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BKLN ETF가 최근 한달 거래량 급증했다
- 연준 금리인상 기대에 월가 매수심리가 커졌다
- 변동금리·선순위 담보로 금리상승기에 유리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연준 금리 인상에 거래량 폭발
부도 위험·신용 리스크 주의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선순위 회사채와 레버리지 론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BKLN(Invesco Senior Loan ETF)이 폭발적인 거래량으로 월가의 시선을 끌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67억달러를 돌파한 펀드는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829만주를 웃도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3개월 동안 일평균 거래량 755만주에서 큰 폭으로 뛴 셈이다.
투자자들의 손바뀜이 최근 들어 급증한 데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중동 지역의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는 데다 물가 지표가 적신호를 내면서 월가의 금리인상 기대가 크게 고조됐고, 9월16일(현지시각) 연준이 기준금리를 실제로 3.75~4.00%로 올리면서 BKLN에 대한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연준이 3년 2개월만에 처음으로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강행한 가운데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당분간 펀드의 인기몰이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운용사의 공식 자료 분석에 따르면 BKLN은 레버리지 론(Leveraged Loan)에 투자하는 펀드로, 투자자 입장에서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하이일드 채권에 베팅해 그만큼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과거 기관 투자자들의 전유물로 통했던 하이일드 채권은 ETF의 등장으로 인해 소위 개미 투자자들에게도 문턱이 대폭 낮아졌다. 특히 저금리가 지속됐던 시기에 고수익률에 목마른 투자자들 사이에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BKLN은 은행이나 금융기관이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에 집행한 선순위 담보 대출 채권, 즉 레버리지 론에 투자하는데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은 일반적으로 투기등급에 해당하기 때문에 실상 정크본드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셈이다.
다만, 일반적인 정크본드가 대부분 무담보, 고정금리인 데 반해 BKLN이 매입하는 레버리지 론은 선순위 담보가 잡혀 있어 발행 회사가 부도 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회수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또 한 가지 투자자들이 BKLN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펀드가 변동금리 구조를 취하기 때문에 금리 상승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회사채와 달리 선순위 대출 채권은 기준금리에 연동해 이자율이 정기적으로 재산정된다. 보통 30~90일 주기로 이자율이 재산정되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면 비교적 빠른 시일 안에 이자 수입이 늘어나는 효과를 본다.
이와 동시에 금리에 대한 민감도, 즉 듀레이션은 낮다.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일반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가격이 하락하지만 BKLN은 소위 이자 리셋 주기가 짧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 압박이 미미하다.
잠재적인 리스크가 없지 않다. BKLN이 투자하는 대출 채권은 주로 투기등급이기 때문에 자금 시장 전반에 신용 위험이 높아지면 불리하다. 고금리가 장기화될 때 발행 기업의 이자 부담이 높아지면서 부도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
또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이자 수입이 감소하기 때문에 BKLN의 투자 매력이 한풀 꺾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오르거나 고금리가 상당 기간 유지될 때 현금성 자산이나 고정금리 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대 수익률을 제공하는 대안으로 BKLN을 추천한다.
금리가 오를수록 투자자들에게 지급되는 배당 수익률이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면서 높은 이자 흐름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물경기가 호조를 이루면서 기업 부도율이 낮은 시기에 고율의 월배당을 받는 현금 창출 수단으로도 BKLN이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AI 모델을 이용한 운용사의 공식 자료 분석에 따르면 BKLN은 매월 하순 분배금을 지급하는 대표적인 월배당 ETF다.
투자 대상인 선순위 대출 채권의 이자율이 변동금리 구조이기 때문에 벤치마크 변동에 맞춰 매달 지급되는 분배금이 달라진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펀드의 연 배당수익률은 6% 중후반으로 파악됐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에 목적을 두는 경우 6% 후반의 연 수익률이 매력적이지만 자산 증식에 목적을 둔다면 총수익률을 근거로 펀드 매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는 펀드라고 하더라도 ETF 가격이 약세 흐름을 탈 경우 총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TFDb에 따르면 BKLN의 최근 1년 총 수익률은 4.66%로 집계됐고, 최근 1개월 사이 0.83%의 수익률을 올렸다. 3년과 5년 사이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6.71%와 5.47%로 집계됐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