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15일 DMC역 신설을 요구했다.
- 상암동 교통 불편 해소 위해 대장홍대선 반영을 촉구했다.
- 월드컵공원 차량기지 계획 철회와 만리재역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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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 필요...철도교통 사각지대 없애야"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대장홍대선 노선에 DMC 환승역이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암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심각하다는 이유에서다. 강북횡단선 차량기지를 월드컵공원 지하에 설치하려는 서울시의 계획에 대해서는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마포구는 15일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유 구청장은 "상암동은 대규모 주거단지와 업무·문화시설이 밀집해 있지만, 주거지역 내 지하철역이 전무하다"며 "이것이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업무 지역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이 감당해야 할 교통 환경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서울시는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내 집 앞 10분 지하철'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상암동의 오랜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DMC역 신설을 (대장홍대선 노선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MC역은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이 만나는 환승거점이다. 마포구는 이곳에 대정홍대선이 연결돼야 상암·수색 지역의 교통수요를 해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 구청장은 "구 타당성 조사에서 DMC역 신설의 비용 대비 편익이 1.01로 분석돼 경제적 타당성을 확인했지만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실시계획에는 DMC역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유 구청장은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에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서울시·사업시행자에게 DMC역의 추가 설치를 위한 실질적인 협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마포구는 원인자부담 방식을 통해서라도 DMC역 추가 설치를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구청장은 원인자부담 방식 활용 시 비용이 8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400억원은 서울시에서 부담하기로 약속받았다"며 "마포구가 400억원을 부담해야 하는데, 기초자치단체에 400억원은 적은 돈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구민 교통 편의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유 구청장은 월드컵공원 지하에 강북횡단선 차량기지를 설치하겠다는 서울시 계획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월드컵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만지도를 오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복원한 소중한 환경 자산이자, 서울시민의 대표적 휴식 공간"이라며 "어렵게 되살린 공간을 철도망 확충을 이유로 다시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는 월드컵공원을 차량기지 입지에서 제외하고 한강 하구 등 대체 부지를 포함한 현실적인 대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이라며 "수십 년간 교통 불편을 감내해 온 구민들에게 또다시 안전과 생활 환경의 희생을 요구한다면 구민들은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집단 행동에 나설 것이다. 서울시는 계획을 즉시 철회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유 구청장은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도 요구했다. 그는 "만리재 일대는 마포구·용산구·중구가 맞닿아 있는 생활권이지만, 심한 경사와 부족한 철도 접근성으로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 지역은 주택재개발과 역세권 개발이 이어지면서 교통수요가 폭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안산선 2단계 사업계획이 확정되기 전에 만리재역 신설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며 "새로운 철도노선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만리재 일대를 통과하는 신안산선에 정거장 하나를 제대로 설치해서 철도교통 사각지대를 없애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