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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울진군의회가 '민생지원금'만 안깎았으면 추석대목장 사람 개락났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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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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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 군민들이 17일 추석 앞 민생지원금 삭감을 성토했다.
  • 군의회는 140억 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고 반발이 커졌다.
  • 물가 상승과 제사 감소로 추석 대목장도 한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물가는 오르고 사람들은 줄고...당최 팔리질 않니더"
추석앞둔 울진대목장 예전보다 '썰렁'...'민생지원금 삭감' 비난 목소리 '봇물'
기후변화 우려 목소리도..."폭염에 폭우에 바다 수온도 오르고"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 전에 군에서 민생지원금 30만 원씩 나눠준다고 해서 추석제사에 쓰려고 문어를 맞춰놨는데 큰일 났니더. 군의원들이 반대해서 지원금이 안 나온다 하잖니껴. 제사 쓰려고 문어는 맞춰놨는데... 추석 물가도 크게 올랐는데 큰일이시더."

"내 말이 그 말이시더. 추석 전에 나온다던 민생지원금이 군의회가 중단시켰다니더. 그거 나오면 올해 추석에는 제수 장만에 좀 낫게 지낼 수 있나 싶었는데... 근데 그거 중단시킨 게 국민의힘인가 뭔가 그 당 소속 군의원들이 전부 그랬다니더. 줬다가 뺐는 것도 아니고... 내사 앞으로는 절대로 국민의힘은 안 찍니더."

추석절을 일주일여 앞둔 17일. 사실상 추석 대목장인 울진 바지게시장의 화두는 단연 '민생지원금'이다. 곳곳에서 민생지원금 이야기가 봇물처럼 터져 나온다.

울진 바지게시장은 경북 울진군 울진읍 소재의 전통 장시(場市)이다. 울진군 내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전통 장시이다.

콩나물과 나물, 채소를 한아름 쌓아놓은 채소전 옆에 놓인 간이의자에 대목장을 보러 나온 아낙들이 사뭇 심각한 표정으로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역시 '민생지원금' 얘기이다.

 

 

"손님이 당최 없니더. 그놈의 민생지원금만 원래대로 줬으면 오늘 대목장에 손님들이 개락('셀 수 없을 만큼 많다'는 뜻을 지닌 울진 지방 방언) 났을 텐데..."

잘 가꾼 쪽파를 좌판에 가지런히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고령의 아낙이 쪽파를 다듬으며 불쑥 뱉는다. 목소리에 노여움이 잔뜩 묻어 있다.

"민생지원금 주면 우리 같은 장꾼들도 살고, 물건 사러 오는 손님들도 살고... 울진 주민 모두가 추석 잘 쇠을 텐데... 그 돈은 울진 바깥에서는 못 쓰는 돈이라 울진에서만 돌고 도는 돈인데... 군의횐가 머시, 군의들이 왜 없앴는지 당최 이해가 안 되니더."

잘생긴 햇밤을 바구니에 수북하게 쌓아둔 아낙이 시큰둥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고 장바닥을 바라본다.

고구마줄기와 애호박을 들고 나온 고령의 할머니가 맞장구를 친다.

"글쎄 말이시더. 거리에 붙어 있는 현수막에 쓰인 글이 딱 맞니더. 추석 앞두고 군수는 서민들 살리자는데, 군의회는 예산을 다 깎아버리고... 그 말이 딱 맞니더."

옆자리에서 좌판을 펼친 초로의 아낙이 목소리를 높인다.

"할매요, 서민들은 나날이 오르는 물가 땜에 하루하루를 버티기 힘든데... 글쎄 말이시더. 이번에 민생지원금을 다 깎은 군의원들이 지난 2월 달에는 자신들이 앞장서서 민생지원금을 줄 수 있는 조례를 직접 만들고 했다는데, 지금은 그 사람들이 앞장서서 다 깎았다니더. 이게 말이 되니껴. 지난 2월에는 그럼 지방선거 앞두고 표 얻을라고 했는 거 밖에 더 되니껴."

 

 

◆ "군의회가 2월 달에는 조례 만들어 지원금 지원... 선거 끝나니까 삭감한 건 자가당착"

실제 지난 2월 당시 울진군의회는 '6.3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도 의원 전원 공동 발의로 '울진군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울진군은 군민 1인당 30만 원, 차상위 계층 및 한부모가족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의 지원금을 지원했다.

주민들은 이 같은 사례를 기억하며 이번 울진군의회의 '민생지원금 전액 삭감'은 자가당착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최근 울진군의회가 '전액 삭감' 의결한 '민생안전지원금' 이야기가 추석 대목장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울진군의회는 지난 8일 장례회에서 울진군이 추석을 앞두고 서민생활과 지역경제 선순환적 활성화를 위해 편성한 '민생생활안정지원금' 예산 140억 원 전액을 삭감 처리했다.

당시 울진군은 고물가 등의 상황에서 군민의 생활안정을 돕고 침체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반교부세 등 울진군이 당초 예상보다 추가 확보한 일반회계 일반 재원 약 424억 원 중 약 140억 원의 규모의 '민생안전지원금' 예산을 편성해 울진군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군의회가 심의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 주도로 '민생안전지원금' 전액을 삭감하자 지역사회는 이의 부당함을 규탄하는 집회가 수일째 이어지고 울진군이장협의회를 비롯 상인회, 울진군정감시단 등 사회단체가 울진군 전역에 '국민의힘 소속 울진 군의원 규탄'과 '울진군의회 해산'을 촉구하는 펼침막이 내걸리는 등 '민생지원금 삭감' 논란이 확산돼 왔다.

추석을 앞둔 대목장에서도 이 같은 여론이 분출되고 있는 셈이다.

 

 

◆ 추석 명절제사 감소 추세 두드러져....10년 전 비해 47.1%↓

오전 9시가 조금 지나자 장터거리에 사람들 발길이 늘어난다. 추석 대목장답다. 

물가가 오르고 경제가 침체돼도 울진사람들은 여전히 명절맞이에 대한 생각이 각별하다. 조상 모시기와 객지에 나간 자녀들을 풍성하게 맞으려는 부모들의 마음이 온 장터 거리를 감싸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예전같지 않다.

어물전에서 할머니 한 분이 제법 커다란 열기와 가자미를 들었다 놓았다 반복하며 건어물을 꼼꼼하게 살핀다.

"열기 값이 많이 올랐니더. 추석 대목장이라 해도 물가가 많이 올라 제수 장만하기도 겁나니더."

어물전에 제수 고기를 사러 온 또 다른 할머니가 거든다.

"이번 추석에 객지 나간 아이들이 못 내려온다고 연락이 왔니더. 아(자식들)들이 안 온다는데 제수 고기도 많이 장만할 필요가 없어 올해는 열기, 가자미, 민어 한 마리씩만 준비할라 하니더."

수십 년째 시장에서 떡집을 운영해 온 A(여, 73)씨는 "손님들이 제수에 쓸 떡을 소량으로만 준비하니더. 코로나 때도 이보다는 나았다"며 "올해 추석 대목장은 유난하다"고 말한다.

A씨는 "예전에는 제수 떡으로 보통 3되 이상을 주문했는데, 올해는 주문 대신에 송편을 낱개로 사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며 떡집 앞 좌판대에 수북하게 놓인 떡을 가리킨다.

한국리서치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추석에 차례나 제사를 지낼 계획'인 비율은 각각 30%와 27.3%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2016년 74.4%에 비해 47.1%p 감소한 수치이다.

울진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추석 등 명절 제사는 생략하는 추세가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 "어물값도 오르고 채소값도 오르고....추석 제수 장만 겁나니더"

좌판이 늘어서 있는 채소전 거리에 오이, 애호박, 햇밤, 햇대추, 고구마줄기, 마, 햅쌀 등을 들고 나온 할머니들이 띄엄띄엄 기웃거리는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초로의 할머니들이 들고 나온 장거리를 다듬으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객지 나간 자식들 이야기, 평생 함께 살아 온 이웃집 할아버지가 세상을 버린 이야기, 옆집 할머니가 집에서 버티다 못해 요양원으로 간 이야기 등 삶을 버팀하는 소중한 이야기들이 줄줄 이어진다.

그중에서도 물가 걱정이 태반이다. 또 지난 9월 초까지 기승을 부리던 폭염과 폭우 등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소고기 값이 많이 올랐니더. 채소 값도 오르고 어물 값은 올라도 너무 올라 살 엄두가 안 나니더."

추석장을 보러 왔다는 초로의 아주머니가 "시장을 두 번 돌았다"며 혀를 내두른다.

그러면서 "젯상에 소고기 산적을 꼭 올려야 되는데... 잠시 뒤에 축협에서 세일한다는데 한 번 가볼까 한다"며 발길을 돌린다.

한국물가협회가 지난 10∼11일 서울·부산·인천·대구·광주·대전 등 6개 도시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28개 차례상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은 30만375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4.1% 오른 수치이다.

육류의 경우 품목별로는 쇠고기 양지가 600g에 3만3050원으로 지난해보다 10.5%, 한우 안심은 1만5300원으로 지난해보다 13.8% 올랐고 등심은 2.8% 올랐다. 닭고기는 1㎏ 기준 7230원으로 13.1% 올랐다. 계란은 10개 기준 2820원으로 8.9% 상승했다.

사람들은 "채소값과 어물값이 특히 많이 올랐다"면서 특히 젯상에 꼭 오르는 '나물국'에 쓰일 무와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입을 모은다.

 

 

◆ 시금치·배추·무 등 채소류·어물 가격 상승... 장기적 폭염·폭우따른 작황부진 영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시금치는 100g에 2175원으로 전월 대비 16.4% 상승했다.

또 배추는 상품이 5040원 선에 거래돼 전년도 같은 달 대비 38.2% 올랐다. 무는 상품 1개당 1371원 선에 거래돼 전년도 같은 달 대비 23.9%, 애호박은 20개 기준 32,929원 선에 거래돼 전년도 같은 달 대비 31%가 올랐다.

이들 모두 이달 초까지 이어진 폭염과 폭우에 따른 작황 부진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추와 밤, 조기, 대파 등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울진 사람들이 명절 제사상에 빠뜨리지 않고 올리는 열기와 가자미, 명태, 문어 가격이 불과 한 달 전보다 8000~1만원 이상이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울진 지방에서 생산되는 이른바 '지방고기' 가격은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수입산 어물에 비해 지방에서 잡힌 어물 값이 월등하게 높게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

문어를 크기별로 가지런히 좌판에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어물전 아낙이 "오늘 아침 수협 위판장에 문어 입찰 가격이 '1kg'에 17,000원 선에 거래됐다"며 추석 앞두고 어물 값이 올라 문어를 사는 손님도 뜸하다고 한숨을 내쉰다.

 

◆ "기후변화 실감나니더... 우리야 다 살았지만 자식들이 살아갈 일이 걱정이시더"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강원도 농삿꾼들이 고랭지 배추 대신에 이제는 양배추로 바꿨다니더. 강원도 태백 지역도 지난여름 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고랭지 배추 농사가 망했다니더."

"9월 초까지 얼매나 더웠니껴. 매일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또 며칠씩 비가 쏟아지고... 세상이 예전 같지 않니더. 우리야 다 살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이제 어찌 살아야 될지... 배추 값이 오르고 어물 값이 오르는 것도 모두 기후 때문이라는데..."

"얼마 전에 죽변항에 잡히지 않던 참치가 엄청 많이 잡혔는데, 팔지도 못하고 그냥 바다에 방류했다니더... 참치고기를 팔 수 있는 쿼터가 없어서 그냥 바다에 버렸다니더..."

실제 기후변화가 가시화되면서 농업과 어업분야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농정 당국에 따르면 고랭지 배추 생산지인 태백 지역에서는 최근 들어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배추 대신 양배추를 재배하는 농가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 전체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은 2000년 1461ha에서 2024년 3483ha로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60년 뒤에는 고랭지 배추를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점심 무렵이 되자 장터를 가득 메우던 사람들의 발길이 눈에 띠게 뜸해진다. 금세 한산해지는 분위기이다.

"울진장은 점심 먹고 2시쯤 되면 거의 파장 분위기시더. 이제 한두 시 되면 모두 좌판 걷니더."

시장 안 식당에서 배달된 비빔밥을 맛깔스럽게 비비던 아낙이 일러준다. 그러면서 아낙은 "이제 점심 먹으면 한 시간쯤 있다가 좌판 걷고 집에 갈 생각"이라고 했다.

아침 일찍 추석 대목을 보기 위해 들고 나온 물건들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다.

아낙은 "추석 임박해서 22일 서는 대목장을 기대한다"며 들고 나온 장거리를 보자기에 가지런히 싸며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서두른다.

사람들이 하나둘 좌판을 걷는 자리에 제법 서늘한 가을볕이 말갛게 내려앉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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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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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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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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