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장이밍 바이트댄스 창업자가 16일 아시아 최고 부호에 올랐다
- AI 자산 급등으로 아다니를 제치고 자산 1050억달러를 넘겼다
- 틱톡·더우바오·시댄스 흥행이 바이트댄스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더우바오·시댄스 등 AI 관련 서비스 성공이 자산 크게 늘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 창업자 장이밍(43)이 인도 억만장자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 그룹 회장을 제치고 처음으로 아시아 최고 부호 자리에 등극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자산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전통 산업 분야의 억만장자들을 앞지를 수 있었다.
1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장이밍의 자산은 1,050억 달러(약 143조 3,250억 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그의 자산을 처음 추적하기 시작한 2019년 당시 130억 달러 대비 약 8배 증가한 것으로, 미국 내 앱 퇴출 위기까지 몰고 갔던 규제 공방을 이겨내면서 자산을 크게 늘렸다.
블룸버그가 블랙록, 피델리티, 티 로우 프라이스 등 투자사들이 발표한 최근 기업 가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장이밍의 자산은 이번 달에만 120억 달러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다니 자산은 지난 6월 1,200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 MSCI 지수 리밸런싱에 따른 그룹 계열사 주가 하락과 유가 상승 및 채권 금리 급등으로 인한 증시 부진이 겹치면서 감소했다.

틱톡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데 이어 AI 분야에 진출한 것이 장이밍의 자산을 크게 늘렸다. 바이트댄스는 최근 AI 챗봇인 '더우바오'와 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등을 선보였으며, 더우바오와 시댄스 모두 성공을 거뒀다. 이에 힘입어 장이밍은 지난해 중국 최고 부호가 됐다.
장이밍이 아시아 최고 부호로 올라선 것은 AI 붐으로 탄생한 신흥 부호들이 인도의 아다니, 에너지·유통 재벌 무케시 암바니, 일본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 같은 기존의 전통적 자산가들을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또한, 바이트댄스가 올해 초 미국 사업 일부를 분리함으로써 장기간 처해 있던 지정학적 위기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의 수석 분석가 리안 제 수는 "그(장이밍)는 카드를 아주 잘 썼다"며 "방향을 잃지 않고 AI 투자를 계속 두 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3년 미국 의회가 추쇼우지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강하게 압박할 때도 장이밍은 회사 AI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지 않았다.
수는 "바이트댄스는 AI 모델 훈련에 자사가 보유한 방대한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갖고 있다"며 "틱톡의 성공 이후 AI 관련 제품 및 서비스가 바이트댄스의 가장 큰 기회이지만, 중국 내의 치열한 경쟁은 여전히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덧붙였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