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시민이 28일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자 청와대와 민주당이 맞대응했다.
- 청와대는 발언 왜곡을 유감이라 했고 법적 대응도 검토했다.
- 민주당은 과유불급이라며 유 작가에게 말조심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靑 "대통령 개혁 의지 왜곡 유감"...與 "과유불급"
박지원 "유시민 때문에 李 지지율 제동"…임미애 "지지자들 걱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유시민 작가가 검찰개혁 등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 메시지를 내자 참다 못한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섰다.
청와대가 유 작가의 발언에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유 작가를 향해 "과유불급", "말조심해야 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와 민주당은 최근 유 작가의 검찰개혁 관련 발언에 공식 입장을 내며 반박하거나 우려를 표하고 있다. 유 작가의 발언이 여권에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시민 "李대통령, 지금까지 국민 속였다" 직격…靑 법적 대응 검토 與 "과유불급"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관련 발언을 두고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면서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유 작가의 발언이 이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보고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 24일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다만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에서도 유 작가를 향한 공개 비판이 나왔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7일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유 작가를 거론하며 "전체 진영을 너무 흔들어놓는 지나친 말이 아니냐. 과유불급"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원들이) 쓴소리는 어떤 경우엔 약효가 있지만, 도가 지나쳤을 경우 정부에 도움이 되느냐는 반문을 많이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들과 여당 지지층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당·정·청이 하나 돼 힘 있는 여당이 되라는 말씀을 주셨다"고 했다.

◆박지원 "유시민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 제동"…임미애 "지지자들 걱정"
민주당 의원들도 유 작가의 발언이 여권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취지의 목소리를 내놨다.
5선 중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대통령이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말했듯 '내 잘못입니다'라고 했기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이 더) 반등해야 하지만 유시민 작가 때문에 지금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짚었다.
박 의원은 "유 작가가 비평가이기 때문에 좋은 말을 할 수 없다"면서도 "왜 내란 세력에 이익되는 얘기를 자꾸 하냐, 유 작가가 바라는 세상이 뭐냐 '윤 어게인' 내란 세력들이 집권하는 거냐. 그게 아니면 말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미애 민주당 의원도 BBS 불교방송에서 "이번 추석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 중의 하나가 '도대체 그분은 왜 그래요?'다"라며 "유시민 작가가 우리 당 당원은 아니더라도 지지자들이 걱정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이어 민주당 지도부와 중진·현역 의원들까지 유 작가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으면서 여권이 사실상 유 작가의 비판에 맞대응하는 모양새가 됐다.
다만 김민석 대표는 당 차원의 직접적인 맞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에는 절제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티비 방송에서 유 작가에 대한 당 차원의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한 시청자의 의견에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상당히 다른 의견들이 당내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일차적으로 흔히 이야기하는 멸칭도 최소화하면서 상대의 문제를 지적하고 풀어가면 좋겠고, 저희도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에 "사안에 따라 저희가 다 진행하고 있다"며 "상대가 한다고 꼭 (우리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절제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