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윤덕 장관이 15일 GICC 2026서 한국의 통합 인프라 역량을 강조했다
-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전력 투자와 신기술 접목이 확대됐다
- 한만희 회장은 AI·금융 결합한 해외건설 새 사업모델 필요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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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너지·교통 인프라 협력 논의
김윤덕 국토장관, 한국 글로벌 인프라 '동반자' 강조
한만희 해건협회장 "기술·금융 연계로 발전해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글로벌 인프라 시장이 단순 시공을 넘어 금융과 운영까지 함께하는 사업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6' 개막식 축사에서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한국은 사업 구상부터 설계·시공, 운영까지 함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와 에너지·전력 분야 투자가 커지고 도로와 철도, 공항에도 신기술이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프라 사업에서 발주처가 원하는 기업의 역할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고 봤다.
김 장관은 "공사만 잘하는 기업보다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금융도 마련하면서 운영까지 함께할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며 "그런 점에서 한국은 여러분들이 찾고 있는 가장 준비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짧은 시간에 도로와 철도, 공항과 신도시를 건설하고 운영해 본 경험이 있다"며 "기업들 역시 세계 곳곳의 현장을 누비며 2024년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달러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의 구상부터 설계와 시공, 장기적인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각국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와 대한민국의 경험과 기술이 만나 실제 현장에서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은 개회사에서 AI를 비롯한 기술 변화가 새로운 해외건설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글로벌 인프라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라며 "도시와 교통 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AI는 인프라 건설과 관리를 고도화하고 데이터센터와 전력·에너지 개발 등 새로운 건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건설 기술에 AI와 모빌리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이 그간 쌓은 설계·시공·운영 경험을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 회장은 "한국 기업들은 세계 각국의 도시와 인프라 개발 사업에 참여해 설계와 시공, 사업 운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경험을 구축해 왔다"며 "이런 경험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고 금융과 사업 방안을 연계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GICC 2026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부터 3일간 열린다. 해외 32개국 장·차관과 최고경영자(CEO), 국내외 공공기관과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주제는 'AI와 함께 여는 글로벌 인프라 사업 협력'이다. AI가 재편하는 건설·교통 인프라 시장의 변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개막식 이후에는 각국 장관이 참여하는 고위급 다자회의가 개최된다. AI·에너지 인프라 세미나와 교통 협력 세미나, 글로벌 협력포럼, 프로젝트 설명회,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해외 발주처의 사업 정보를 국내 기업과 공유하고 투자개발사업과 다자개발은행(MDB) 사업 참여를 지원한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