완벽한 (경제) 호황을 전제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지만, 자동차 판매나 철도 화물 운송과 같은 고빈도 경제 지표의 둔화로 기업 실적에 대한 냉혹한 현실 점검이 불가피해졌다"며 "여기에 대규모 기업공개(IPO)로 인한 막대한 유동성 유출과 개인 투기 거래에 대한 규제 강화까지 더해지면서 2차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유지할 동력을 잃었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믹 타임스(ET)가 인용한 투자은행협회(AIBI)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인도 증시에 상장한 신규 기업은 총 84개다. 이들은 메인보드 IPO를 통해 1조 1,000억 루피(약 15조 5,320억 원)를 조달했다.

뜨거운 IPO 열풍 속에 올해 현재까지의 3.5배에 달하는 물량의 IPO가 예고돼 있다. 총 200여 개 기업이 3조 8,600억 루피 규모의 IPO를 앞두고 있다.

[AI 일러스트=홍우리 기자]

◆ 제약·AI 인프라 부문, 사막의 '오아시스' 돼 

인도 증시에서 여전히 희망을 찾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모틸랄 오스왈 파이낸셜 서비스는 "(시장이) 표면적으로는 고요하지만 이면에서는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약 부문은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소수 부문 중 하나로, 특히 위탁개발생산업체(CDMO)들이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였다.

제약사들로 구성된 니프티 파마 지수는 강력한 매도세 속에 9월에 약 1% 하락했지만, 지난 3개월 동안으로는 6% 상승했고, 4월 초 이후의 상승 폭은 23%로 확대됐다.

종목별로 보면, 디비즈 래버러토리스(Divi's Laboratories, NSE: DIVISLAB)가 지난 3개월 동안 40% 이상 급등했고, 같은 기간 라우러스 랩스(Laurus Labs, NSE: LAURUSLABS)와 글랜드 파마(Gland Pharma, NSE: GLAND)도 각각 32%, 20% 이상 올랐다.

미국이 지난해 12월 중국산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생물보안법'을 통과시킨 것이 인도 제약 업계에 호재가 됐다. 중국의 의약품 원료(API)에 의존해 왔던 미국 제약사들이 대체 API 공급원을 찾으면서 인도 기업, 특히 CDMO가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인도 유력 증권사의 해당 부문 분석가는 "해당 섹터의 수출입 데이터에 대한 정부의 규제 때문에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는 한정적이지만, 지난 3~4개월 동안 기업 경영진들의 논평과 수요 충족을 위해 일부 기업들이 발표한 대규모 설비투자(CAPEX) 계획을 바탕으로 이 섹터에 대한 낙관론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긴 호흡으로 봐야 하는 과정이다. 향후 4~5년에 걸쳐 많은 CDMO 기업들이 막대한 수혜를 입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루피가 약세를 띤 것도 수출 성장에 도움을 줬다.

아시카 투자운용의 니랄리 샤는 "시장을 어렵게 만들었던 요인이 제약 업계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며 "또한 이는 펀드 매니저들에게 확실한 실적 가시성, 환율 호재, 미국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 그리고 인도 국내 제약 시장(IPM)의 성장이라는 강력한 방어 논리를 제공해 주었다"고 설명했다.

선파마(Sun Pharma, NSE: SUNPHARMA), 자이더스 생명과학(Zydus Lifesciences, NSE: ZYDUSLIFE), 닥터 레디스(Dr Reddy's, NSE: DRREDDY) 등 일부 제약 회사들은 오젬픽과 마운자로 같은 약물의 제네릭 버전인 세마글루티드를 생산하고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약물들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덴마크의 대형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의 특허가 올해 3월에 만료됨에 따라 인도 제약 회사들에게 엄청난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인도 증시에 순수 AI 상장 기업은 부족하지만,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연초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E2E 네트웍스(Networks, NSE: E2E) 주가는 올해 들어 세 배 이상 상승했고, 광케이블 제조업체인 스털라이트 테크놀로지스(Sterlite Technologies, NSE: STLTECH)는 올해 들어 약 800% 가까이 급등했다.

이와 함께 칩에 사용되는 전기 부품과 인쇄 회로 기판(PCB)을 제조하는 시르마 SGS(Syrma SGS, NSE: SYRMA)와 아발론 테크놀로지스(Avalon Technologies, NSE: AVALON)도 올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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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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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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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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