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보은군의회가 15일 농어촌 기본소득 국비 확대를 촉구했다.
- 현행 국비 40% 구조가 군 재정에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 재정자립도 고려한 차등 분담과 추가 지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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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보은군의회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국비 지원 비율을 높여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보은군의회는 15일 열린 제423회 제1차 정례회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국비지원 확대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가적 정책이라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현행 재원분담 구조가 지방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범사업 재원은 국비 40%, 시·도비 30%, 군비 30%로 분담된다. 군의회는 재정 기반이 취약한 인구감소지역의 특성을 고려하면 군비 30% 부담을 지속하는 것은 적지 않은 부담이라고 주장했다.
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인용해 2025년 기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재정자립도가 16.0%에 그친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비인구감소지역 평균 29.3%와 비교하면 13.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보은군의회는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에 지방비가 투입되면서 2027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기존 사업의 축소·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 지원과 주민복지,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소멸 대응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이 기존 농업·농촌 지원이나 복지사업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추진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사업의 목적이 지역소멸 대응에 있는 만큼 국가가 보다 큰 재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다.
이에 따라 정부에 ▲국가의 재정적 책임 강화▲국비 부담률 대폭 확대▲재정자립도와 인구감소 정도를 반영한 차등적인 재원분담체계 마련▲기존 농업·복지·생활SOC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 재정지원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