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FP 양극재 시장이 21일 전기차·ESS·AI 수요로 급성장했다.
- 올해 출하량은 524만톤으로 전년보다 51% 늘어날 전망이다.
- 중국 주도 속 고밀도 제품과 LMFP 경쟁이 본격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지헌 기자=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시장이 전기차 저가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1일 SNE리서치가 발간한 '2026 LFP/LMFP 양극재 공정기술 최신동향 및 주요 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LFP 양극재 출하량은 524만톤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47만톤보다 51% 증가한 규모다.

전체 양극재 출하량에서 LFP가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LFP 출하량은 2024년 236만톤으로 전체 양극재 출하량 370만톤의 64%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347만톤으로 비중이 72%까지 높아졌고, 올해는 77%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LFP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며 전체 양극재 시장에서 76%의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의 생산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올해 상반기 LFP 생산량은 약 27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주요 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은 8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선두업체는 완전가동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내에서도 저사양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밀도·고성능 LFP 제품은 상대적으로 공급이 타이트해지는 양상이다. 중국정부의 공급과잉 관리 및 원재료 및 인산철 공급 부담이 커지면서 글로벌 1위업체 후난위넝(Hunan Yuneng)은 지난 8월 LFP 제품 가격을 톤당 2000위안 인상하기도 했다.
LFP 수요처는 기존 전기차와 ESS에서 AI 데이터센터와 산업용 전력 인프라 등으로 넓어졌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ESS 배터리 출하량은 461.3GWh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북미 시장은 75.9GWh로 83% 성장했다.
SNE리서치는 AI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전력 부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구축이 확대되면서 LFP가 AI 전력 인프라의 주요 배터리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 경쟁의 중심은 저가와 안전성에서 고밀도와 초급속 충전, 저온 성능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압축밀도 2.6g/cc 이상의 4세대 고밀도 LFP가 주요 개발 방향으로 부상하고 있다.
LFP보다 에너지밀도를 15~20% 높일 수 있는 리튬망간인산철(LMFP)도 차세대 인산철계 양극재로 주목받고 있다. 망간을 적용해 전압을 높이는 한편 탄소 코팅과 도핑, 입자·계면 제어 등을 통해 전도성 저하 문제를 보완하는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SNE리서치는 현재 LFP 시장에서 후난위넝과 완룬, 로팔, 다이나노닉, 고션 등 중국 업체들이 생산 규모와 기술 측면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존 저가형 제품에서 벗어나 고압축·고에너지밀도·급속충전이 가능한 고성능 제품으로 경쟁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국내 업체들도 시장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엘앤에프와 포스코퓨처엠, LG화학 등은 ESS용 LFP 시장을 겨냥해 파일럿 라인 구축과 양산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향후 LFP·LMFP 시장은 ESS와 보급형·중형 전기차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대규모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과 가격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며 "고밀도·고성능 제품을 중심으로 한 기술 차별화가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heone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