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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너지 안보 해법 머리 맞댄 '아시아포럼'…아시아 협력·공급망 재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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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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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뉴스핌 아시아포럼서 아시아 협력 강화론이 나왔다.
  • 한중은 수직 분업 넘어 AI·반도체 등 수평 협력해야 한다.
  • 인도·베트남·일본과도 현지화·피지컬 AI 협력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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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전환 시대, 기술 넘어 '전력·데이터·공급망' 협력 필요성 공감
한중 '수평적 협력' 전환 제안…"경쟁하면서 파트너 될 수 있어"
인도, '조선·AI' 새 기회로…베트남도 생산기지 넘어 첨단산업 투자처로 주목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가연 기자 =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에너지 안보 시대를 맞아 한국이 중국·인도·베트남·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과 산업·공급망 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중국과는 기존의 수직적 분업을 넘어 AI·반도체·로봇·에너지 분야에서 수평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에서는 조선업과 AI를 중심으로 장기적이고 현지화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베트남에서는 AI·반도체·데이터센터·에너지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일본과는 한국의 AI·제조 역량과 일본의 로봇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 협력이 유망하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1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포럼'은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새로운 산업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병복 뉴스핌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leehs@newspim.com

◆ "AI·에너지 공급망, 한 국가가 풀 수 없어"…아시아 협력 강조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세계가 AI 혁명과 에너지 전환, 공급망 재편이 맞물리는 산업 질서의 변곡점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AI 시대에는 기술과 생산 역량, 데이터와 에너지, 시장과 인재가 하나의 거대한 공급망으로 연결된다"며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글로벌 AI 인프라와 핵심 광물 등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과제는 개별 국가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민병복 뉴스핌 회장도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아시아 국가 간 실질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가 산업과 일자리, 교육과 사회문화는 물론 국가 경쟁력 구조까지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첨단 반도체 경쟁과 AI 확산에 따라 전력 확보 역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AI 시대 경쟁력은 기술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전력과 인재, 데이터, 산업 생태계와 제도, 국가 간 협력까지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AI와 에너지의 융합 발전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한 아시아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태년 국회 한중의원연맹 회장 겸 더불어민주당 개헌추진단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신G2 시대, AI 혁명이 열어주는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mironj19@newspim.com

◆ 한중 협력 '수직 분업→수평 협력'…AI·반도체·로봇서 공동 혁신

한중 관계에서는 양국 산업이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확대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수직적 분업 구조를 수평적 협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산업 수준이 높아지면서 기존 분업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며 한중 협력 역시 산업 사슬의 상·하류 간 분업에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는 수평적 협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국 기업 간 경쟁이 커지는 동시에 협력의 폭과 깊이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태년 한중의원연맹 회장도 기조연설에서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반도체·배터리·전기차·AI 분야의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이 중국과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중국의 AI 소프트웨어와 대규모 산업 데이터, 한국의 반도체 및 제조 역량을 결합할 여지가 크다"며 ▲AI 인프라 공급망 파트너십 ▲AI 로봇 산업 협력 ▲에너지 안보 공동 대응 ▲인적 교류 확대 등을 새로운 한중 협력 의제로 제시했다. 한국이 중국과 경쟁하면서도 AI 대전환 과정에서는 주도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중 협력의 새로운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1세션에서 왕즈린 주한국 중국대사관 공사급 참사관은 중국 경제가 저비용 생산기지에서 거대한 내수시장과 혁신 역량을 갖춘 '중국 기회 2.0'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왕 참사관은 "반도체·신에너지·첨단소재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과 표준 구축을 추진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활용한 제3국 공동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의 AI 반도체·첨단 하드웨어와 중국의 시장·상용화 역량을 결합해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6G 등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khwphoto@newspim.com

◆ 인도, 조선·AI 새 협력 분야로…"현지화 전략 고민해야"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도 한국 기업의 새로운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았다. 

'대전환기 인도의 미래 성장' 2세션에서는 인도의 제조업·첨단산업 육성과 한국 기업의 진출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인도의 경제 규모는 지난 10여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 4조 달러에 달했으며 인도 정부는 2047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을 30조 달러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제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인도남아시아팀장은 전자·자동차에 이어 한·인도 경제협력을 확대할 유망 분야로 조선업과 AI를 꼽았다.

인도 정부는 교역 확대에 대비해 자국 선박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2047년까지 세계 5대 조선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한국 조선사의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새로운 협력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인도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성과보다 현지화와 장기 투자가 중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크래프톤은 영어뿐 아니라 힌디어와 타밀어 등 지역별 언어를 활용한 현지화 전략을 소개했고 판카즈 아가르왈 태그하이브 대표는 "한국 기업들이 인도를 저비용 시장으로 접근하기보다 장기간 투자하고 현지 인력에 실질적인 경영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판카즈 아가르왈 태그하이브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인도 : 대전환기 인도의 미래 성장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kunjoo@newspim.com

◆ 베트남, 생산기지 넘어 첨단산업으로…AI·에너지 투자 주목

3세션에서는 베트남을 저비용 생산기지가 아닌 AI·반도체·에너지 등 첨단산업 투자처로 바라봐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밤펫뚜안 주한베트남대사관 투자재정관은 "베트남이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 비중을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로 높이고 AI 기업 약 100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현민 CMC KOREA 대표는 데이터센터·클라우드와 AI 솔루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한국 기업의 유망 분야로 꼽았다.

정준규 KOTRA 수출기업실장은 한국의 베트남 투자가 경공업에서 IT·전자와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밤펫뚜안 투자재정관은 "앞으로 10년은 베트남을 저비용 생산기지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면서 생태계를 구축하는 파트너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밤펫뚜안 주한베트남대사관 투자재정관(참사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베트남 : 다음 10년, 한베 투자 기회는 어디에'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mironj19@newspim.com

◆ 일본, 로봇 강점에도 피지컬 AI는 과제…"상용화 장벽 넘어야"

김규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일본동아시아팀 선임연구위원은 AI 원천·응용기술에서 2020년 이후 한국이 일본을 앞서는 흐름이 나타난 반면 일본은 액추에이터·감속기·센서 등 로봇 부품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도 올해 3월 'AI 로보틱스 전략'을 발표하며 AI와 로봇의 결합에 나섰다.

그는 간병·요양 등 서비스 로봇은 기술 개발만으로 시장 확대가 어렵다며 "아무리 뛰어난 선진 기술이라고 해도 경제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도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원장은 한국의 AI·제조업 기반과 일본의 로봇 산업을 활용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한국 정부는 AI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3대 메가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제조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 부원장은 특히 고령화라는 공통 과제에 대응하는 에이지테크를 유망 협력 분야로 꼽았다. NIPA는 국내 헬스케어 솔루션을 일본에서 실증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필드테스트와 서비스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 부원장은 "한국과 일본의 공통 관심사항 가운데 실버테크 협력이 가장 유망하다고 생각한다"며 공동으로 기술을 설계·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수평적 AI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AI로 함께 성장하는 한·일'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kunjoo@newspim.com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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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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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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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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