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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합참 "폭발 지점 인근서 '목함지뢰 유사' 물체 목격 진술"… 종류·개수·매립 여부는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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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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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21일 DMZ 폭발사고 현장서 목함지뢰 유사 물체를 봤다고 진술했다.
  • 합참은 국과수 공식 결과를 못 받았다며 지뢰 종류는 현장조사 뒤 판단하겠다고 했다.
  • 국민의힘은 의혹이 남으면 청문회·국정조사를 하겠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과수 공식 감정 결과 "통보받지 못해"… 테트릴·TNT 구분은 결과 이후로
"1953년 이후 활동 안 한 미확인 지뢰지대"… 아군 지뢰 가능성도 배제 안 해
작년 하반기 지형 변화 식별… 감시 사각·작전보안 논란은 계속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DMZ) 폭발사고 당시 현장 장병들이 폭발 지점 인근에서 "형상은 목함지뢰와 유사하고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물체를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군은 목격 인원과 물체 개수, 매립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지뢰 종류는 현장조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을 거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2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며 "형상은 목함지뢰와 유사하고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보였다는 취지의 진술이 있었고, 다른 인원은 다른 종류로 추정되는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상과 색깔이 목함지뢰와 비슷한 지뢰가 여러 종류 있다"며 "현장에서 명확히 확인한 뒤 설명하겠다"고 했다.

황주봉 합참 작전1처장(육군 준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DMZ 폭발사고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황 처장은 "장병들이 폭발 지점 인근에서 형상은 목함지뢰와 유사하고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물체를 봤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지뢰 종류는 현장조사와 국과수 감정을 거쳐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 2026.09.28 gomsi@newspim.com

목격 위치는 "폭발 지점 인근"이라고 했다. 하지만 인근의 범위, 목격된 물체가 미폭발 지뢰인지, 지표면에 드러나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질문에는 모두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목격 개수에 대해서도 "A라는 인원이 본 것과 B라는 인원이 본 것을 동일한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현장에서 다시 탐지하면서 대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병들이 형상을 특정할 수 있었던 근거로는 "DMZ 작전 투입 인원은 적 지뢰뿐 아니라 아군 지뢰의 형상과 재질을 교육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백브리핑에서 "어느 측 지뢰로 보인다는 진술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말씀드리기 제한된다"고 했던 것과 비교하면 공개 범위가 넓어진 셈이다. 이를 두고 "야당 비판과 언론 보도가 나온 뒤에야 조사 일정과 공개 기준이 바뀐다"는 지적이 나오자, 합참 관계자는 "안전 확보, 준비 여건, 당시 작전 병력의 동참 필요성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했고, 요건이 충족돼 현장에 들어가 공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과수 공식 결과 "통보받지 못해"= 일부 언론이 국과수 1차 감정 결과 북한군 지뢰에 의한 사고로 추정됐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국과수로부터 공식적인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 이것이 팩트"라고 선을 그었다.

군은 사고 관련 장병들의 피복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한 상태다. 미군 M14 대인지뢰에 쓰인 테트릴인지, 북한 목함지뢰의 TNT인지를 가려낼 화약 성분 분석도 "결과가 나오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장병들이 지뢰 덧신을 착용했는지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초기 발표에서 '지뢰 추정 폭발'이라고 표현한 이유에 대해서는 "최초 보고를 받은 뒤 DMZ 여건을 고려해 지뢰로 추정한 것"이라며, 지뢰 이외의 원인 가능성도 현장조사 결과로 규명하겠다고 했다. 사고 당시 군사분계선(MDL)과의 거리에 대해서는 "당시 몇 m였는지보다 현재 몇 m인지가 더 중요하다"며 GPS 등으로 측정한 뒤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현장조사 때 폭발 지점까지 접근하지 못한 이유로는 무거운 보호장구와 달라진 상황을 들었다. 합참 관계자는 "사고 당시에는 적이 우리 탐지 활동을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우리가 탐지하는 것을 거의 실시간으로 온 국민이 알 수 있다"며 "그만큼 더 신중해졌다"고 했다.

수색로 개척 때와 장비는 같지만 투입 인원이 늘어 대비해야 할 부분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현장 강우량은 4~5㎜ 수준이며, 파편 등 증거 유실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1953년 이후 활동 안 한 미확인 지뢰지대"= 합참은 사고 지역을 "별도의 수색로가 없는 새로운 지역"이라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1953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지역이 아니다"라며 "1953년 선배 전우들이 방어를 위해 매설한 지뢰도 있을 것이고, 그 이후의 여러 변화 요인도 있을 수 있다. 기록된 것과 아닌 것을 다 따질 수 없어 '미확인 지뢰지대'라는 표현을 쓴다"고 설명했다. 이 표현이 27일부터 갑자기 등장했다는 지적에는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북한이 최근 매설한 지뢰가 유실돼 흘러왔을 가능성보다 6·25전쟁 당시 매설된 지뢰가 터졌을 가능성이 더 높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복합적으로 고려할 요소이며 특정하거나 단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지뢰지대가 MDL 남북에 걸쳐 있는지도 "현장을 조사해 봐야 한다"고만 했다.

사전 대비가 충분했는지도 쟁점이 됐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작전이 유엔군사령부의 현장조사를 위한 사전 여건 조성 작전이었고, 유엔사가 현장을 직접 보는 방식을 요청해 수색로 개척이 먼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드론·로봇 등 무인장비 투입은 "최초 협의에 포함하지 않았다"면서도 "로봇이 운용된 지역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사용한 탐지기 PRS-20K가 비금속 지뢰까지 탐지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실제 탐지 범위는 현장조사에서 확인하겠다고 했다. 현장에 있던 18명은 사고 당일 모두 국군수도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 2026.09.28 gomsi@newspim.com

◆작년 하반기 지형 변화 식별…감시 사각·작전보안 논란은 계속= 합참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지형 변화를 "작년 하반기에 관측했다"며 "인근에서 MDL을 넘어오면 작전수행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식별한 지형 변화는 유엔사를 통해 통보했고, 예하 부대부터 사단·군단·지상작전사령부·합참까지 해당 개소를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보고 시점과 상급 부대의 대응 지시, 대응의 한계에 대해서는 "작전수행절차를 모두 설명할 수 없다"며 "지휘 계통과 상황 계통으로 보고하고 있다"고만 했다.

감시 사각지대 여부에는 "일부 지역이 GP·GOP 감시장비로 직접 관측되지 않는다"며 위성 등 다른 영상으로 확인한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9·19 군사합의에 따른 GP 철수·폭파와는 "전혀 상관없고, 해당 지역 GP는 정상 운용 중"이라고 했다.

북한의 의도적 도발이었는지를 입증할 방법으로는 국과수 감정 결과, 다른 영상, 채증 자료 등을 들었다. 2015년 목함지뢰 도발 때처럼 관련 영상이나 바디캠 음성이 확보됐는지는 "종합 조사 결과 발표 때 설명하겠다"며 답하지 않았다.

작전보안을 앞세운 비공개 방침에 대한 반발도 나왔다. 현장조사 일정은 유엔사를 통해 북한에 사전 통지되는 만큼, 결국 우리 국민만 모르게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합참 관계자는 "국민의 알 권리를 저해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작전에 들어가면 감시태세를 증강하는데, 투입 위치가 명확해지면 적이 이를 특정할 수 있어 대북 통지 외에는 알리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MDL 기준을 두고 남북 간 이견이 있는지, 유엔사와 일치하는지에 대해서도 "작전보안상 요구되는 부분이 많다"며 답변을 미뤘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재발 방지 대책과 관련해 "조사 결과에 따라 작전 방식 개선 등 필요한 후속 조치가 당연히 필요하다"며 "결과를 토대로 개선 사항과 추가 안전 조치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을 접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9.28 jk31@newspim.com

◆국민의힘 "의혹 남으면 청문회·국정조사"= 이날 현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국회 국방위원들은 사령부와 비룡전망대만 방문했으며, 통문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국방위원 일동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장병들이 북한 목함지뢰를 목격했다는 취지로 증언했고, 폭발하지 않은 지뢰 1발이 남아 있다는 진술도 전해졌다"며 "군이 이런 정황을 언제 파악해 지휘부에 보고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사고 발생 엿새 만에 시작된 첫 현장조사에서도 폭발 원점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초기 대응 지연을 비판했다.

사고 지역의 관측이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향해서는 "군사보안 기준이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그간 즉각적인 전체회의 개최를 요구해 왔지만, 민주당이 제안한 29일 오후 3시 국방위 전체회의를 "대승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전체회의에서는 목격 진술 확보 시점, 불발 지뢰 보고 시점, 북한군 접근 가능성에 대한 군의 판단, 사고 직후 청와대·국방부·합참 사이에 오간 보고와 지시를 따지겠다고 했다. 이들은 "한 점의 의혹이라도 남는다면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통해서라도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미폭발 지뢰 여부에 대해 합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장에서 상황을 모두 확인한 뒤 다시 설명하겠다"며 확인하지 않았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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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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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 왜?..."독재 체제가 불러온 고질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42)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병원에서 숨졌다는 소문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사망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다. 의료기록이나 목격자, 하다못해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최소한의 방증이나 전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도 소문은 외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는 물론 국내 언론과 증권가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사망설 자체보다 이 소문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인 허술한 대응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19일 '전국 피복·신발전시회-2026' 전시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김정은의 오른쪽은 딸 주애.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중국 반체제 인사의 X 글'에 휘둘려 메가톤급 소문의 진원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진(謝萬軍)이다. 그는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전해지기로 김정은과 시진핑이 같은 병에 걸렸다. 김정은은 죽었고 시진핑은 죽음이 아직 멀었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때문에 중국에 도움을 요청해 중국 의료진이 급파됐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했다는 얘기다 시신은 북한으로 비밀리에 운구됐고 북한은 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던지면서도 그는 어떤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셰완진이 중국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된 '중국민주당 주석'을 자처하며 시진핑 주석 사망설이나 대역설 같은 허위·날조 사실을 SNS에 올려온 인물이란 점에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영국 더선 등 해외 매체들이 이를 받아 전하면서 소문은 증폭됐고 여기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권력 장악설이나 중국군 파병설까지 얹혔다. 근거 없는 이야기에 그럴싸한 살이 덧붙여지면서 가짜뉴스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실 사망설이 한창 번지기 시작한 19일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 딸 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을 참관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집요한 가짜뉴스는 이를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했다. '사망 사실'이 퍼지니 북한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기만하기 위해 거짓으로 김정은과 가족의 일정을 공개한 것이란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그럴듯하게 포장을 했다. ◆'뇌졸중 쓰러져 中병원 이송'…뻔하고 반복된 레퍼토리 눈여겨볼 대목은 김정은 사망설에서 드러나는 클리셰(Cliché)다. 뇌출혈로 쓰러졌다거나 북한 의료진이 속수무책이라 중국 병원으로 옮겼다, 혹은 시신은 몰래 평양으로 반입했다는 등의 레퍼토리는 과거 북한 지도자의 신변 이상설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된 판박이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설 확산 사례를 돌아보면 그 패턴이 드러난다. 1986년 11월 김일성 주석 피격 사망설이 나왔다. 당시 외신과 국내에서 소문이 크게 부풀렸고 최전방 북측 지역에 조기가 걸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김일성이 얼마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보로 판명됐다. [서울=뉴스핌] 지난 2011년 12월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서 아들이자 후계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당시 직책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운구차 옆을 걷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2008년 9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 불참하면서 와병설이 퍼졌다. 이 경우는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설과는 별개였고 김정일은 이후에도 3년 넘게 통치했다. 정작 2011년 12월 김정일의 실제 사망은 이틀 가까이 지난 뒤에야 공식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 때도 1994년 7월 사망 후 하루 이상 지나서 발표됐다. 소문은 엄청나게 번지고 정작 진짜 사망 때는 깜깜무소식으로 있다가 북한 발표가 나오고서야 알게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졌다. 2014년 9~10월 김정은이 약 40일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아 유고설이 불거졌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시 나타났다. 과체중으로 추정되는 다리 혹은 관절 수술 때문으로 파악됐다. 2020년 4월에는 김일성 생일 참배 불참을 계기로 심혈관 수술 후 위중설, 사망설이 퍼졌다. 일부 정치인이 "99% 확신한다"고까지 단언했지만, 김정은은 20일 만인 같은 해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도 원산에서 현지지도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외교가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번번이 오보로 끝났지만 가짜뉴스와 소문은 '죽지 않는 각설이'처럼 주기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일단 베껴 쓰고 보자'…줏대 없이 흔들린 언론 이번 사태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언론의 대응이다. 유력 외신뿐 아니라 우리 언론도 줏대 없이 흔들렸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일로를 걸으니 '일단 베끼거나 받아쓰고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남이 쓰니 나도 쓰고, 안 쓰면 낙종이 될까 불안해 쓰는 식이다. 그 결과 독자와 시청자, 국민은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소문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주식시장은 출렁였고, 포털과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났다. 유튜브 일부 채널과 콘텐츠는 한술 더 떴다.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앞세워 사망설을 기정사실처럼 다루며 혼란을 부채질했다. 조회수와 수익이라는 상업적 계산 앞에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의무는 실종됐다. 필자 또한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서 적지 않은 시달림을 겪었다. 수많은 지인과 독자들로부터 '정말 사망한 것이냐', '평양이 지금 난리라는 데 파악해 볼 수 있냐'는 문의 전화와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지난 34년간 북한 취재 현장에서 여러번의 '사망·유고설'을 겪었지만 이번은 유독 파장이 크다. 최근의 남북관계와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의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도발 상황이 국민이 불안감을 키운 것이란 생각도 든다. ◆'강 건너 불구경'식 정부 대응도 문제 정부 대북부처의 대처도 비판받을 소지가 많다. '가짜뉴스 엄정 대응'을 공언해 왔지만 이번엔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김정은의 체중이 약 140kg에 이르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소문이 돌 때 더욱 신속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설명이 필요했다. 책임 있는 당국자가 직접 나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소문을 일찍 진화했어야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대응도 도마에 오른다. 정보위가 국정원 긴급보고를 받아 사망설이 가짜라는 점을 확인하고, 즉각 공개했더라면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을 차단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일수록 정보위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않고 사실을 확인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전문성 키우지 못한 언론도 책임 느껴야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북한 체제의 폐쇄성에 있다. 더구나 김정은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수령 유일지배 독재체제다. 김정은이 유고상황에 빠지면 대책이 없어진다. 이런 사정에 있다보니 '사망설'을 비롯한 소문의 파괴력은 클 수밖에 없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시장과 사회가 뒤흔들리는 기형적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정보의 불투명성과 체제의 취약성이 만나 만든 구조적 고질병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언론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북한 보도가 지라시 수준의 글에 휘둘리는 이유는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때 언론사들이 전문기자를 두고 연구소 등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경영 논리와 남북관계 경색에 밀려 유명무실해졌다. 북한 정보의 진위를 가려낼 안목과 취재 네트워크를 갖춘 기자가 줄어들면서 확인되지 않은 SNS 글 한 줄에 증시와 언론, 여론이 함께 휘청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정은 사망' 같은 민감한 대북 정보는 우리의 안보와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이 크다. 이번 일을 일과성의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대책마련이 없으면 김정은은 앞으로도 몇 번이고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휘둘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 대북 부처와 유관기관, 언론, 학계 등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yjlee@newspim.com 2026-10-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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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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