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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너지 안보 해법 머리 맞댄 '아시아포럼'…아시아 협력·공급망 재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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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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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뉴스핌 아시아포럼서 아시아 협력 강화론이 나왔다.
  • 한중은 수직 분업 넘어 AI·반도체 등 수평 협력해야 한다.
  • 인도·베트남·일본과도 현지화·피지컬 AI 협력을 제안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대전환 시대, 기술 넘어 '전력·데이터·공급망' 협력 필요성 공감
한중 '수평적 협력' 전환 제안…"경쟁하면서 파트너 될 수 있어"
인도, '조선·AI' 새 기회로…베트남도 생산기지 넘어 첨단산업 투자처로 주목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가연 기자 =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에너지 안보 시대를 맞아 한국이 중국·인도·베트남·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과 산업·공급망 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중국과는 기존의 수직적 분업을 넘어 AI·반도체·로봇·에너지 분야에서 수평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에서는 조선업과 AI를 중심으로 장기적이고 현지화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베트남에서는 AI·반도체·데이터센터·에너지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일본과는 한국의 AI·제조 역량과 일본의 로봇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 협력이 유망하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1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포럼'은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새로운 산업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병복 뉴스핌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leehs@newspim.com

◆ "AI·에너지 공급망, 한 국가가 풀 수 없어"…아시아 협력 강조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세계가 AI 혁명과 에너지 전환, 공급망 재편이 맞물리는 산업 질서의 변곡점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AI 시대에는 기술과 생산 역량, 데이터와 에너지, 시장과 인재가 하나의 거대한 공급망으로 연결된다"며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글로벌 AI 인프라와 핵심 광물 등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과제는 개별 국가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민병복 뉴스핌 회장도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아시아 국가 간 실질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가 산업과 일자리, 교육과 사회문화는 물론 국가 경쟁력 구조까지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첨단 반도체 경쟁과 AI 확산에 따라 전력 확보 역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AI 시대 경쟁력은 기술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전력과 인재, 데이터, 산업 생태계와 제도, 국가 간 협력까지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AI와 에너지의 융합 발전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한 아시아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태년 국회 한중의원연맹 회장 겸 더불어민주당 개헌추진단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신G2 시대, AI 혁명이 열어주는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mironj19@newspim.com

◆ 한중 협력 '수직 분업→수평 협력'…AI·반도체·로봇서 공동 혁신

한중 관계에서는 양국 산업이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확대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수직적 분업 구조를 수평적 협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산업 수준이 높아지면서 기존 분업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며 한중 협력 역시 산업 사슬의 상·하류 간 분업에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는 수평적 협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국 기업 간 경쟁이 커지는 동시에 협력의 폭과 깊이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태년 한중의원연맹 회장도 기조연설에서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반도체·배터리·전기차·AI 분야의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이 중국과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중국의 AI 소프트웨어와 대규모 산업 데이터, 한국의 반도체 및 제조 역량을 결합할 여지가 크다"며 ▲AI 인프라 공급망 파트너십 ▲AI 로봇 산업 협력 ▲에너지 안보 공동 대응 ▲인적 교류 확대 등을 새로운 한중 협력 의제로 제시했다. 한국이 중국과 경쟁하면서도 AI 대전환 과정에서는 주도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중 협력의 새로운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1세션에서 왕즈린 주한국 중국대사관 공사급 참사관은 중국 경제가 저비용 생산기지에서 거대한 내수시장과 혁신 역량을 갖춘 '중국 기회 2.0'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왕 참사관은 "반도체·신에너지·첨단소재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과 표준 구축을 추진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활용한 제3국 공동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의 AI 반도체·첨단 하드웨어와 중국의 시장·상용화 역량을 결합해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6G 등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khwphoto@newspim.com

◆ 인도, 조선·AI 새 협력 분야로…"현지화 전략 고민해야"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도 한국 기업의 새로운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았다. 

'대전환기 인도의 미래 성장' 2세션에서는 인도의 제조업·첨단산업 육성과 한국 기업의 진출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인도의 경제 규모는 지난 10여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 4조 달러에 달했으며 인도 정부는 2047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을 30조 달러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제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인도남아시아팀장은 전자·자동차에 이어 한·인도 경제협력을 확대할 유망 분야로 조선업과 AI를 꼽았다.

인도 정부는 교역 확대에 대비해 자국 선박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2047년까지 세계 5대 조선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한국 조선사의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새로운 협력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인도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성과보다 현지화와 장기 투자가 중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크래프톤은 영어뿐 아니라 힌디어와 타밀어 등 지역별 언어를 활용한 현지화 전략을 소개했고 판카즈 아가르왈 태그하이브 대표는 "한국 기업들이 인도를 저비용 시장으로 접근하기보다 장기간 투자하고 현지 인력에 실질적인 경영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판카즈 아가르왈 태그하이브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인도 : 대전환기 인도의 미래 성장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kunjoo@newspim.com

◆ 베트남, 생산기지 넘어 첨단산업으로…AI·에너지 투자 주목

3세션에서는 베트남을 저비용 생산기지가 아닌 AI·반도체·에너지 등 첨단산업 투자처로 바라봐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밤펫뚜안 주한베트남대사관 투자재정관은 "베트남이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 비중을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로 높이고 AI 기업 약 100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현민 CMC KOREA 대표는 데이터센터·클라우드와 AI 솔루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한국 기업의 유망 분야로 꼽았다.

정준규 KOTRA 수출기업실장은 한국의 베트남 투자가 경공업에서 IT·전자와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밤펫뚜안 투자재정관은 "앞으로 10년은 베트남을 저비용 생산기지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면서 생태계를 구축하는 파트너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밤펫뚜안 주한베트남대사관 투자재정관(참사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베트남 : 다음 10년, 한베 투자 기회는 어디에'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mironj19@newspim.com

◆ 일본, 로봇 강점에도 피지컬 AI는 과제…"상용화 장벽 넘어야"

김규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일본동아시아팀 선임연구위원은 AI 원천·응용기술에서 2020년 이후 한국이 일본을 앞서는 흐름이 나타난 반면 일본은 액추에이터·감속기·센서 등 로봇 부품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도 올해 3월 'AI 로보틱스 전략'을 발표하며 AI와 로봇의 결합에 나섰다.

그는 간병·요양 등 서비스 로봇은 기술 개발만으로 시장 확대가 어렵다며 "아무리 뛰어난 선진 기술이라고 해도 경제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도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원장은 한국의 AI·제조업 기반과 일본의 로봇 산업을 활용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한국 정부는 AI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3대 메가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제조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 부원장은 특히 고령화라는 공통 과제에 대응하는 에이지테크를 유망 협력 분야로 꼽았다. NIPA는 국내 헬스케어 솔루션을 일본에서 실증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필드테스트와 서비스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 부원장은 "한국과 일본의 공통 관심사항 가운데 실버테크 협력이 가장 유망하다고 생각한다"며 공동으로 기술을 설계·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수평적 AI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AI로 함께 성장하는 한·일'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kunjoo@newspim.com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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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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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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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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