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베스터텔레콤은 2026년 상반기 AI 연산 매출을 30%까지 키웠다.
- 화웨이 어센드 생태계와 딥시크용 통합장비로 AI 인프라를 지원했다.
- 다만 상반기 순이익은 급감해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딥시크에 학습·추론 일체형 장비 공급 등
신형인프라, AI, 신에너지 3대 사업라인
사업 중심축 전환, 'AI 연산' 존재감 확대
AI 연산 수요 확대 속 대형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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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거인의 공급망] ①AI 연산 인프라 '베스터' 없으면 '딥시크'도 없다>에서 이어짐.
◆ 딥시크 공급망 속 역할 'AI 모델 운용 환경 지원'
베스터텔레콤(中貝通信∙중베이통신∙BESTER 603220.SH)은 AI 연산 센터의 기획·설계·구축·운영 및 연산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AI 연산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華為 Huawei)의 AI 반도체 플랫폼 '어센드(昇騰∙Ascend)' 생태계와 협력해 AI 연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회사의 허페이(合肥)시 소재 스마트 컴퓨팅 센터에는 화웨이 Ascend 910B 기반 클러스터가 구축돼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지원하고 있다.

딥시크와의 직접적인 접점은 2025년 3월 열린 '화웨이 중국 파트너대회 2025'에서 확인됐다. 베스터텔레콤은 이 행사에서 AI 인프라 연구개발 업체 '청정극지(清程極智)'와 함께 '딥시크 학습·추론 일체형 장비'를 공동 공개했다.
'딥시크 학습·추론 일체형 장비'는 딥시크 AI 모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장비다. 베스터텔레콤의 연산 인프라와 화웨이 어센드 기반 서버 생태계, 청정극지의 자체 개발 추론 엔진인 '치투(赤兔·Chitu)' 등을 결합해 딥시크 모델을 해당 하드웨어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이 장비는 딥시크 모델에 맞춰 연산을 최적화하고, 자동 컴파일을 통해 하드웨어에 적합한 전용 연산자를 생성하는 한편, 모델의 분할·스케줄링과 부하 균형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AI 모델을 상대적으로 적은 하드웨어 비용으로 학습·추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결론적으로 베스터텔레콤의 딥시크 공급망 내 역할은 AI 모델 개발이나 핵심 알고리즘 공급이 아니라 모델을 실제로 학습·추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산 인프라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있다. 즉, 'AI 모델을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AI 모델을 가동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최적화하는 기업'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딥시크를 비롯한 대규모 AI 모델의 확산으로 AI 가속기 기반 연산 수요와 연산 센터 구축 수요가 증가할 경우, 베스터텔레콤이 보유한 AI 연산센터 구축·운영 및 모델 학습·추론 통합 솔루션 역량이 수혜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 3대 사업라인 다각화, 'AI 연산 인프라 기업'으로
베스터텔레콤은 △5G와 같은 신형 인프라 △인공지능(AI) △신에너지를 3대 사업축으로 구축하고 있다.
신형 인프라 사업은 베스터텔레콤의 전통적인 기반 사업이다. 광통신을 비롯한 통신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화·통신 분야의 시스템 통합, 운영·유지보수 등을 담당하며, 회사가 축적해온 통신 인프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AI 사업에서는 기존 통신 인프라 역량을 AI 연산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AI 대형언어모델(LLM)의 학습·추론을 지원하는 스마트 컴퓨팅 센터와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핵심으로 삼고 있다. 2024년에는 허페이 스마트 컴퓨팅 센터를 가동하며 AI 연산 기반을 강화했고, 이후 산업별 대형모델과 AI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에너지 사업은 리튬이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중심으로 한다. 베스터텔레콤은 배터리 시스템 생산·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상용차용 동력배터리와 산업·상업용 에너지저장 분야를 공략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베스터텔레콤의 사업은 통신망 구축이라는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AI 연산 인프라와 신에너지로 영역을 확장하는 구조를 띄고 있다.
특히 AI 부문에서는 연산센터 구축·운영부터 클라우드와 AI 애플리케이션까지 밸류체인을 넓히고 있어, 전통적인 통신 인프라 기업에서 AI 연산 인프라·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사업 중심축 전환, 'AI 연산' 존재감 확대
베스터텔레콤의 연례 보고서를 분석해보면, 올해 들어 'AI 연산'으로 대변되는 스마트 컴퓨팅 사업의 존재감이 눈에 띄게 커졌음을 알 수 있다.
2025년 연간 기준 회사의 사업별 매출은 5G 신형 인프라 17억7600만 위안, 스마트 컴퓨팅(AI 연산) 6억2000만 위안, 스마트시티 및 기타 8억25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 32억4500만 위안 가운데 5G 신형 인프라가 약 54.7%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5년 회사의 5G 신형 인프라 매출은 통신사업자 투자 둔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9.76% 감소한 반면, AI 연산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존 통신 인프라 중심의 사업구조를 보완하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 컴퓨팅 사업은 2024년 2억6900만 위안에서 6억2000만 위안으로 1년 새 130.38% 급증, 고속 성장세를 입증했다. 다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로 5G 신형 인프라 사업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2026년 들어서도 이 같은 변화는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5G 신형 인프라 사업은 6억4700만 위안, AI 연산 사업은 4억700만 위안, 스마트시티 및 기타 사업은 2억91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 중 AI 연산 매출은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2026년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AI 연산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까지 높아졌다. 2025년 연간 기준 약 19%였던 것과 비교하면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AI 연산의 중요성이 한층 커진 셈이다.

◆ 성장성은 확인, 수익성 개선은 도전과제
성장세와 별개로 수익성은 개선은 베스터텔레콤의 중대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13억5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2%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65만4100 위안으로 78.96% 급감했다. 특히 비경상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387만800 위안으로 92.06% 감소해 수익성 악화가 더욱 두드러졌다.
해당 기간 매출총이익률은 16.68%로 업계 평균을 웃돌아 기본적인 사업 마진은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순이익률은 0.63%까지 떨어지면서 2021년 7.63%와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 즉 본업에서 일정 수준의 이익을 내고 있지만, 최종 순이익으로 연결되는 수익성이 크게 약화된 상황으로 해석된다.
사업별로는 5G 신형 인프라 구축 매출이 6억4700만 위안으로 12.73% 감소하고 스마트시티·기타 사업도 2억9100만 위안으로 45.28% 줄어든 반면, 스마트 컴퓨팅 사업은 4억700만 위안으로 36.87% 증가했다.
따라서 향후 수익성 회복 여부는 기존 5G 신형 인프라 구축 사업의 부진을 AI 스마트 컴퓨팅 사업이 얼마나 빠르게 보완하고 실제 이익으로 전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