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가 9일 FTA 체결 때 결제 연동을 요구했다.
- 모디 총리는 UPI를 해외 동포 거주국과 잇겠다고 했다.
- 송금 수수료를 낮춰 외화 유입을 늘리려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조건으로 결제 시스템 연동 포함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빠르고 저비용의 국경 간 결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서다.
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라제시 아그라왈 인도 상공부 차관은 이날 뭄바이에서 열린 금융 기술 행사 '글로벌 핀테크 페스트 2026'에서 "우리가 협상하는 모든 FTA에는 결제 시스템을 상호 연동시키는 데 대한 논의가 포함되어 있다"며 "특히 인도 교민이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더욱 그러하다"고 밝혔다.
아그라왈 차관은 "디지털 결제 장치는 금융 규제, 통신, 통신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흐름,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AI) 투자, 전문 인력의 이동 등이 동시에 얽혀 있는 분야"라며 "우리는 무역 협정을 협상할 때 가능한 많은 도메인에서 이러한 규제 장벽을 제거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차관은 이어 "현재 인도 이주 노동자들의 평균 송금 수수료인 5~6%를 3%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면, 송금 가능 금액이 50억 달러(약 6조 7,000억 원)가량 늘어날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수수료 인하가 이뤄진다면 전 세계 이주민들에게 약 300억 달러의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정부 당국자의 이러한 발언은 결제 시스템의 상호 운용성이 인도의 무역 협상에서 주요 의제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인도는 최근 유럽연합(EU) 및 뉴질랜드와 체결한 무역 협정에 상호간 결제 시스템 연동 개선 조항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또한 전날 이 행사 개막식 기조 연설에서 자국의 실시간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인 통합결제인터페이스(UPI)를 해외 동포가 거주하는 국가들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실시간 결제 시스템인 UPI는 현재 11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인도는 이를 다른 국가로 확대하고자 한다.
한편, 3,500만 명에 달하는 해외 거주 인도인의 송금액은 인도의 중요한 외화 유입원이다. 해외 거주 인도인들은 2025/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1,550억 달러 이상을 본국으로 송금했다. 최근에는 인도 중앙은행(RBI) 특별 외화예금(FCNR-B) 프로그램을 통해 불과 두 달 만에 1,272억 3,000만 달러를 인도 은행에 예치하며 인도의 외환보유고 강화에 기여했다.

hongwoori84@newspim.com













